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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避ㆍ피할 피)
마...마(馬ㆍ말 마)
말을 (피한다ㆍ숨는다)
누구나 잘 알고있는 종로통의 피맛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피맛골의 위치를 알아봅니다.
지금의 종로 보신각 뒷길과
종로 교보빌딩, ymca 뒷길에서 종로3가 익선동 골목까지 종로통 큰길의 양쪽 뒷골목을 피맛골이라 하지요.
왜....?
피맛골이란 이름이 생겼을까요..,?
지금의 종로통이나
조선시대 종로통이나
왁자지껄 사람의 통행이 많기는 똑같습니다
종로를 조선시대는 운종가(雲從街)라고도 했습니다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다닌다고요.
조선시대 종로는 궁궐과 가깝고
관청과도 가까와서 가마나 말을 탄 고관대작들의 왕래가 많았던 큰길이었습니다
그때는 하급 관료나 서민들이 큰길을 가다가 고관대작을 만나면 길가에 엎드려 禮를 표했는데, 이런 일이 빈번하자 번거로웠던 서민들이 아예 큰길 양쪽 뒤편의 좁은 골목을 이용하게 됩니다.
좁은 뒷골목에 서민들의 왕래가 많아지자
서민들의 먹거리 음식이 생기게 됩니다
선술집ㆍ장국밥집ㆍ해장국집 등등이 서민들에게 사랑받게 됩니다.
재개발로 아쉽게도 많은 흔적이 없어졌지만
아직도 종로2ㆍ3가 뒷골목에는 피마골의 명맥을 유지하는 대폿집이나 해장국집들이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청진동 골목 재개발로
이런 모습입니다.
한때는 이런 모습의 피맛골
한때는 막걸리에 빈대떡 먹으러
꽤나 들락거렸던 열차집
그맛 그대로일까 궁금....!
서울의 숨은 역사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감사ㆍ感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