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작… 12월 31일까지 전국 316곳서 진행
서울 광화문광장서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가져
구세군 한국군국(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4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거리모금에 들어갔다.
시종식은 ‘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타종 세레머니와 구조물 점등식 등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구세군 자선냄비는 12월 31일까지 전국 316개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종식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경우 휘슬러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축사하고 성금도 기탁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키오스크 모금을 비롯해 QR모금, 간편결제 가능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 등을 도입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구세군의 종소리는 우리 마음속의 빛을 깨운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어두운 세상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1928년 서울 명동에서 시작돼 한국전쟁, 외환위기, 코로나 시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6년 동안 거리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왔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