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척구장에서 연장 10회 결승타로 4연패 탈출에 기여한 최재훈>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오늘(14)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 호투와 최재훈의 결승타를 앞세워 손에 땀을 쥐는 연장 승부 끝에 3-2 승리를 했다.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한화 타선이 키움 선발 이승호을 맞아 꽁꽁 묶였으나 한화는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포수 최재훈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재훈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연장 10회 결승타를 때렸다.
연장 10회초 선두 송광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고 기대주 호잉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균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서 1루 주자가 3루까지 도달. 드디어 최재훈이 결승타를 때려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화 선발 장민재는 3연승에 실패했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오늘 장민재는 5⅓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한화 불펜투수 안영명, 김범수, 박상원, 정우람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채홍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