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 님 취미생활 23-1 에어로빅 수강 신청
그동안 에어로빅을 하고 싶다는 *미 씨 취미생활 수강 신청을 위해 증평 여성회관으로 향했다. 미리 버스노선은 알아 보았지만 여성회관으로 가는 버스는 처음이라 내 마음이 콩닥콩닥거렸다. 내 마음이 이런데 새로운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미 씨는 얼마나 긴장될까 하는 마음이 헤아려진다.
“*미 씨~~ 오늘 에어로빅 수강 신청하러 가요”
“응~~ 좋다”
*미 씨 기다렸다는 듯 밝은 표정으로 외출 준비를 한다.
“*미 씨 증평 여성회관에서 에어로빅 한다고 말씀드렸죠.”
“엉”
“버스 타고 가는 건 처음이라서 *미 씨 버스 안내방송 잘 듣고 증평 주공4단지에서 내려야 해요”
“응 알았다”
“오늘도 우리 함께 잘해 봐요”
현암사거리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증평으로 출발했다.
*미 씨와 안내방송을 잘 들으며 주공아파트에서 벨을 누르고 무사히 내렸다.
현암에서 주공4단지는 25분 정도 걸렸다. 버스에서 내려 여성회관 까지는 걸어서 6분 정도이다.
*미 씨에게 여성회관 가는 길을 찬찬히 알려드렸다.
*미 씨는 이곳 저곳 위치확인을 하였다.
여성회관에 도착하여 *미 씨와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 사무실로 갔다.
“수강 신청하러 오셨어요”
*미 씨 쭈볏거리며 말한다.
“네”
“여기에 신청서 작성 하시면 되요”
“*미 씨 제가 작성해도 될까요?”
“엉”
“*미 씨 여기 확인란에 서명해 주세요”
“엉”
신청서를 보더니 주소지가 증평이 아니라 좀 어렵다고 한다.
증평군민을 위해 수강료 만원에 이루어지는 거라 그렇다 한다.
“꼭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혹시 증평에 아는 지인은 없나요, 주소만 그쪽으로 쓰면 될거 같은데요”
“네, 그럼 가능해요”
당행이다. 다른 방법이 있어서....
*미 씨 좋아서 싱글벙글이다. *미 씨가 좋으니 나도 좋다.
*미 씨 지원에 있어 동료들과 상의하고, *미 씨 삶이 더 윤택해 졌으면 좋겠다.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홍은숙
에어로빅 수강 알아보러 버스타고 가는 길이 설레었을거 같네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