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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대구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간사 헬레나입니다~
늘 화요시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그때마다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다가
드디어 오늘 꼭 참석해야 겠다는 굳은 결의로 정평위 위원들과 함께
대백앞에서 피켓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꽃샘추위로 한동안 추웠었는데
이 날은 제가 와서 그런지 날씨마저도 포근하였습니다. ㅎ
활동가 박동인 형제님의 기타반주와 함께하는 <탈행송>을
온 마음을 다해 목이터져라 불렀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는 단 한 사람이라도 더 이 피켓을 보고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어느새 발꿈치를 들고 피켓을 흔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힐긋 쳐다보고 가거나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거나
가끔 앞에와서 글을 읽어 보다가 무표정으로 가거나
... 다양한 모습으로 스쳐지나 갔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노래를 부르는 동인씨를 중심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서 흥겹게, 그리고 간절한 염원을 두고
한 시간을 아름답게 피켓 시위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순간 함께 하신 한분 한분은 소중한 의인들이십니다.
제가 자세하게 소개를 하지 못하더라도 이해 해 주세요.
앞으로도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알리고 퍼뜨리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요한 8,51)
하느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고,
그 말씀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과연 어떤 말씀이였을까요?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은 그 말씀을 지키고 계신 분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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