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좋아서
도서관에 깔아 놓은 카페트 3장을 빨아 널었어요. 크기가 작은 건 그래도 괜찮은데 큰 거 두 장은 엄청 힘드네요. 둘이서 낑낑..
도시였으면 빨래방에 갖고 가면 편하게 빨았을 텐데...
카페트 걷어낸 김에 구석구석 쓸고 닦고 정리하고 버릴 건 버리고...
먼지도 털어내고, 거미줄도 걷어내고
부엉이들도 깨끗이 닦아주었지요.
가구 배치도 조금 달리하니 도서관이 훨씬 넓어보입니다.
저녁 8시까지 청소.
카페트는 내일까지 바짝 말려야 할 듯하고요.
몇 년 묵은 먼지를 털어내니 마음이 개운합니다^^
부엉이다락방은 내일 시간이 되면
아늑한 집필실로 꾸며 보려구요.
가을날, 그곳에 틀어박혀 글 쓰면 술술 잘 풀릴 거예요.
글 쓰실 분, 오세요^^
참!
11월 11일(토) 아띠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예정입니다.
첫댓글 아 나도 몇년된 카페트 먼지만 털었는데 빨래방에 가져가야 하나...
규희샘 그림이랑 동양화 붙어있으니 서로 어색. 뻘쭘.
둘이 그러는 거 같아요.
빨래방에 갖고 가면 깨끗이 빨 수 있어 좋은데 거기까지 들고가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그림이지만 주신 성의가 고마워서 ㅋㅋ...이동렬 선생님의 그림.
수고 많았습니다
예, 묵은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ㅋ
정말 선생님 부지런함은 ....
대상감입니다
부지런한 작가상 이런 건 없나요?
부지런한 작가상, 받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