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의 스타벅스에 제일 먼저 어플리케이션 폼을 내고, 그 이후에 스타벅스 4군데, 코스타 3군데, 카페 네로 3군데, 그리고 길거리 돌아다니다 스텝 모집 싸인이 있는 여러 레스토랑에도 CV 돌렸습니다.
그러고 연락을 기다리던 중 지난 금요일에 제일 먼저 지원했던 집근처 스타벅스에서 전화가 왔어요. 토요일에 인터뷰 하러 오라고.
그래서 어제, 토요일 12시에 인터뷰 하러 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매니져는 다른 사람이랑 인터뷰 중이었고, 12시 쫌 넘어서 제 인터뷰가 시작되었는데, 30분도 넘게 했어요 ㅜ.ㅜ
기본 질문은 왜 스타벅스에서 일하려고 하냐, 손님으로 여기 왔을때 느낌이 어땠느냐.. 뭐 이딴것들로 5~6 질문쯤 있었고,
그 다음은 예전에 일할때 어떤 어떤 상황에서 넌 어떻게 대처했었냐.. 뭐 이런걸로 거의 7~8 질문쯤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글처럼 작은 핸드북 같은 질문 메뉴얼이 있더군요. 전 커피숍이나 식당에 종사한 적이 없어서 관련 질문은 없었어요. 그 대신 예를들어 "전에 일할 때 당신의 급박한 결정을 요하는 중요한 일에 부딪힌 적이 있었나? 있었다면 어떻게 대처했는가?" 뭐 이런 종류의, 어떤 일에 종사했더라도 답할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말미에 일할때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되는지, 페이는 얼마인지 설명해주고, 일요일 1시에 와서 짧게나마 같이 일을 해보는게 다음 관문(?)이라더군요.
그래서 오늘 가서 한 1시간 쫌 넘게 이것 저것 배우고 일 좀 하고 왔습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왜 다른데보다 뛰어난지 설명 좀 듣고, 커피 몇가지 시음도 해보고, 테이블 치우고 식기 세척기 쓰는 방법 배우고, 바에서 커피도 만들어봤어요. 총 3명의 직원이 돌다가며 가르쳐 주더군요. 끝날때 쯤 다른 지원자들 인터뷰 다 끝나고 나면 전화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가 간 다음에 자기들끼리 의논을 하겠죠. 재는 어떤거 같다. 전에 테스트 했던 애랑 비교하면 어떻다.. 뭐 그렇게요. 그러고 결정하겠죠..
여하튼, 처음 해본 인터뷰였으니, 채용되지 않더라도 경험이었다 생각할라구요. 첫술에 배부를 순 없잖아요 ㅠ.ㅠ
그리고 오늘 뉴스보니 정부가 심오한 여러 조취를 취한다는데, 다음주에는 제발 환율 좀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연수 초기 이신 분들보다 스피킹/듣기가 수월해서 일 구할때나 인터뷰 할 때 큰 문제는 없었어요(제가 잘났다는게 아니라.... 에...) 그래도 한 두 질문 정도, 질문의 핵심을 못 알아 들은 것 같아 다시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좀 더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해주더군요. 언어 구사력은 사람마다 다르니, 얼마후 쯤 인터뷰가 가능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조금 더 자신감 붙으시면 여러군데 시도해 보시길 바래요!!
저도 스타벅스에cv내보고 싶은데 그 질문이란거 좀 구체적으로 알려 주실 수 있으세용?? 전 한국에서 스타벅스 5개월 정도 일했었거든요... 그런 것도 도움이 좀 될까요?? ㅠㅠ 일하고 싶어요,,,전 그냥 for inter거든요,,,,, 온지 이제 한달 조금 지났어요.. 이제 좀 알아듣고 내 할말 하는 정돈데 가능할까요?? 일하고 싶어요ㅠㅠ
스타벅스에서 일한 경험은 정말 큰 플러스예요!! 들어가면 다 가르쳐주긴 하지만, 대충 흐름만 알고 들어가는걸로도 훨씬 수월하게 적응 하실 수 있을거예요.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면 '스타벅스' 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걸 최대한 강조하세요.처음에 가게에서 양식 얻을때도 메니져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누구든 간에 붙잡고 이야기를 길게 끌어 가는게 좋아요. 이때 또 강조 하세요. 나 한국 스타벅스에서 일했었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적응 할 자신 있다. 그 가게에 자리가 있다면, 그 말 하는순간 cv한번 다시 볼겁니다. 영어 걱정 너무 안하셔도되요. 일하는 애들 대부분 외국애들이고 그렇게 훌륭한 영어 실력 아닙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웃는 얼굴이 정말 중요합니다. 인터뷰 보실때 최대한 많이 미소 지으세요. 메니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중에 하나이고, 그래서 일본인이나 한국인 선호하는 분위기도 꽤 있습니다. 고객서비스 최상이거든요! 질문도 대부분 고객서비스에 대한 답을 유도하는식입니다.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 그때 어떤 일이 있어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인 예를 물을거예요. 저도 런던 스타벅스에서 1년정도 일하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배울것도 많고 일이 힘든것도 아니고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알바자리랍니다. 앗, 그리고 너무 큰 길가에 있는곳은 피하세요. 같은 돈 받고 일하는데 정말 죽어납니다!! 행운을 빌어요!!
질문이 쭉 적혀있는 책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보고 질문을 하기 때문에 별 도움은 안 되실 꺼에요. 1. 예전에 일할때 동료들과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나, 어떻게 해결했냐 2. 예전에 일할때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있냐, 무슨 내용이었냐, 너의 생각은 어땠냐 3. 예전에 일할때 두가지 중 하나를 골라 일을 진행해야되는 적이 있엇느냐.. 뭐 다 이런식의 질문이었습니다.
첫댓글 처음부터 어퍼인터이시면 영어를 잘하시네요... 저는 아직 1주차이긴한데 무척이나 알바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상점에 가면 뭐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ㅠㅠ 2~3달정도 영어배우면 잘들릴까요? 인터뷰하실때 대답은 매끄럽게 하셨어요?? 질문이 잘 안들려서 다시 묻는다던가.. 이런건 없으셨나요 ?? 어느정도나 되야 인터뷰볼수 있을지...
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연수 초기 이신 분들보다 스피킹/듣기가 수월해서 일 구할때나 인터뷰 할 때 큰 문제는 없었어요(제가 잘났다는게 아니라.... 에...) 그래도 한 두 질문 정도, 질문의 핵심을 못 알아 들은 것 같아 다시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좀 더 쉬운 단어로 풀어서 설명해주더군요. 언어 구사력은 사람마다 다르니, 얼마후 쯤 인터뷰가 가능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조금 더 자신감 붙으시면 여러군데 시도해 보시길 바래요!!
와... 정말 부러워요! 제대로 된(?) 알바 구하기 진짜 힘든데 ㅜ ^^
근데 아직 연락 없는걸 보니, 채용 안할껀가봐요 ㅜ.ㅜ
그런데, 와 인터뷰 수준이 .. 순간 당황하겠는데요~~ 대단하십니다 ㅜ
부러워요~~ 근데 CV는 양식이 따로 있나요 우리나라처럼 사진도 붙여야 돼나요. 저도 하나 써 놓긴 했는데 ~~
스타벅스 같은 체인점은 보통 자기네 지원서가 따로 있어서 그거 받아다 채워써서 내면 되요. 개인 CV는 따로 양식은 없는것 같고 전 사진 안 붙였습니다.
저도 스타벅스에cv내보고 싶은데 그 질문이란거 좀 구체적으로 알려 주실 수 있으세용?? 전 한국에서 스타벅스 5개월 정도 일했었거든요... 그런 것도 도움이 좀 될까요?? ㅠㅠ 일하고 싶어요,,,전 그냥 for inter거든요,,,,, 온지 이제 한달 조금 지났어요.. 이제 좀 알아듣고 내 할말 하는 정돈데 가능할까요?? 일하고 싶어요ㅠㅠ
스타벅스에서 일한 경험은 정말 큰 플러스예요!! 들어가면 다 가르쳐주긴 하지만, 대충 흐름만 알고 들어가는걸로도 훨씬 수월하게 적응 하실 수 있을거예요.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면 '스타벅스' 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는걸 최대한 강조하세요.처음에 가게에서 양식 얻을때도 메니져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누구든 간에 붙잡고 이야기를 길게 끌어 가는게 좋아요. 이때 또 강조 하세요. 나 한국 스타벅스에서 일했었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적응 할 자신 있다. 그 가게에 자리가 있다면, 그 말 하는순간 cv한번 다시 볼겁니다. 영어 걱정 너무 안하셔도되요. 일하는 애들 대부분 외국애들이고 그렇게 훌륭한 영어 실력 아닙니다.
그리고 제생각엔 웃는 얼굴이 정말 중요합니다. 인터뷰 보실때 최대한 많이 미소 지으세요. 메니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중에 하나이고, 그래서 일본인이나 한국인 선호하는 분위기도 꽤 있습니다. 고객서비스 최상이거든요! 질문도 대부분 고객서비스에 대한 답을 유도하는식입니다.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하면, 그때 어떤 일이 있어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인 예를 물을거예요. 저도 런던 스타벅스에서 1년정도 일하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배울것도 많고 일이 힘든것도 아니고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알바자리랍니다. 앗, 그리고 너무 큰 길가에 있는곳은 피하세요. 같은 돈 받고 일하는데 정말 죽어납니다!! 행운을 빌어요!!
질문이 쭉 적혀있는 책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보고 질문을 하기 때문에 별 도움은 안 되실 꺼에요. 1. 예전에 일할때 동료들과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나, 어떻게 해결했냐 2. 예전에 일할때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있냐, 무슨 내용이었냐, 너의 생각은 어땠냐 3. 예전에 일할때 두가지 중 하나를 골라 일을 진행해야되는 적이 있엇느냐.. 뭐 다 이런식의 질문이었습니다.
헤헤헤,, 감사합니다^^ 갑자기 용기가 백배 충전되는 듯 합니다99 오늘 커버레터 마무리 지어서 cv 양식 받으로 가보려구요,, 인터뷰 보아보고 다시 글 올릴께요~~필승!!
저는 inter~ 하지만 2차까지 인터뷰를 보고나서 리버풀스테이션쪽 스타벅스에서 일을했었죠~ 저완전영어못했는데 매니저가 정말 좋은 사람이였어여~ 정말 인터뷰떄 제대답이 정답이였을까요>?~ 매니져가그랬어여~ 제가 말한게 정답이였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