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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명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백대영
1. 예수님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9~21절에 “보물들을 땅 위에다 쌓아두지 않도록 하라 나방과 먹는 것(rust)이 사라지게 만들고 도둑들이 뚫고 훔치는 곳이라. 그러나 너희는 너희를 위해 보물들을 하늘 안에 쌓아두라 나방과 먹는 것이 파괴하거나 도둑들이 뚫거나 훔치지 아니하는 곳이니. 이는 너의 보물이 있는 곳 거기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6장 19절의 “쌓아둔다”라는 단어(데사우리조)는 영어 성경들에 “저축하다”(store up), “저장하다”(lay up)로 번역됩니다. “모은다”, “쌓아 둔다”, “비축(備蓄)하다”, “갖추어 쌓는다”를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물들을 땅 위에 쌓아두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쌓아두는 목적이 “너희를 위하여”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람이 그 자신을 위해 보물을 이 땅 위에 쌓아두면 안 됩니다(마 6:19).
예수님께서는 “보물들을 쌓아두지 말라”라고 명령하셨는데 “너희 자신을 위해서(for yourselves) 쌓아두지 말라”라고 명령하셨으니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보물들을 땅에 쌓아두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위해”라는 표현은 십계명의 제2계명에 사용된 말로(출 20:4), “너는 너를 위해 조각상을 만들지 말라”는 명령에서 사용된 표현입니다. 사람이 자신을 위해 보물들을 땅에 쌓아두는 것은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보물들을 하늘 안에 저축하여야 합니다(마 6:20). 하늘은 나방과 녹이 파괴하거나 도둑이 뚫거나 훔치지 못하는 곳입니다.
나의 소유들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하늘 안에 저축합니다.1)
예수님께서 “영생 안으로 머무르는 양식을 일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영생에 지속하는 양식을 일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요 6:27).
참된 성도는 이 땅 위의 영광과 명예를 추구하며 사는 자들이 아니며, 구원영생과 영생에 머무르는 양식을 위해 일하며 힘을 쓰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곧 사라질 이 땅 위의 보물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지 하늘 안에 저축될 보물들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지 자기 자신을 살피고, 하늘 안에 영광을 추구하기로 선택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땅 위의 보물들은 덧없고 하루살이처럼 빠르게 사라지는 것입니다.2)
사물에는 구멍이 나기 마련이며 마침내는 부패하여 버리고 맙니다.3)
하늘 안에 쌓아두는 것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지키시기 때문에, 하늘 안에 들어와 그 보물들을 빼앗아 갈 수 있는 원수들이 없습니다.4)
우리의 보물이 있는 거기에는 우리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마 6:21).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세상에 우리의 마음이 있는 것입니까? 우리의 마음이 땅에 있고 땅의 것들에만 우리의 마음을 두면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보물들을 땅에다가 쌓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보물들을 땅에다가 쌓아두지 말아야 합니다. 보물들을 저축하느라고 하나님의 왕국을 등한시하지 아니하라는 것인데 우리는 유한한 것을 위해 무한한 가치를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땅은 나방과 녹이 먹어서 사라지게 하고 도둑들이 뚫고 훔치는 곳인데 이 땅 위에는 부패성이 있기에 좀이 먹고 녹이 슬어 결국 못쓰게 됩니다.
죄로 인해 이 세상에 부패가 들어왔기에 낡아지고 썩어지는 것입니다. 질병이라는 도둑이 건강을 훔치고, 죽음이라는 도둑이 생명을 훔칩니다.
우리는 보물들을 땅 위에 저축하지 않도록 하여야만 합니다(마 6:19).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보물들을 하늘 안에 저축하여야 합니다(마 6:20).
우리는 보물들을 하늘 안에, 즉 하나님의 왕국 안에 저축하여야 하며, 하늘은 나방과 녹이 파괴할 수 없고 도둑이 뚫어 훔칠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둔 것만큼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 안에 저금통장(貯金通帳)에 보물들을 저축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보물이 있는 거기에는 우리의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마 6:21). 사람의 보물이 이 땅 위에 있다면, 그의 마음도 이 땅 위에 있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있기 위해서 하늘에 보물들을 쌓아두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22~23절에 “그 눈(The eye)은 그 몸의 등불이니 만일 너의 눈이 성실하면(single) 너의 온몸이 빛으로 가득할 것이나. 만일 너의 눈이 나쁜 상태에 있다면 너의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 만일 너 안에 그 빛이 암흑이면 그 암흑이 얼마나 크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2~23절은 두 눈에 대한 것으로, 성실한 눈과 나쁜 눈의 대조입니다. 분명한 관점이 필요합니다.
2가지 반대되는 시나리오가 등장합니다.5)
“성한”(하플루스)은 “성실한”인데 영어로 “single”이라고 합니다(마 6:22). 우리의 눈이 싱글이고 하나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땅과 하늘 양쪽을 모두 바라볼 수 없습니다. 선택하여야 합니다. 만일 우리의 눈이 성실하게 하늘만을 바라보면 우리의 온몸이 밝습니다.
누진세와 상속세는 성경의 원리가 아님을 목사들이 외쳐야 할 것이고, 성경을 믿는 정치가들도 이것을 외쳐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들이 성경에 반대된 법을 만들어 행하면 나라가 망하게 됩니다. 누진세는 자영업자들을 죽이는 법이고, 나라의 경제를 죽이는 법입니다.
많이 벌었다고 세금 많이 거두면, 누가 열심히 일하려고 할 것입니까? 국민이 몸 사리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공산주의처럼 망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법 만드는 것 보면, 좌파의 나라가 된 것이 분명합니다. 좌파들이 만들어 놓은 법을 되돌려야만 국가 경제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세금을 축낸 후, 국고가 비니까 세금을 늘릴 궁리만 하니 국민이 먹고살기 힘들어집니다.
어쨌든 이런 힘든 상황에 무엇인가를 새로 시도하는 일은 모험입니다. “모험”에는 “위험”이 뒤따르므로 현상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므로 붙들어야만 합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기회를 붙들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22~23절의 앞뒤 내용은 모두 돈에 대한 말씀입니다.6)
22절의 “성한”이라는 말(하플루스)은 “성실한”이라는 뜻인데, “싱글 침대”의 “single”처럼, “하나의”, “한결같은”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눈의 초점이 단 하나로 한결같아야 하며 이러하여야 성실한 것입니다.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는 일을 가리켜 한자로 “복시”라 합니다.
앞에 19~21절에 “땅”과 “하늘”이라는 상반되는 장소가 대조되어 있고, 24절에는 “하나님”과 “재물”이라는 상반되는 목적어가 대조될 것입니다. 그 둘 사이에 눈이 단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보물을 “땅”과 “하늘”이라는 양쪽에 쌓아두지 아니하고 우리의 보물을 “하늘”이라는 한곳에 쌓아두어야만 합니다(마 6:19~20). 우리의 마음이 “땅”과 “하늘”, 양쪽에 갈라져 있으면 안 됩니다(마 6:21).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의 초점이 둘 사이에서 싱글이 되기 바라시며, 하나님의 왕국 확장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만을 우리에게 원하십니다.7)
마태복음 6장 22~23절은 이렇게 이해되어야만 문맥에 들어맞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맥락 없이 격언들을 말씀하신 것일 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물”과 “재물”의 맥락 속에 “돈”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왕국 백성은 오직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자들의 나라며, 이 백성은 자신에게 있는 모두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의 모든 것은 왕국의 왕이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왕이시고 주인이신 하나님이 맡기신 것입니다. 언제든지 주인이신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시면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8)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이니 지금 그것이 싹이 틀 것이며 하나님께서 황야 안에 길을, 황무지 안에 강들을 놓으십니다(사 43:19).
황야 안에 걸어야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로 황야 안에 길을 놓으시는데 사람이 전의 것들만 고집할 때 황야 안에 길이 놓이는 체험을 못 합니다.
2. 하나님과 재물 둘 중에 섬길 대상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 “아무도 두 주인에게 종으로서 섬기지 못하나니 이는 혹 그 하나를 그가 미워할 것이고 그 다른 자를 그가 사랑할 것이며 혹 하나의 그가 충실할 것이고 그 다른 자의 그가 가볍게 여길 것임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에 종으로 섬기지 못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재물의 신(神)을 섬기며 살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9)
재물의 신(神)인 맘몬(Mammon)도 우리에게 온전한 헌신을 요청하며 우리에게 전적으로 재물만을 위한 삶을 살아갈 것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재물(Mammon)도 마음과 영혼과 힘의 부분이 아닌 전부를 원합니다.10)
이스라엘은 자신이 명령받은 모든 말씀으로부터 좌우로 빗나감으로써 다른 신(god)들 뒤에 가고 그들을 섬기지 말아야 하였습니다(신 28:14). 이스라엘은 재물을 섬기지 말아야 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좋은 보고인 하늘을 여실 조건입니다.11) 아이러니하게도 재물의 신(神)을 섬기면 하늘의 복이 닫힌다는 사실인데 재물을 얻으려고 재물의 신(神)을 섬기면 오히려 재물을 얻지 못합니다. 사람이 열심히 돈을 좇아갈수록 돈은 더욱더 열심히 도망가는 것입니다.
1) 사람이 다른 신(神)들을 섬기지 않을 때 복을 받습니다.
신명기 28장 12~14절에 “야훼께서 그의 좋은 보고 하늘을 여시리니 너의 땅의 비를 제시간 안에 주시고 모든 일을 복을 주시기 위해서고 너는 많은 민족에게 빌려줄 것이지만 너는 빌리지 아니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너를 머리에 주셨고 꼬리에 아니고 위에 있고 아래에 아니니 지키고 행하기에 너를 명령하는 하나님의 계명들에 들을 때 그러하겠고. 너는 내가 너희를 오늘 명령하는 그 말들의 모두로부터 좌우에 빗나가서 다른 신(god)들의 뒤에 가고 그들을 섬기지 말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목표가 없이 축적된 돈은 그만큼 쉽게 흩어집니다.12)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과 풍성한 삶을 위해서 목표를 주십니다.13)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신 15:4). 계명대로 하며 지키기에 그의 음성을 들어야만 복을 받습니다(신 15:5).
주 하나님께서는 재물을 섬기는 자에게 재물의 복을 주지 않으십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재물의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자신의 재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재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기 위해 재물을 주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지 재물을 섬기는지 이 시험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주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시험에 통과하면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십니다.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자기가 가진 것만으로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보물이 있는데(신 28:1),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자신의 좋은 보고인 그 하늘을 여실 것이니 그의 땅의 비를 제시간에 주시고 모든 행위를 복을 주시기 위해서고 그는 많은 민족에 빌려줄 것이고 그는 빌리지 않을 것입니다(신 28:12).
하나님께서 그를 머리에 주셨고 꼬리에 아니고 위에 있고 아래 아니니 지키고 행하기에 명령하는 하나님의 계명들에 들을 때 그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전을 이루게 하시려고 사람을 크게 되게 하십니다.14) 하나님의 왕국은 나물보다 커져서 모든 사람이 가지에 깃들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요르단강에 받을 내디딜 때 기적일 일어나기 시작합니다.15) 실패할 것이라는 걱정 대신 성공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청지기로 바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재물을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재물을 섬기는 노예가 아니라 재물의 관리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재물의 궁극적인 주인은 사람이 아니며 사람은 청지기일 뿐입니다.16)
머릿속에 보이는 “환상”을 가리켜 영어로 비전(vision)이라고 하는데, 중학생 아이들이 교회에 들락날락하는 환상은 저에게만 있는 것입니까?
그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를 먼저 생각한 나오미의 친척 같은 자에게는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기에 이런 비전과 꿈이 보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전심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들을 보고서 꿈을 꾸어야만 합니다.17)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를 생각한 나오미의 친척처럼 되지 않아야 합니다.
가진 것을 잃을 위험 때문에 나오미의 친척처럼 현상 유지에 만족하면 현상 유지하다가 역사에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헛되고 헛된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주인이 멀리 떠나는 때 3명의 종에게 자신의 달란트를 맡겼습니다.18) 내가 가진 돈은 나의 돈이 아니라 나에게 맡겨진 돈인 것을 알아야 하며, 그 돈을 쓰지 않고 묻어 두면 본전이 아니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됩니다.
2) 사람이 불순종해 다른 신(神)들을 섬길 때 저주를 받습니다.
신명기 28장 15~19절에 “그의 계명과 그의 법규를 행하기에 지키게 너의 하나님 야훼의 음성 안에 듣지(obey) 아니할 것이면 모든 이 저주들이 너 위에 올 것이고 너를 따라잡노라(overtake). 너는 그 성읍 안에 저주함을 받으며 너는 그 들판 안에 저주함을 받으며. 너의 광주리와 너의 반죽 사발이 저주함을 받을 것이며. 너의 배의 열매와 너의 토지의 열매 너의 떼의 암양들이 저주함을 받고. 너의 들어올 때 저주함을 받고 너의 나갈 때 저주함을 줌을 받노라”라고 하였습니다.
복과 저주는 이렇게 완전히 상반된 내용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복이나 그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면 저주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 복을 받으나 재물의 신(神)을 섬기면 저주를 받습니다.
(1) 재물의 신(神)을 섬길 때 포로 상태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신명기 28장 36~37절에 “너와 너의 왕을 알지 못한 민족에 보내시고, 거기에서 너는 다른 신(神)들인 나무와 돌을 섬길 것이고. 모든 백성 안에 너는 폐허가 속담과 조롱이 될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원수들은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포로로 잡아갈 것입니다(신 28:32).19)
불순종할 때에는 먼 곳으로 추방당하는 상황을 각오하여야 합니다.20)
하나님의 백성은 스스로 포로가 되어 수치스럽게 끌려갈 것입니다.21) 그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다른 신(神)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유배된 민족 가운데서 다른 신(god)들을 섬깁니다(신 28:36).22) 그가 하나님을 섬기기를 싫어한 까닭에 다른 신(神)들을 섬기게 됩니다. 재물의 신(神)을 섬기면 평생 재물의 종으로 섬기면서 살다가 죽습니다.
그는 그와 그 조상들이 알지 못한 민족에 포로로 가게 될 것입니다.23)
이스라엘이 다른 신(god)들을 섬기면 야훼께서 다른 민족에 보내시고 거기에서 그는 다른 신(god)들인 나무와 돌을 섬길 것입니다(신 28:36).
(2) 그는 모든 것들이 부족한 가운데 적들을 섬길 것입니다.24)
신명기 28장 46~48절에 “그것이 너와 너의 씨에 표적과 기적에 되니. 너는 너의 하나님을 기쁨과 마음의 선함에 섬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이고. 굶주림과 목마름과 벌거벗음과 모두의 부족에 너는 너의 적들을 섬기고, 그가 너를 파괴하시는 때까지 철의 멍에를 너의 목 위에 주시노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쁨과 마음의 선함으로 섬기지 아니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그는 굶주림과 모든 부족 가운데 그의 적들을 섬길 것입니다(신 28:48). 그는 사는 동안 늘 모든 것이 부족한 것을 느끼며 고생하며 살 것입니다.
신명기 28장 64~65절에 “땅의 끝으로부터 끝까지 흩어지게 하셨고, 너는 너와 너의 조상들이 알지 아니한 신(god)들을 나무와 돌을 섬기고. 그 민족들 안에 휴식하지 못하고 너의 발바닥에 안식처가 있지 아니하고 야훼께서 너에 떠는 마음과 눈의 쇠약해짐과 영혼의 쇠약을 주셨고”라고 하였습니다.
28장 64~65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흩뜨리시겠다는 내용으로서 앞에 62절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과 대칭 병행됩니다.25)
만일 기쁨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슬픔 가운데 적들을 섬기며 굶주림과 벌거벗음과 모든 부족 가운데 적들을 섬깁니다(신 28:47~48). 포로가 되어 이전에 알지 아니한 신(god)들을 섬기게 됩니다(신 28:64). 재물의 신(神)을 섬긴 결과 삶이 빠듯하고 물질을 섬기면서 살아갑니다.
3.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그의 왕국을 추구하는 삶입니다.
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5~32절에 “너희의 목숨에 무엇을 식사하며 혹 마시며 너희의 몸에 무엇을 너희가 옷을 입을까를 너희는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 목숨이 음식보다 많이 중요하고 몸이 옷보다 많이 그와 같지 아니하냐? 그 새를 주시하라 뿌리고 거두고 모으지 아니하고 천부께서 기르시노라, 너희는 그것들보다도 더욱더 귀중하지(be valuable) 아니하느냐? 너희에서 걱정하는 누가 그 수명에 대해 하나의 큐빗을 더할 수 있느냐? 옷들에 관해 걱정하느냐, 들의 백합화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관찰하라, 그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것들이 길쌈하지 아니하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니 솔로몬도 모든 영광으로 이것처럼 입지 아니하나. 오늘 있고 내일 아궁이로 던져지는 들풀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입히시면, 더욱더 많은 것으로 너희를 그렇게 아니하시겠느냐 작은 믿음의 자들아. ‘무엇을 식사할까 혹은 마실까 혹은 입을까’라며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 이는 모든 이것(all these things)을 이방인들이 추구하기 때문이니, 천부께서 전체의 이것들이 필요함을 아심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여야만 합니다(마 6:31).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이 모두가 필요한 것을 아심입니다(마 6:32). 이것 팔았다가 망하면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그의 의를 추구하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그의 의로움을 추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이것이 너희에게 더하여질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3절의 긍정의 명령은 앞에 31절의 금지명령과의 균형을 이룹니다.26) 의식주를 걱정하여 재물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먼저 하나님의 왕국을 추구하며 사는 삶입니다. “구하라”라는 그리스어(제이테오)는 “간구하라”, “기도하라”라는 말이 아니라 “추구하라(seek)”, “찾으라”, “노력하라”라는 말입니다. 많은 크리스천이 “구하라”라는 명령을 기도하라는 명령으로 잘못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달라고 기도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명령은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얻기 위해서 행동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가 먼저 추구하고 얻기 위해서 행동할 것이 무엇이냐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먼저 추구하고 얻기 위해서 노력할 것은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왕국을 추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행동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먹고 마시고 입는 모든 이것을 우리에게 더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을 우리의 영원한 관심사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탁월한 갈망으로써 마음을 채워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불안한 걱정이 차지하는 자리나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마음에 가득 차면 세상에 대한 사랑은 내쫓기니 우리는 우리의 모든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합니다.27)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올바름을 추구하여야만 합니다.28)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하나님보다 먼저 우선하여 앞세운다면, 우리는 그것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로움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올바를 때는 기본적인 것들이 자동으로 더하여집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에 속한 자들과 관계가 있습니다.29)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이 왕으로서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마다 세워지게 됩니다.30)
하나님의 왕국이 우리가 찾고 추구하여야만 하는 첫 번째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찾는 일에 우리의 우선순위를 놓아두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의 의로움을 첫째로 찾는 자들이어야 하며, 그리하면 “모든 이것”은 우리에게 더하여질 것입니다.
보물을 땅이 아닌 하늘에 쌓아두고, 우리의 눈이 성실하여 땅과 하늘을 동시에 바라보지 아니하고 하늘 한곳만을 바라보는 싱글이고,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바라보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겠다고 다짐하고 돌아가는 복된 구원영생교회 성도들이 다 됩시다!
1) D. M. Lloyd-Jones, 『산상설교집(하)』, 문창수 옮김 (서울: 정경사, 1999), 117.
2) Lloyd-Jones, 『산상설교집(하)』, 124.
3) Lloyd-Jones, 『산상설교집(하)』, 126.
4) Lloyd-Jones, 『산상설교집(하)』, 127.
5) David L. Turner, 『BECNT 마태복음』, BECNT 성경주석, 배용덕 역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4), 265.
6) 김미진, 『왕의 재정』 (서울: 규장, 2014), 16.
7) 김미진, 『왕의 재정』, 17.
8) 김미진, 『왕의 재정』, 18.
9) 민걸, 『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서울: 두란노, 2011), 32.
10) Lloyd-Jones, 『산상설교집(하)』, 133.
11) Duane L. Christensen, 『신명기 1:1-21:9』, WBC 성경주석, 정일오 옮김 (서울: 솔로몬, 2014), 374.
12)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서울: 나침반출판사, 2015), 94.
13)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58.
14)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98.
15)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112.
16)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116.
17)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117.
18) 송순복, 『부의 거룩한 이동』, 148.
19) 장일선, 『신명기』, 대한기독교서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3), 420.
20) Eugene H. Merrill, 『NAC 신명기』, NAC 성경주석, 신윤수 옮김 (서울: 부흥과개혁사, 2020), 436.
21) Merrill, 『NAC 신명기』, 437.
22) 김회권, 『신명기』, 한국장로교총회창립 100주년기념 표준주석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17), 413.
23) Duane L. Christensen, 『신명기 21:10-34:12』, WBC 성경주석, 정일오 옮김 (서울: 솔로몬, 2015), 396.
24) Christensen, 『신명기 21:10-34:12』, WBC 성경주석, 366.
25) Christensen, 『신명기 21:10-34:12』, WBC 성경주석, 415.
26) Turner, 『BECNT 마태복음』, 269.
27) Arthur W. Pink, 『산상수훈 강해』, 지상우 옮김 (고양: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10), 331.
28) 박형용, 『산상보훈 40강』 (서울: 성광문화사, 1984), 211.
29) Pink, 『산상수훈 강해』, 332.
30) Pink, 『산상수훈 강해』,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