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_-;; PC방 와서 부득이하게 쓰게 됬네요.
어쨋든 컴퓨터가 고장나던 말던 루시드드림 연습은 계속되고 있죠.
12.6 #5
꿈은 꿨는데 생각이 잘 안남. 새벽에 일어나서 좀 뻐팅기다 결국 뻗음
12.7 #6
역시나 생각이 잘 안남. 새벽에 못 일어남
12.8 #7
생각은 났는데 오늘 까먹음....
이쯤와서 든 생각이지만... 꿈을 꾸는거야 매일 꾸는건데 기억을 못하는거니까
꿈을 꾼다는 표현보다는 기억했다는 표현을 써야겠더군요.
12.9 #8
이날은 뭐랄까 새벽 4시 루시드드림 알람은 맞춰놨는데.. 일어나고 보니까 못 일어났더군요.
5분 간격 알람인데 못 일어났다니 ㄷㄷㄷ.. 자기 전에 좀 1시간 정도 걷다 잤는데 그게 피곤해서..
여튼 꿈이 꽤 생생해서 기억이 잘 나서 적고 갑니다..
대강의 내용이라 하면..
배경은 대충 학교였는데,
사람들이 다 좀비나 뮤턴트 비슷한게 되서 돌아다니는데, 그걸 몇몇 생존자들이랑 같이 피해다니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 눈 앞에서 끌려가거나 감염되는 것도 목격하고, 바로 잡힐랑말랑 타이밍에 문도 닫아서 피하고,
동굴 같은데 숨어서 피하고, 막 나무사다리 같은데 올라가서 추격하는거 때려서 떨구기도 하고..
(아마 '좀비랜드'라고 영화 본거 영향인듯)
그러다가 결국 몇몇이랑만 살아남아서 방안에 모였는데, 이상한 사회자 같은 놈이 튀어나와서
살아남은걸 축하한다고 다음게임 진행할 사람은 파트너 한명 구해서 오라고 그러더군요 -_-
그러면서 주는게 숙취해소제..... ?!?!
(전날밤에 아부지가 집에 와서는 저한테 먹으라고 숙취해소제를 준거 영향인듯)
그래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캠퍼스 내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지나가는 길에
막 여러명 지나가긴 했는데 물어봐도 안한다그러고 바쁘다 그래서 결국 파트너 못 구해서
실망하고 때려침....
그러고 집에 돌아갔는데 엄니가 '너 학교는 언제 가볼래' 하셔서..
'이미 갔다왔는데요' 하고 깸.
(제가 복학예정이라 학교 함 갔다와야 되는데 그거 때문에 엄니랑 이야기한거 영향인듯)
...
꿈이란게 잘 생각해보면 그날 일어난 사건들의 종합이라고 해야되나...
루시드 드림 고수가 되지 않는 이상, 꿈 내용을 완벽하게 컨트롤하지 않는 이상
제 생각에 꿈에서 겪는 일들은 그날 있었던 일들이더군요.
여튼.. 중요한건 꿈을 '기억하는' 일이 이제 거의 일상화가 되어 있으니
다음 단계로 진행해야 겠다는 생각.
RC를 좀 빡시게 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