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국 훈독경 제11권 26일-1
하나님과 평화통일세계
- IIFWP(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 회의 강연 -
날짜 : 2002. 12. 27(금)
장소 : 미국 워싱턴 쉐라톤내셔널호텔
창조의 동기
세계 각국에서 오신 전·현직 국가 수상, 고명하신 종교 지도자, 각계 대표자, 각국 평화대사 그리고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평화세계의 실현이라는 인류의 공동이상을 중심으로 근본을 탐구하는 이 뜻깊은 회의에 참석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와 안전이 절실하고 긴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각계 지도자들인 우리는 하나님을 멀리한 채 세계적 갈등과 전쟁, 죄악과 불행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엄숙한 책임을 공동으로 짊어진 입장에 서 있습니다.
오늘 본인은 그 동안 천의를 따라 생애를 바쳐 규명해 온 인류의 난문제들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일단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신학적인 연구나 서책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피나는 고통으로 직접 하나님과 영계를 교통하면서 체휼로써 규명한 근본원리입니다.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천의를 따르는 길은 일반이 상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이 본심을 열고 깊은 통찰을 한다면 현실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영계를 감지할 수 있는 신경지(新境地)가 있음을 전해드립니다.
평화이상의 근본을 탐구하는 이 대회는 현대인의 고난이나 절망 혹은 현대의 위기 증세를 분석하는 모임이 아닙니다. 병세의 뿌리를 찾아 치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의 근본인 하나님과 인간의 본연적인 관계를 알아야 하며, 역사 속에 살아서 섭리해 오신 하나님의 뜻을 깨우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의 본체이십니다. 참사랑은 조건 없이 베풀고 또 베풀고 투입하고도 기억치 않고 또 투입하고 위하고 또 위하는 절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기 속에서 의인과 악인이 함께 숨을 쉴 수 있도록 허용하신 것은 절대 권능의 하나님이시지만 참사랑의 본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혜택 아래 선한 사람과 악인이 함께 농사짓고 생활할 수 있음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전능성과 절대성을 앞세워 죄인을 즉결처분할 수 있는 하나님이시지만 참사랑으로 품고 나오시면서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창조주요, 친아버지이신 당신을 불신하고 거역하고 심지어는 없다고 하며 죽었다고 선전하는 무리들로부터 온갖 욕을 당하시면서도 상대가 없으면 사랑의 완성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상대를 통한 사랑의 세계를 완성하기 위해 변치 않고 참아오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존경하는 지도자 여러분, 하나님의 불평소리를 들어 본 사람이 있습니까? 변명하는 하나님을 만난 자가 있습니까? 태초부터 참사랑이상의 절대 기준을 세워 놓고 당신 스스로 그 이상에 절대복종하시면서 창조하셨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온갖 황톳물과 찌꺼기들을 다 받아들여도 완전히 정화해 내는 바다처럼 창조원칙을 벗어난 인간세계를 완전한 선으로 정화하실 절대 참사랑의 주체로 참사랑의 상대세계를 위하여 의연히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한 절대 참부모요, 절대 참스승이요, 절대 참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참사랑을 베풀 수 있는 대상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동기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필연이었습니다. 참사랑의 창조이상은 혼자 이루는 이상이 아닌 것입니다. 당신의 높고 선한 뜻을 인간과 더불어 기뻐하시기 위한 이상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선의 가정을 이루는 것
참사랑의 하나님을 바로 이해한다면, 오늘날 죄짓고 싸우는 불행한 이 세계는 하나님의 본래 계획이 아니었음이 자명해집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위한 정성과 투입은 지극한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절대신앙·절대사랑·절대복종의 기준을 세워 놓고 절대 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피조물은 모두 하나님께서 이토록 정성을 다해서 투입하여 만든 사랑의 대상체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피조물인 인간은 참사랑을 중심하고 하나님한테 가장 가까운 관계, 즉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참부모이시고 인간은 실체대상인 아들과 딸입니다.
참사랑의 세계에는 크고 작고 높고 낮은 층하가 없습니다. 참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은 상하와 계층이 없이 온전히, 또 전체적으로 조화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 주체 대상이 일체 된 그 결과는 단절 없이 영속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참사랑 안에서 주체 대상은 동위·동참·동거권이 있으며 상속권이 있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완성하여 하나님의 절대 부모, 절대 스승, 절대 주인의 위상을 상속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인간이 참사랑의 이상을 완성함으로써 당신과 하나되어 함께 거하고 당신의 모든 것을 상속받도록 하셨습니다.
위하는 참사랑 안에서만 참된 자유함과 평등함, 화평과 통일, 이상과 행복이 영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사랑은 우주만상, 특히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의 힘과 생명의 원천이요, 기쁨과 행복의 원천입니다. 참사랑은 희락과 소망과 평화의 절대 요인이 됩니다.
흔히,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그 존엄성이나 거룩함을 두고 영원히 격위를 달리하는 관계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창조주와 피조물로서는 다른 격위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하는 본연의 관계는 참사랑을 중심삼은 부모와 자식, 성상과 형상, 주체와 대상, 내외 일체의 관계입니다.
인간은 심정적으로 하나되고 참사랑 안에서 동위가 되며 생활 속에서 진한 감정이 통하는 관계, 나눌 수 없는 부자지관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파트너인 아들딸 된 인간과 더불어 같이 사랑을 완성하려는 창조이상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참사랑의 이상성취입니다. 인간조상 아담 해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요약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의 결실을 완성한 선의 가정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아담 해와는 가정을 터로 하여 자녀의 심정, 부부의 심정, 부모의 심정을 키우면서 단계별로, 또 분성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득하고 완성해야 되었습니다. 이렇게 창조된 아담가정에서 하나님을 중심한 참사랑의 이상이 이루어졌더라면 최초의 천국 가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 가정을 시발로 한 천국이상은 자동적으로 종족·민족·국가·세계로 확산되었을 것입니다. 참사랑의 가정 전통이 그대로 세계 전통으로 이어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무형의 절대 참부모, 절대 참스승, 절대 참주인이신 하나님을 닮고 모든 속성을 상속받은 유형실체, 참부모가 중심이 되어 일체를 이룬 세계입니다.
참사랑의 천국은 하나님과 유무형으로 일체 된 참부모가 종적인 축이 되고, 개성진리체들이 이를 중심으로 상하·전후·좌우·내외로 조화를 이루어 자유·평화·통일·행복의 천국생활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참된 평화와 행복의 근원
사람은 지상의 육신생활을 끝내면 영인체가 궁극의 세계인 영계로 갑니다. 이것은 지상생활의 연장으로 역시 천국이상을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그랬다면 종교를 중심한 하나님의 구원섭리와 메시아의 강림이 필요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담가정을 중심삼고 이루려던 하나님의 천국이상은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과 해와가 사탄을 중심삼은 거짓된 사랑에 의하여 거짓부모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무관한 거짓부부, 거짓가정을 이루어 거짓생명, 거짓혈통을 자손들에게 전수시켰습니다. 본래 사탄이 원수의 자리에서 핏줄을 바꾼 한을 하나님께 남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과 무관한 거짓부부, 거짓가정을 이루어 거짓생명, 거짓혈통을 자손들에게 전수시켰습니다. 본래 사탄이 원수의 자리에서 핏줄을 바꾼 한을 하나님께 남겼습니다. 이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하나님을 모시고 살 성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몸은 사탄 마귀의 소굴이 되었고 절대 가치를 지향하는 영성이 고장나서 궁극적인 세계인 영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조상인 이들이 이렇게 되었으니 후손 된 모든 인류는 하나님이 우리의 참아버지이심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이기적인 욕망을 전수받아 자기 본위로 타락성에 의한 불의를 짓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본래 인류가 한 하나님을 모신 형제자매인 것도 모르고 갈등과 분쟁을 일삼고 죄를 짓고 있습니다. 서로를 죽이고도 그것이 자기 스스로를 해치는 것인 줄 모르고 불행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최초로 아담가정을 중심삼고 가인이 아벨을 살해한 전통을 받게 된 결과의 세계이기 때문에 거짓사랑의 후손인 인류의 귀결은 가정파탄과 청소년의 퇴폐, 에이즈 병마 등 불행과 죄악과 파멸입니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심신의 갈등과 가치관의 혼란, 범죄와 마약, 인류의 존망이 걸린 가정의 위기, 환경 파괴, 분쟁과 증오, 테러와 전쟁, 나아가 인종과 종교와 문명간의 갈등 등 현재의 위기도 너무도 극심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그 정도가 심해지고 위기가 다원화, 세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를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누가 이 세대를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세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는 지도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인간은 참사랑도, 평화도, 행복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제쳐두고 인간끼리 불행을 벗고 평화를 이루어 보려고 긴 역사를 거쳐 노력했으나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이었습니다. 인간의 힘만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없습니다. 참된 평화와 행복은 하나님의 참사랑·참생명·참혈통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절대자 하나님의 창조의 뜻은 절대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잘못된 것을 다시 원상으로 돌이키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그 목적은 타락 전 본연의 세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참사랑을 찾아 세워 그들의 축복결혼을 다시 받아 본연의 세계를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참가정을 기점으로 하여 참된 종족·민족·국가·세계가 이룩됩니다.
대전환시기
존경하는 지도자 여러분, 본인은 그 동안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뜻을 따라 각 분야에 평화의 안착을 위한 기반들을 천신만고 속에서 닦아 나왔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통일사상연구원을 창설하여 사상계를 지도하고, 또 절대가치의 탐구와 제 학문간의 조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과학통일회의를 1972년부터 연차적으로 30회 가깝게 개최해 왔습니다.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 창설과 지속적인 지원, 세계평화정상회의, 국제승공연합, 카우사(CAUSA), 세계평화연합, 세계평화도서국가연합, 반도국가연합, 대륙국가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등의 초국가적인 평화운동, 각종 문화예술진흥운동, 스포츠를 통한 평화운동, 초·중·고·대학 등의 교육기관 육성, 세계평화여성연합, 책임언론과 도덕언론의 구현을 위한 각종 언론기관 설립, 대학원리연구회, 세계평화청년연합, 청소년순결운동, 환경문제국제회의, 국제구호친선재단, 서비스 포 피스(Service for Peace), 종교청년봉사단, 자원봉사 애원, 세계NGO협의회, 축복과 참가정운동, 하늘이 바라는 유엔의 평화이상 목적에 대한 지원과 갱신운동 등 구국·구세운동을 범세계적으로 전개해 왔습니다.
몰이해와 핍박 속에서 정부나 재벌로부터의 재정적 지원 없이 이런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맡겨 주신 이상가정의 정착을 위해 인류의 참부모의 사명을 완수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일념 아래 전방위적으로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의 평화이상을 실현하는 데는 종교간의 화해와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편협한 각국의 일부 종단이나 교파의 몰이해와 핍박 속에서도 본인이 제일 역점을 두고 해온 일이 초종교·초국가·초NGO연합과 협력운동이었습니다.
각종 초종교 지도자회의, 초종파적 신학교 설립, 새 교회일치운동, 세계종교협의회, 세계종교청년세미나, 세계종교의회, 세계경전 간행, 종교간의 화해를 위한 각종 회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세계평화종교연합 창설 등 온갖 희생을 무릅쓰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의 세계를 향해 준비를 다해 왔습니다.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종단간의 화합에만 그치지 않고 이미 기초를 닦아놓은 학계, 정계, 언론계, 재계, NGO 등 각계 지도자들과 더불어 세계평화를 위한 범통일기구인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IIFWP)을 창설했습니다. 1999년 2월 IIFWP를 창설한 이래 189개국의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 수만 명을 이미 평화대사에 임명했습니다.
평화대사들은 본인의 평화사상을 중심으로 타인을 위하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국경, 인종, 종교의 담을 허무는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즈 예방운동, 각종 봉사활동, 참가정운동, 지도자 및 청소년 교육, 환경친화운동 등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사상은 하나님주의에 입각한 두익사상입니다. 절대가치의 기준이며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신 하나님을 절대 중심에 세우는 주의입니다. 인간이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3대 주체사상, 즉 참부모·참스승·참주인으로 영·육계에서 모시고 그 대상체로서 살게 된다면 곧 참사랑의 실천장인 천국이 됩니다.
하나님과 영계를 부인하는 무신 공산사상은 극복되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절대가치의 종적인 기준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세속적 인본주의나 가치의 상대화를 부르짖는 주장들도 극복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참사랑이 없는 신앙생활이나 이기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인권을 짓밟고 부정을 저지르는 일들도 모두 극복돼야 합니다. 이렇게 좌·우익을 극복하고 나라와 인종과 종교의 담을 헐고 절대 하나님을 중심삼고 크게 통일 조화시키는 사상이 곧 본인이 제창한 두익사상입니다.
이 일은 천지가 협조해서 이상적인 하나의 체계를 이룩해야 할 것임을 아시고, 유엔을 중심한 모든 국가들이 세계적으로 단결하고 해결해야 할 대전환시기가 왔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계평화의 실현은 인간 개개인을 통하여 실현돼
현재 사회는 탈이데올로기 시대가 되어 절대사상 체계가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개인에서부터 가정·사회·국가·세계, 나아가 천주까지 연이어지는 절대 가치관이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혼돈되고 인간관계에 질서가 세워지지 않고 혼란이 벌어지는 것은 모두 여기에 연유했습니다.
마음에서나 실생활에서 근본 축을 못 가진 현대인이 다원화와 현대화의 추세를 맞고 있으니 더욱 더 가치관의 혼돈을 겪는 것입니다. 감성을 따라 즐기면서 줏대 없이 표류하고자 하는 유혹이 끊임없겠지만 결코 가치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되며, 절대가치를 종적인 축으로 찾아 세워야만 합니다. 절대가치의 중심은 하나님의 위해서 사는 참사랑뿐입니다.
존경하는 지도자 여러분, 세계평화의 실현은 바깥 세계에서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인간 개개인을 통하여 실현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합과 통일이 이루어진 개인이 먼저 요청됩니다.
타락으로 몸 마음의 갈등이 생긴 인간입니다. 사탄이 몸을 거점으로 인간을 장악하면서 본성의 요구와 영성을 떠나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욕구만으로 치달아 가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을 통한 혈통권에서만 사탄의 주관권을 벗어날 길이 있습니다. 이타적으로 위하여 살고 위하는 길을 간다면 사탄은 따라오지 못합니다. 사탄은 본질이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타락 인간은 하나님의 참사랑의 실천으로 인격의 변화를 이루고 영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관념적인 하나님이 아니고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인연을 맺는 참된 신앙이라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은 그 참사랑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어 있습니다. 진선미 등의 가치는 사랑의 실천으로써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참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은 희열과 평안, 만족과 평화 자체인 개성진리체가 됩니다. 평화세계는 이러한 인격의 주체가 우선적으로 요구됩니다.
둘째로 평화세계는 제도와 권력, 물질이나 지식, 혹은 어떤 외형적인 요인으로 이룩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하는 참사랑으로만 이룩됩니다. 참된 평화와 통일과 행복은 위하는 사랑관계를 떠나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창조의 근본원칙입니다. 대상을 위하여 무조건 베풀고 투입하고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동기요, 목적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닮아 위하기 위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위하여 사는 길에서만 중심존재가 되고, 평화 통일의 주체가 되고, 사랑과 이상의 영원한 주인이 됩니다. 절대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상속을 받아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 되는 길은 오직 위하는 참사랑의 생활뿐인 것입니다. 참사랑으로 위하는 길에서는 자연스레 갈등과 분열이 극복되고 전체가 화해서 통합이 벌어집니다. 이 길은 싸워서 쟁취하는 길이 아니고 자연굴복시켜 영원한 통일을 이루는 길입니다.
셋째로, 평화세계의 기본 단위는 국가가 아닌 화평한 가정입니다. 하나님을 모신 인격, 즉 몸과 마음이 하나로 조화를 이룬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의 축복 아래 부부를 이룬 가정이 그 단위가 됩니다. 인류의 역사이래 참부모를 통하여 처음으로 찾아지는 복된 가정들입니다. 참사랑으로 가정의 구성원들이 조화와 일체를 이룬 화락한 가정입니다. 이런 가정이 번성하여 평화로운 종족·민족·국가·세계를 이루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왕권을 봉헌하여 드리자
한 하나님 아래 참사랑을 중심하고 인류가 한 가족이 되고 천주가 한 가정이 되는 것이 본래 하나님의 이상이었습니다. 참부모를 중심하고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는 그곳이 평화세계의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은 축복가정의 이상 아래서는 이미 국가와 인종과 종교의 담이 있을 수 없는 세계입니다.
인류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무형의 참부모를 알지 못하는 무지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전지전능성의 시현으로 이룩된 이 우주의 무궁하고 오묘한 질서 속에 살면서도 창조주의 위업에 감사할 줄 모르는 패역을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타락된 인간은 자기 생명의 주인이 자기라는 오만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참사랑의 절대성 앞에 자각된 영성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부모이십니다. 영원무궁토록 참사랑을 더 크게 투입하시려는 심정을 절대적인 것으로 굳히고 사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당신의 절대·유일·불변·영원한 참사랑·참생명·참혈통을 온전히 상속해 줄 대상으로 인류를 지으신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절대 참부모·참스승·참주인이신 하나님과 참부모를 우리 개인·가정·국가·세계·천주의 절대가치의 축으로 세워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활에서부터 가정·국가·세계적인 삶이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참사랑을 위하여 사는 길인 천지부모의 전통적인 길을 천년만년 불변으로 따라가고파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가정문제, 사회문제, 인종문제, 종교간의 갈등문제 등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창조의 이상세계인 신인일체의 심정세계가 되어 사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것보다 더 영원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고 사는 시대가 와야 하고, 자기 중심의 이기주의 시대가 퇴색하고 공생·공영·공의의 이타주의 세계를 창건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 목적을 위하여 하나님과 영계를 바로 알고, 나아가 온 세상에 천도를 증거하면서 인류를 바르게 지도하여 하나님의 참사랑·참생명·참혈통에 연결된 천주대가족을 형성하여 하나님의 조국과 고향을 지상 천상에 창건합시다. 위하여 투입하는 절대사랑, 유일사랑, 불변사랑, 영원한 참사랑으로 지상천국과 천상천국을 완성하여 하나님의 왕권을 봉헌하여 드립시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여러분의 나라 위에 임하시기를 바라면서 본인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