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출발 대기중인 #605 KTX입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일반선, 대전에서 부산까지 고속선을 타는 KTX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로 가는데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죠. 소위 저가 KTX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0월 5일 부터는 수원 경유 KTX는 600번대를 쓰지 않습니다.
저는 17시 10분에 출발하는 #4203 새마을호를 보내고 #605 열차를 타고 동대구까지 갔습니다.
이 열차는 17시 15분에 출발해서, #4203 새마을호를 영등포역에서 추월하고, 동대구에는 19시 3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자동발매기 발권 자유석으로 하여 30,900 - 300 = 30,600(원)에 KTX를 이용하였습니다.
고속선으로 서울~동대구가 1시간 50분 걸리지만, 수원 경유로 가면 2시간 20분 걸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서울~대구 고속버스보다는 덜 걸려서 좋습니다. 고속버스는 대략 3시간 40분 걸리거든요.
수원 경유 KTX는 기존선에서 영등포에도 2회 정차하지만, 실제 목적은 수원 사람들을 위해 신설한 열차입니다.
그래서 천안은 그냥 통과하죠. 하지만 서울역에서도 타는 사람이 꽤나 있더군요. 저가 KTX도 나름 이용해 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