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을 교환하면서 청주에 있는 모샵에 작업을 맡겼습니다. 뭐 어딘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ㅡㅡ*
그런데 이후에 가끔 주행중에 에러코드가 뜹니다. 그리고 스로틀을 작동하면 작동이 되질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주행중에 스로틀이 작동하지 않으면 식껍합니다. ㅡㅡ
어떤날은 시동은 걸리는데 스로틀이 작동안해서 바이크를 움직이지도 못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샵에도 가고 할리 매장에도 가서 점검을 하니 큰 문제는 발견 못했다고 해서 에러코드를 지우고 나면 얼마동안은 또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에러코드가 뜨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점검해도 이상은 없다하고 에러코드는 또 계속 나타나고... 이런일이 계속 반복됩니다.
결국 샵이나 할리매장에 맡기느니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전자식 스로틀의 경우 케이블로 작동되는 케이블 방식과는 다르게 스로틀을 통해 신호값이 들어가면 전자기판을 통해 액츄레이터가 움직이면서 악셀량에 따라 스로틀바디가 작동하는 원리이더군요.
그러니까 전자식인경우 전선을 통해 신호값을 주고받기 때문에 전선의 단락이나 접촉불량인 경우 에러코드가 뜨고 악셀에 이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샵에서 작업했던 전선을 분해해서 연장한 전선 부분을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헐~~ 연결한 전선을 그냥 몇번 꼬아서 그 위에 그냥 수축튜브로 감싸놓았네요. 수축튜브 감싼 부분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무언가 단단하게 연결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헐거운 느낌이 들어서 수축튜브를 벗겨보니 이따위로 결속되어 있네요.
이렇게 결속되어 있으니 핸들을 좌우로 돌리다보면 핸들에서 내려와 연결된 전선이 팽팽하게 당겨지게 되고 당겨지는 힘에 의해 결속된 전선 부분에 단락이 생기면서 자꾸 에러코드가 뜨고 스로틀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전선을 통해 스로틀의 신호값이 들어가야 하는데 단락된 전선으로 인해 올바른 신호값이 전달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이따위로 작업해 놓고 공임비라고 받아먹는 샵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나마 이렇게라도 해서 원인을 찾았지만 막말로 호구 잡히는 분은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공임비만 계속 날리겠지요.
어처구니도 없고... 일반인인 우리보다는 전문가들이라 샵에 맡기는건데 이런식으로 해 놓으면 우리 일반인들은 도대체 어딜 믿고 정비를 맡겨야 하는걸까요?
답답한 마음입니다. ㅡㅡ
첫댓글 원칙과 기본을 지키지 않는 센타는 사라져야 합니다 업체명을 밝혀주세요
사진에 답이 있습니다
저는 2년전에 반만세 교체하면서 지인동생
자동차 튜닝샾에서 무료로 해줬는데 핸들 선이 계기판까지 짧아서 선 다연장해줬는데
그때 일일이 다 납땜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이글을 보니 완전꼼꼼히 했구나 생각이드네요
네 그샵은 믿고 다니세요
납땜을 해야 되는데 왜 안했을까요 ㅠㅠ
그러게나 말입니다 기본을 안 지켰네요 ㅡㅡ
@고우진 PHENIX CREW LEADER 요즘은 커넥터 타입으로 그냥 뽑기만 하는 연장 케이블도 시중에 많이 파는데 안타갑습니다 ㅠㅠ
거기서해결을해줬나요?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06 00:19
경기권에도 모샵에서도 핸들 저렇게 해놓고 문제생겨 다른샵에서 회생한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그 역사를 보아하니 대부분 정비사가 아닌 어깨넘어로 배운 정비기술에 할리는 비싸니 돈 되겠다 무턱대고 뛰어든 부류가 많더군요...
저 센타는 ..반복적인 저런 전기 작업을 매번 저렇게 허술하게 했을건데..
안 보이는 부분이라고 정비를 저렇게 해놓으면...
믿고 맡길수가 없잖아요.
모든 고객들 전기작업을 저런식으로 해놨으면...
정상적인 업체라면..
사과문 남기고 그 업체에서 전기작업한 모든 고객들..바이크 리콜해서 점검해야 합니다.
캬~~~~
환장 허겄네
이런거는 대문짝만하게 광고를 해야 지금 또 다른 샾에서도 혹시나 있을지 모르니...
기본도 안 되어 있는 분이 남의 생명을 담보로 돈 벌이를 하고 있네요
환장하겄네
요즘은 기아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할리 정비도 해 주는가보네요???
그래서 기본이 안 되어 있는가....
위 사진보면 접속점을 3군데나 하여 놓아네요...
음...
그리고 전자신호체계는 전선에 중간 접속점이 없도로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전체 전선의 길이가 그림상 1m 이상 또는 그안팍으로 보여지는데.
저라면 전선 6p 사다가 스로트ㅡㄹ에서 직접 납땜후, 컨넥터 압착처리 해을것 같습니다.
중간에 접속점 없도록..
(이숫시게나 비슷한것으로 하면 다 밸수 있는데... 컨넥터)
그리고 만약 꼭 접속점이 필요 하다면 전선은 단차를 주어야 단락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예로) 전기 밥솟 구매 했는데 전선의길이가 잛으면 중간을 이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밥솟 밑 열러서 접속점을 풀러내고 콘센크전선 3m 4m 5m 입맛에 맛개 구매후
밥솟 인가전원에 바로 연결 하듯 말입니다...
그래서 샵에가면 연장또는 테스터기 가주고 설치는것만 봐도 기술을 짐작 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여 샵과 거래 하시기 바램니다.(뒷 생각 안하는 샵은 대화도 힘들 터인데)
그런데 글쓴이가 문제에 대해 이해를 잘 하시고 계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열받네요.. 작업을 저따구로 해놓고 이상 없다고만하고... 원인없는 고장은 없는 법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