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이야기...
가상현실게임을 제작한 회사 휘직스 사장의 아들인 주인공 진성은 우수한 두뇌로 S대에 입학한다. 법학과로 진학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회사를 언젠가 회사를 물려받아야 했기에 경영과로 진학한다. 졸업식날 그 동안의 피로가 누적되어 지친몸을 이끌고 곧바로 집으로 간다. 자신의 방에는 아버지의 매세지와 함께 가상현실게임에 필요한 캡슐이 설치되어 있었다. 사실 게임에 관심이 없다라기 보다는 대입 시험 때문에 할 시간이 없었던 그였기에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가상현실게임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결국 가상현실게임 '트루오브일루젼'을 시작했고 오직 한 유저만 소환 할 수 있는 페어리 도우미 '세실린'을 만난다. 초반부터 레벨에 맞지 않는 몬스터들을 운 좋게 또는 어이없게 잡아 폭렙을 해버린다. 게다가 암흑가 퀘스트까지 해결해보이며 비공식 랭킹 1위가 된다. 마법사로 전직하기위해 마탑으로 갔던 진성은 운 좋게도 페어리의 축복과 무구점에서 만난 루아젤의 편지의 연계퀘스트로 대마도사 이안 드 부룸샤이아의 제자가 되어 마나매지션이 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 중앙대륙으로 향하는 게이트가 오픈하고 음식점에서 만난 일행인 루카스, 이리스, 베로겔, 오시리스와 함께 중앙대륙으로 나아간다. 그 도중에 루아젤의 편지를 전하기 위해 엘프 장로와의 만남을 가지고 자연의 목거리를 보상으로 받는다. 엘프마을에 들어오지못하고 강제 텔레포트된 일행들을 찾으로 다시 입구로 향하던 진성은 뜻 하지 않게도 웨어울프를 만나 고전한다. 일촉즉발의 위험상황에서 진성은 암흑가퀘스트에서 얻는 어둠의 인장을 사용하여 마신을 소환한다. 그 엉뚱한 마신은 가출한 자신의 여동생을 찾고 있었는데 진성의 화려한 말발과 창조신의 비서 역할을 하던 세실린의 압력으로 진성을 돕기로 한다. 하지만 마신의 소환 딜레이는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드레이크의 심장인 소울크라이시스를 찾으로 여행을 떠난다. 일행들을 떼어 놓으려 했지만 이리스의 강경한 주장에 결국 동행하게 되었고 몬스터와의 별다른 충돌없이 북서쪽의 팔레스산맥으로 향하는데 갑작스런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현장에 도착했을 땐 비명을 지른 사람은 이미 먹혔는지 다수의 리자드맨과 루카스가 싸우고 있었다. 진성은 자연의 정령을 소환하여 계약하고는 무시무시한 자연의 정령 '엘라이엔'의 힘을 빌어 리자드맨을 구워버린다. 그런데 이게 웬일?
마침 그 근처를 지나던 NPC가 엘라이엔의 전격 마법에 당한 것 이었다. 놀랍게도 그NPC는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예쁘장한 16세 소녀였다. 그리고 지금...그 소녀의 한 마디가 일행들을 위협으로 몰고 있었으니....
여기 까지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리스의 분노를 겨우 잠재운 일행들은 목적지인 팔래스 산맥으로 향했다.
하지만 분위기 만큼은 여전히 싸늘,냉랭,초긴장 상태였으니 그 원인을 찾아본다면 자연스레 진성에게로 시선을 향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 오른팔에는 이리스, 왼팔에는 리엘이라는 소녀와 팔짱을 낀 상태였다.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매우 부러워하거나 질투 할만한 장면이었지만 당사자인 진성은 식을대로 식어버린 식은땀을 흘리며 겨우 정신을 붙들고 있었다. 진성을 사이에 둔 두 여성의 기 싸움이 진성의 피를 말려버릴 듯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리스가 꼬나본다.
찌릿!
리엘이 째려본다.
파밧!
진성이 한숨을 내쉰다.
"하아....."
그리고 동시에 두 여성의 시선이 진성에게로 꽂힌다.
푸우욱....
'아아....어쩌다가 이런일이...'
진성은 지금 매우 난감했다. 각자 자신의 한 쪽 팔을 꿰차고 서로를 노려보는 두 여자.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였다. 제발 이럴때 몬스터라도 나타나면 당장 큰절이라도 할 것 이었다.
기싸움은 갈수록 거세져서 참지못한 이리스가 말했다.
"어이, 꼬맹아. 이제 그만 비키지 그래?"
꼬맹이, 리엘도 지지않고 받아쳤다.
"흥! 그러는 아줌마나 떨어져!"
'하하...리엘 정말 대단하구나'
감히 이리스를 상대로 저렇게 까지 맞설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있을까 하고 진성은 생각했다. 일행들은 여전히 눈치를 보며 뒤따라왔다. 물론 루카스는 자신의 여동생과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무표정한 얼굴로 주먹에 기를 불어넣었다 뺏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뭣?! 아주움마아? 너! 이렇게 예쁘고 잘 빠진 아줌마 봤어? 앙?!"
이리스가 폭발했다.
그에 리엘은 이리스의 완벽한 몸매를 보고 잠시 움찔하더니 콧웃음을 쳤다.
"쳇, 그 정도는 별거 아니다 뭐. 나도 좀만 더크면 아줌마와는 비교도 안될걸?"
이리스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이런...리엘이 밀리겠는 걸?'
"후후...그 빈약한 몸매에? 내 스리사이즈가 몇 인줄 알아? 너 같은건 평생 키워도(?) 따라오지 못한다구."
스리사이즈라는 말에 일행들의 귀가 솔깃해 졌다.
확실히 이리스의 몸매는 완벽한 글래머 여성의 그것이었다.
리엘이 인상을 찌푸렸다.
"이익..! 카렌 오빠는 나 같이 귀여운 애를 좋아한단 말이야!"
'응? 지금 뭐라고...'
진성을 비롯한 일행들이 그 말에 충격을 받아 허우적 거리는데 이리스가 픽 하고 실소를 흘렸다.
"뭐? 큭...풉...꺄하하하! 야..꼬맹아?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카렌이 너 같이 어리고 빈약한 애를 좋아할리가 없잖아? 게다가 카
렌과 나는 연인 사이라구."
"으에엑?!"
이건 모두의 비명이었다.
연인사이.연인사이.연인사이....?
모두의 머리에 떠오른 것은 한가지였다.
진성은 당황해서 소리쳤다.
"이,이리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리엘은 극심한 충격을 받았는지 멍하니 나와 이리스를 번갈아 보고 있었다.
이리스는 승자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미소지으며 진성의 팔을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호호홋! 맞는 말이 잖아? 카렌이 날 좋아하구 나도 카렌이 좋으니까 사귀는거 맞지."
언제부터.언제부터.언제부터...?
또 다시 일행들의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었다.
진성은 급히 부정하려 했지만 이리스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아니 내가 언제...."
이리스가 눈을 샐쭉하게 뜨며 진성을 노려보았다.
"그.럼. 아니라는거야?"
"그..그게."
확실히 대답을 못하는 진성을 본 탓인지 기세가 땅으로 곤두박질 쳤던 리엘의 기운이 다시 급상승했다.
"가슴만 큰 아줌마! 카렌 오빠가 싫다잖아요! 역시 오빠는 나 같이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라구요. 훗!"
두 여성의 기 싸움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러다간...정말 끝이 없겠어...'
진성은 둘을 중재하기 위해서 살짝 앞으로 나섰다.
"저..저기 둘 다 그만하는게..."
찌리릿!
"넌 빠져있어!"
"오빤 끼어들지 마세욧!"
"...하?"
공처가 기질이 다분한 진성이었다. 아니, 그보다는 두 여인의 기운이 너무 드센 결과랄까?
그렇게 진성 일행은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며 소울크라이시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했다.
물론...첫 시작 부터 삐걱거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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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오늘 앞 줄거리 정리한 내용과
38회분 올렸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 진행이라던가 작가에게 바라는 점, 또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사항이나 요청사항등을 코맨트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 아레인(아레이시아의 줄임말)이었습니당~(이건 조아라 아뒤)
여기선 류카라한이죠...ㅋㅋ
첫댓글 ㅋㅋ 무섭네 저 여자들....ㅋㅋ
빨리오려줘여
넘 재밌어요 연재 해주세요!! 꼭 계속 연재햐주세요 정말 재밋네요 1화부터 쭉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