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주(茅台酒, Maotai-jiu)는 수수(고량)를 주 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 성의 특산 증류주이다. 백주의 하나로 향이 강하고, 다 마셔도 향이 남는다.
마오타이주는 이 술을 생산하는 마오타이라는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곳은 오랫동안 술을 빚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늘 날의 마오타이주는 청나라 때부터 제조가 시작되었다. 당시에 마오타이는 년간 170톤의 술을 대량생산하는 최초의 술이었다.
1915년 샌프란시스에서 열린 파나마평화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게다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2년 후인 1951년에는 ‘국주’라는 명성을 더하게 되었다. 그 후 마오타이주는 1985년과 1986년의 파리 국제박람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하여, 중국혁명 이후 현재까지 14개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였고, 20개의 국내상을 휩쓸었다.
1972연 마오타이주는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마오쩌둥이 이 술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대접한 것이다. 이후 저우언라이가 다나카 가쿠에이 수상을 접대하여 더욱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실제 중국에서는 축연의 건배주로 자주 이용되는 중국을 대표하는 술이라고 한다.
알코올 도수는 65%였지만, 최근에는 35~47%로 내려가, 과음해도 숙취되지 않고,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진다. 주은래는 감기에 걸려도 약은 먹지 않고, 마오타이주를 마셔서 치료했다고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이타이는 열 병 중 아홉 병이 가짜라는 얘기가 많고, 공항면세점에서 파는 것도 상당 수는 가짜이고, 공산당간부가 선물했다는 것도 대부분 가짜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마오타이주를 만드는 회사의 사장도 진품인지 가짜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마오타이의 고향인 중국 귀주성에 갔지만 이건 너무 비싸서 감히 생각도 못하고 똑 같이 생긴 병에, 같은 공장에서 만든다는 '노성주'라는 것은 몇 병 마셨습니다. 이 술도 우리 돈으로 25000원 정도 했는데 중국에선 비싼 술은 가짜가 많아서 적당히 싼 것들이 좋다고 합니다.
중국도 부패 척결 문제로 이 마오타이 회사가 위기에 처했다고 하더니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저는 비싼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 가짜가 있다는 술들은 마시고 싶지 않습니다.
時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