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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20%가 무너졌다
지난 칼럼에서도 설명해 드렸지만,
통상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지지율 20%’를
대통령 레임덕이 시작되는 기준으로
봅니다.
내각제 국가에선 30%가 무너지면 내각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고,
대통령제 국가에선 20%가 무너지는 순간
국정 운영 동력이 상실된다는 거죠.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붕괴하고 있다는
경고등이기도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8%포인트가 빠져 18%에
그쳤죠.
대전‧세종‧충청(29%), 서울(22%),
부산‧울산‧경남(22%)은 물론, 전국
평균(19%)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월 31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음성 통화 녹취 파일을 폭로했다.
왼쪽부터 박찬대 원내대표, 서영교, 진성준,
김용민 의원. 이들 뒤 화면에 녹취 파일의 내용이
텍스트 형태로 적혀 있다----
< 뉴스1 >
지난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의 통화 녹취를
폭로하자, 한 국민의힘 강성 지지자는
“솔직히 이제 어디 가서 부끄러워서
여당 지지한다고 말도 못 하겠다.
이건 보수의 수치”
라고 하더군요.
보수 지지층의 이런 마음이 여론조사
결과로 드러난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통상 여론조사 결과는 계단식으로 떨어진다”
며
“지난 9월부터 누적된 기류가 한 달여 만에
결국 20% 선 붕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야당은 추석 연휴 직후부터 ‘지지율 20%가
무너지면 정권도 더 못 버틴다’며 전면
총공세를 예고해 왔죠.
실제 11월 2일 민주당이 서울역
일대에서 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에는
민주당 추산 30만 명이 모였습니다.
경찰 추산 2만 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민주당은 상당히 고무된 느낌입니다.
애초 당내에선 10만 명도 어렵다고
전망했었거든요.
민주당 중앙당은 일주일 전부터
각 시도당에 ‘참석자 규모를 미리 취합해
보내라’면서 사실상의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한 지도부 의원은
“요즘 행락 철이라 지방은 버스 전세도
쉽지 않다.
지역별로 많아야 한두 대씩 빌릴 수 있을
텐데, 그러면 최대 1만 명 정도 아니겠냐”
고 했고, 한 재선 의원도
“참가자들로부터 버스비와 식대 등
5만 원씩 걷어야 하다 보니 그렇게
많이 못 모은다”
고 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토요일 당일 서울역
일대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행렬에
대단히 만족한 겁니다.
한 원내지도부 의원은 집회를 마친 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왔다.
이제 이 기세를 꺾을 수 없다.
사실상 매주 이렇게 가게 될 것”
이라고 했습니다.
----11월 2일 서울역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가 열렸다.
민주당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2만 명이다----
< 뉴시스 >
이날 집회에서 이재명 대표는 직접 탄핵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촛불혁명’과 ‘심판’
등의 용어를 쓰면서 사실상 정권 끌어
내리기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아닌 책임
없는 자들이 국정을 지배합니다.
주권자의 합리적 이성이 아닌 비상식과
몰지성이, 그리고 주술이 국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촛불로 몰아낸 어둠이 한층 크고 캄캄한
암흑이 되어 복귀했지만, 어둠이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우리가 다시 한번
증명해 냅시다.”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우리의 손으로
확실하게 심판합시다.”
아무래도 1심 선고를 2주 앞둔 만큼
의도적으로 발언 수위를 자제한 듯합니다.
본인도
“지금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
며
“제가 드리지 못하는 말씀은 여러분께서
직접 현장에서 더 높이, 더 많이 말씀해
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하더군요.
● 민주당
“일단 특검 후 다음 스텝으로”
야권 내에서는 앞으로 대응 전략과
관련해 대략 세 가지 방향이 거론됩니다.
특검, 임기 단축, 탄핵 등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임기 단축이나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특검’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이달 14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하고, 대통령 및
대통령 가족 관련된 사안에 대해선
여당의 상설특검 후보 추천 권한을
없애는 국회 규칙 개정안도 함께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본 특검과 상설특검을 병행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 핵심 의원은
“일단 우린 특검이 최우선이다.
11월에는 특검에 주력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더 이상 윤석열로는
안 되겠다’는 여론이 강해질 것”
이라며
“결국 자연스레 탄핵이든 임기 단축
개헌이든 그다음 스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야당의 특검 공세를 국민의힘이 계속
막아낼 수는 없을 것이란 거죠.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집회 다음
날인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내에서 임기 단축 개헌 및 탄핵
언급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일단 특검이 최우선”
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무래도 제1야당으로서 대통령
탄핵을 되풀이하는 데에 대한 국민의
반감도 계산했을 겁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을 때의 역풍도 염두에 둔 듯하고요.
다만 야권 강경파 사이에선
‘임기 단축 개헌’과 ‘탄핵’ 주장이
거리낌 없이 터져 나오는 중입니다.
당장 민주당 최고위원들부터 집회
현장에서
“윤 대통령은 이제 내려와야 한다”
(이언주 최고위원)
“윤 정권을 침몰시키자”(김병주 최고위원)
“탄핵이든 개헌이든, 대한의 봄으로
이어질 것”(김민석 최고위원)
이라며 경쟁적으로 강경 발언을 쏟아냈죠.
----김상근 목사와 안재웅 전 한국기독교 민주화운동
이사장,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10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정권 임기 2년
단축 개헌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임기 단축 개헌은 말 그대로
윤 대통령의 임기를 2년 단축하자는
겁니다.
윤 대통령의 임기는 아직 2년 반이
남았지만 지금 당장 나가라는 거죠.
사실상의 하야 요구인 셈입니다.
이부영 전 의원 등은 10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보수화된
헌법재판소의 문턱을 넘기 어렵다
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며
“대통령 임기 2년을 단축하는 헌법
개정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
이라고 했죠.
민주당 내 강경파로 손꼽히는 김용민
의원도 내년 3월에 국민 투표로 개헌을
진행해 내년 5월로 윤 대통령 임기를
끝내는 타임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으로서도) 임기 단축을 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같이 동참하는
정치세력으로 남는 것을 택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성 있다”
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민주당 지도부 의원도
“임기 단축안은 헌법학자 등 학계
와 여권 내에서 먼저 나온 이야기”
라며
“국민의힘이 일단 살아 남으려면 대통령
탄핵보다는 임기 단축이 낫겠다는
계산일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1월 2일 대구에서 열린
‘검찰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조 대표가 손에 들고 있는 피켓에 대구·경북(TK) 지역의
윤 대통령 지지율이 18%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 대구=뉴시스 >
민주당보다 더 마음이 급한
조국혁신당은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11월 안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내겠다는 입장이죠.
황운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을 파면하지 않을
수 없는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달 중 탄핵 소추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이 댓글로
의견을 달아 참여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운영하겠다 하죠.
이들은 임기 단축 개헌이 오히려 여당
동의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보고
“탄핵에 집중하겠다”
는 입장입니다.
특검이든, 탄핵이든, 임기 단축이든,
야당은 잃을 것 없는 꽃놀이패를 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도 용산은 요지부동 묵묵부답으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 듯합니다.
이달 중순까진 미국 대선에,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 등 아직 버텨볼
만한 변수가 많다고 보는 거겠죠.
지지율 하락세는 이미 한참 전 상수가
된 듯 한데, 10%대 지지율 성적표를
손에 받아든 대통령 치고는 너무
여유있어 보입니다.
ps. 어제(11월 4일) 국회 시정연설에도
불참했던 윤 대통령은 여야 할 것 없는
비판을 의식한 듯 밤 늦게서야 7일
대국민담화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입장이 궁금해집니다.
김지현 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Jaei
거니 앞으로 아플 예정.. 아픈 거니를..
너무 합니다~ 이럴꺼같음
달라이라마
정신 나간 범죄자 놈들에게 희롱 당하고 있는
정상적인 국민들 ~~~
덕오리
용산의 거수기 노릇만 하는 국짐도 이번 기회에
해체되야 새로 태어난다.
순정공
**** 저런것들을 찍어준 국민들은 뭐냐 3년내내
탄핵놀이 특검 선동질조작질하고 이런 것들이
무슨 정당이냐 정은이가 좋아하겟다 ****
민생에 민자는 아냐 불쌍한것들 ㅜㅜ
저기모인것들 보면 전부 할짓없는 인간들이 모여서
하는짓이라고 한심하다 ㅉㅉ
Sunny(10)
탄핵,하야,임기단축... 이재명 범죄자가 대통령을
최대한 빨리 끌어 내려 구속되기 전에 대통령직을
강탈하기 위해 별 G-라 ㄹ 바 ㄹ 광을 다 떠네.
왜냐 지가 대통령자리를 차지하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감빵 안가거든...
그리고 대통령이 된다면 다수당인 민주당이
자기들의 불리한 법을 고처서라도 정권연장은
걔속되는 거지.
재명이가 대통령되면 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없으니 지들 꼴리는 대로 법안을 만들어
설쳐 될텐데 그짓거리 눈꼴사나워 어떻게 보나.
인생해피
조 중 동 정신차려 뭔 헛소리를 타이틀로 다루냐
니덜이 박근혜도 앞장서 가짜뉴스로 선동질을
했지 두번 당하면 문재인보다 더 험악한 집단에
니덜은 정상이라면 살아남을것 같으냐
대한민국도 지구상에서 사라질겨
우공이산
재명이의 좌파 법죄집단이 당장 내일 세상이
뒤집힐 것 같이 선전 선동하며
국기를 문란케 하고 망상에 사로잡혀 욕망을 채우려
별의별 짓을 마다지않는
것을 후회하고 참회 할 날이 몇일 남지않았다.
닉네임 입력
가짜 거짓말, 편집, 짜집기, 불법녹취 등 불법
탈법이 넘쳐나는 친북좌파의 선동에 윤 대통령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
blue3
대한민국은 윤석열을 사모하는 2찍들이 말아서
쳐묵었다!
그런데 늙어 빠진 이 2찍 시키들은 절대로 자기
잘못을 인정을 안한다!
이재명이는 전과도 4개나 있고 자기 형수한데
보x 찢어 버린다 욕한 나쁜놈이라서 할수없이
윤석열이를 찍었단다 ㅋㅋㅋㅋ 늙으면 애가
된다더니 생각이 딱 초딩이다!ㅋㅋㅋ
발랄한호박9
야당 놈들도 안좋은 놈들이지만 이이제이다
powerk****
검찰을 해체하고 대통령을 2년 임기 단축으로
끌어내리고 재임 중인 영부인을 특검으로
끌어 내리겠다 ?
그런 다음에 야당 ㄴ들 입맛에 맞는 대통령을
뽑겠다 이거네.
참 꿈도 야무지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도
감방 가는거네. 피장 파장이다.
황금
범죄 집단이 국가 주조권을 쥐고 흔드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윤석열대통령께서는 흔들림 없이 범죄자를 강력
척결하는 것이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발전의
길이다,ㅣ
banyakim58
쓸모도 없는 패가 무슨 가치가 있겠나?
쓸 자신이 없어 개처럼 짖기만 하고 있는데
그 패가 제대로 된 것이냐?
한번 써 보던가 해라! 아마 그들은 죽는 길에
들어설 것이다.
nightmare1
첫사진 못난이 3인방 신 났네. 신 났어.
근데 탄핵까지는 안가는 거 아님
그사이 잼민이도 감빵 가고 나면 민주당도 나가린데
대안은 있남?
(답)
대통령 툭하면 하야, 탄핵..
사진 보니 웃는 모습이 정말 역겹다..
국민들의 마음은 정치 후진국이 된 이 나라를 보면서
무너져간다. 이놈들아..
Act007
김기자, 논조는 이해하나 “30만”하니 이 글은
그저 Wasted!
멋털도사
조작의 대가들 이러다 대한민국 없어 지는거안냐
아빠의노는시간
위장보수 친윤을 가장한 도갱이들아...
살모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당대표 말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들었으면 이 지경
왔겠나?
물고빨고 우리 대통 우리 대톨 해 봤자..
쪽수가 되니?
뭐 지식이 받쳐주니?
어디 모지리들 모아가지고 ㅃ개이들 보다 못한
지지리도 못난 인간들이 너들 우리대통당 아니냐?
왜 국힘도 아닌 자유통일당이니 뭐니 하는
이름도 욱낀 돌갱이들이 나와서들 설치는지
참 가소롭다.
그라면 뭐 돈이 떨어지는 갑지? ㅉㅉ 함심이들아...
제발 정신줄 잡아라..
어차피 너들은 이 사회의 쩌리들이자,
사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