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년전 4월에 다녀왔었는데요 그땐 날씨도 너무 좋고 보리도 익고 해서 정말 서편제 찍는 기분이었답니다. 인솔 하시는 분이 창까지 곁들여 정말 운치있는 여행이었는데... 회사 동생, 언니랑 같이 휴가 쓰고 1박 2일로 갔다 왔었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며 웃음이 살짝.
내년 봄에 한번들 다녀오세요. 정말 좋아요.
* 아침고요수목원도 봄에 가야 좋더군요. 6월에 가니까 영 아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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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가 어디냐고요?
전라남도 완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입니다.
청산도는 서편제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낚시하러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한답니다..
말로만 듣다가 직접 찾아가 보니 정말 말고 푸르더군요..
인심 좋은 택시 아저씨를 만나서 민박집으로 가는 길에
서편제 촬영 관광을 시켜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민박집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조용하고 참 좋았어요..
정말 조용히 왔다가 쉬어가기 넘넘 좋더군요.
민박집 근처에 식당이 있을 줄 알고 전혀 준비도 안해 갔는데
아쉽게도 식당이 없더군요.
민박집에서 인심 좋은 사람들 만나서 밥도 얻어 먹고..
민박집에 홍춘이라는 개가 있는데 사람들의 정들때문인지 사람들하고 무지 친하더군요..
붙임성도 있고,, 먹는것도 잘 먹고.. 아무거나 안가리고 다 먹어요..
우리가 짖굿게 맥주를 조금 줬더니 조금 먹다 말았지만... ㅋㅋㅋ
낚시하러들 많이 오시군요..
아쉽게도 날씨가 안좋아서 일찍 나왔지만 다음에 다시 갈 볼 생각이에요..
청산도에 진산리가 있는데 그곳에선 해돋이가 바로 보인답니다.
그런데 민박집이 없어서 아침 일찍 가지 않은한...
하지만 범바위라고 하는곳에 가면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