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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서 입사지원과 면접·채용
울산시교육청은 관내 직업계고 3학년 취업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울산공업고, 울산산업고, 울산상업고, 울산여자상업고, 울산기술공업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했다.
364명의 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울산지역 14개 기업을 방문해 채용설명회와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기업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취업 의사 결정을 돕고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과 직무 환경을 체험하고 선배와의 간담회, 기업 최고경영자 특강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 문화와 직무 특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오전과 오후 각각 한 곳의 기업을 찾아 학교 실습실에서 배운 기술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복지 제도와 연봉 수준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기업은 타니베이관광호텔, 인흥산업, 쉐카이나, 아이케미칼, 에이치이티, 덕천, 세림, 켐프, 코마스텍, 티씨아이, 티에스산전, 티엠에스스틸, 한국특장차, 현대계전산업 등 14곳이다.
특히 올해는 타니베이관광호텔이 새롭게 참여해 공업 계열뿐 아니라 경영·금융, 식품·조리, 사무·행정 분야 학생들까지 참여 폭을 확대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현장 방문을 마친 학생들은 이번에 방문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4일 열리는 직업계고 취업 박람회에서 입사지원과 면접,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기업 탐방부터 입사지원과 채용 면접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확대해 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년보다 5.4%포인트 오른 60.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2021년 전국 17위였던 취업률이 3년 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는 안전을 최우선에 둔 현장실습 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협력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 졸업생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울산교육청의 3단계 입체적 지원 정책이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안전 취약 분야인 공업·조리 계열,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점검과 수시 긴급 점검을 병행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현장실습 과정에서 한 건의 중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학부모의 신뢰 속에 학생들의 안정적인 실습 참여를 이끌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취업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