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껍데기는 가라'
(나)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껍데기는 가라.
문제 (나)에서 시상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동일한 시구의 반복을 통한 주제 강조
② 대립적인 시어를 통한 주제의 부각
③ 점층적 구성을 통한 화자의 정서 강화
④ 시적 대상의 변화를 통한 다양성의 구현
이 문제에서 답을 3번을 했는데 정답은 4번 이더라구요.
점층적 구성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카페 게시글
【국】어해결
[문제해결]
국어 문제 풀이 좀요~
네온천사
추천 0
조회 154
04.04.14 10:51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나의 2연에서는 동학년 곰나루, 마지막연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아닐까요..^^;;
동학년과 곰나루의 말뜻이 머죠?
동학운동과 곰나루는 모르겠고...아마도 자유,해방,의지 등을 담은 정신을 뜻하는듯.
동학년 곰나루는 동학농민운동을 하던 웅진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사월은 4.19, 아사달 아사녀는 분단된 조국을 상징하죠.. 순수함을 통한 왜곡된역사의 극복의지를 표현한 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