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틀 촉촉하게 비가 내려 그간의 무더위도 한풀 꺾였습니다. ^^*
어제 오후에 국민의 힘 예비후보들 출정식이 있었다고 여러분이 둘러보고 모임에 나오셨더라구요.
누구는 목이 벌써 쉬었다 하고, 다른 누구는 옷 색깔이 달라졌더라 하고....
우리말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말을 하노라니, 객쩍다는 소리나 듣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됩니다.^^*
우리말에 '객쩍다'는 그림씨(형용사)가 있습니다.
"행동이나 말, 생각이 쓸데없고 싱겁다."는 뜻으로
'객쩍은 공상, 객쩍은 수작, 객쩍은 소리 그만두어요'처럼 씁니다.
가끔은 '객적다'가 바른지 '객쩍다'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한 낱말 안에서 된소리로 나는 말은 된소리로 적습니다.
그래서 객쩍다, 겸연쩍다, 멋쩍다, 의심쩍다 따위로 쓰는 게 바릅니다.
어제 저녁 모인 시조 문우들은 진지하게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 헷갈리는 낱말과 구절에 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가끔은 사는 이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일화도 곁들이며 자랑도 하겠습니다.
그런 글을 쓰기가 멋쩍기도 하겠지만, 세상 사는 이야기니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객쩍은 글이라고 그냥 흘려 읽어도 좋고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