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날이다
오늘 유난히 대략 맘이 꿀했는데...
관심없인 보이지 않는
골목길에 열평이 채 안되는 커피집을 하고있다.
부가가치없는 ㅋㅋ 생산하는데 오직 내손을 거쳐야하는
투박한 수제쿠키류와. 암튼 현실성 없는 나는
돈 안내고 취미생활을 근 10개뒁릉 즐기고 있는오늘
이레저레 알게된 이웃동생이 와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덩치가 과한 남자 한분이 그야말로 환한 웃음을짓고
닥벼슬 머리를 하고 들어왔다.
어세오세용^^나의 미소보다도. 열배는 더 웃는 그 남자를
참 친절한 사람이네' 라고 생각했지.
머 근처 빌딩 와인바 지배인이라고..
울집에서 직원시켜서 커피텍아웃을 시켰었는데 맛있었단다.
아 그러세요? 더없이 환한미소로 ㅋㅋ 답해주었지
그친구말은 요앞 도로에 차를 세워 놓았는데 견인을 해갔단다
이 추위에 유니폼인것 같은 니트조끼에 셔츠차림의 통통맨의
조끼 왼쪽상단엔 하얀 명찰이 빛나고 있었다.
쟈켓을 차안에 벗어두고 일을 잠깐보았는데
차가 없어졌다나.. 가게키도 거기있어서 가게를 오픈 못하신다고...
어머 난감하긴하겠다. 생각했다
ㅋㅋ여기서 좀 떨어진 행정구역의 구청근처까지 가야한다고..
몇만원을 빌려단단다. 오후 4시에 감사의 맘으로 와인한병 가져오겠노라고..
잠깐 생각했다.
이런류의 일을 가끔 겪은 경험이 있어서.ㅋㅋ
하지만 아주 작은 확률의 프로로나마.. 정말 일 수 있겠단 생각을하고
까짓것. 아니면 내 빚에 몇만원 추가하다.
로 결론을 맺고
아직 텅텅빈 포스에서 오천원권 몇장하고
ㅋㅋ 내 지갑에서 만원권 털어서 ㅋㅋ(개시전이였음)주었다.
꼭 4시에 오겠노라고.. 고맙다고. 와인한병하져온다는 말을 하고 그 통통맨은 나갔다.
가고 사라진후에 생각하니
ㅋㅋ 좀전보다 거짓의 확률이 더 높아지는걸.. 머 버스만 지나간게 아니라
그 통맨도 지나갔으니...
난 오늘 4시에 저친구가 울집에오면
이 건물에 있는 로또가게에 가서
재수대박의 예감을 적중시키고 말겠다.. 굳은다짐을 했다
ㅋ
ㅋ
ㅋ
어제보다 더 껌껌해진 이시간에도
그 뚱뙈지맨은 보이질 않는다.
아놔~~~~~~또 낚였군
경품의 신이 따라주지 않는 쾌라서
복권사는일 없었는데
역시나.............ㅋㅋㅋ
아 안보이는 뚱뗑이 나쁜쒜이~~
웃고 말아야지
첫댓글 누가 선풍이기를 쎄게 틀어놨나봅니다.
날아간걸보니.
그러게요 신뢰의 꿈이 그리 가볍진 않은데....ㅋㅋ
참나.. 어찌그런일이.. 뭘쩡히 젊은것이 ..제가다 화가나는군요..
에이~~~~ 나쁜쒜이~ㅎ
ㅎㅎ그쵸!!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비루한 뚱띠쉐끼~~빙판길에 낙상이나 당해랑
그런 복수심 정도 가져도 되는거죠? 오늘 미끄럽던데...ㅋㅋ
아~
글을 읽어내려가며 제 입에서 나오는 헛 헛하게 김빠진 탄성소리 ~
이렇게 사람들은 마지막 남은 사람들의 신뢰와 인간미를 고갈 시키네요.
점차로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이런 씁쓸한 스토리들...
내맘 풍경님.
느슨하고 향기로운 커피향이 도는 작은 커피숍의 이쁜 풍경위에
먹물이라도 흩뿌린 느낌이에요...;;
제발 하루이틀이 지나서라도 헐레벌떡 빠알간 멋적은 얼굴로 와주길 바래요.
분홍님.. 맘이 어떤분인지.느껴집니다. 그럴일은 없을듯 싶어요.
만약 그렇담..그때가 로또 지르는 날입니다.ㅋㅋ
장사하다보면 별 사람 다 있더라구요.
그냥 보시했다 생각하세요.
네에. 그럴라구요 ^^
ㅎㅎㅎㅎ저도 한번 당한일인지라~~~앞으론 절대..당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그게..후에생각함 그런데요
또 막상 딱한 처지라는걸 마주하게되면.. 잘안되요. ㅋㅋ
그쵸..얼굴 너무 생생하게 기억하는데
아마도 혹여 날 만나게되면 애먹을거에요.
숨겨줄 곳 찾기가 어려울걸요..ㅋㅋ
이렇게 같이 흉봐주니. 왜케 신이나냐!!.ㅋㅋㅋ
정말 나쁜놈...
그래도 사기를 당한 사람은 발 뻗고 자지만 그 사람은 몇 만원때문에
젊은놈이 그 근방으로는 오지도 못할겁니다.
에고...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감언이설이라도 무시하세요..
예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