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가 농구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9 FIBA 농구월드컵 대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라건아를 비롯해 센터진에는 오세근, 김종규, 포워드에 이승현, 강상재, 양홍석, 정효근, 가드에 박찬희, 김선형, 이대성 등이 포함된 가운데, 24인 중 유일하게 고려대 4학년 박정현이 대학생 신분으로 포함됐다.
이번 24인 예비 엔트리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은 월드컵에 앞서 오는 7월 12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농구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는 8월 24일부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는 가운데, 시기상 윌리엄 존스컵이 BEST 12를 가려낼 수 있는 유일한 시험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FIBA 농구월드컵 B조에 편성돼 아르헨티나(8/31), 러시아(9/2), 나이지리아(9/4)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 2019 FIBA 농구월드컵 대비 예비엔트리 24인 명단 +
가드 : 박찬희(전자랜드), 김선형(SK), 김시래(LG), 이대성(현대모비스), 이정현(KCC), 두경민(상무), 허훈(KT)
포워드 : 임동섭(삼성), 안영준, 최준용(이상 SK), 최진수, 이승현(이상 오리온), 정효근, 강상재(이상 전자랜드), 송교창(KCC), 양희종(KGC인삼공사), 양홍석(KT), 전준범(현대모비스)
센터 : 김준일(삼성), 하승진(KCC), 김종규(LG), 오세근(KGC인삼공사), 라건아(현대모비스), 박정현(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