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회 첫 종목부터 금메달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
한국청소년대표팀의 최유린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유린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블루오 볼링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 여자개인전에서 6게임 합계 1,236점을 획득해 한국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유린은 여자개인전 3조에 편성돼 오늘(7일) 경기를 가졌으며, 4게임서 236점을 기록해 여유 있게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5게임서 193점으로 주춤했고, 6번째 게임마저 197점에 그쳤다. 그러나 선두를 달리고 있던 아리안느 타이가 마지막 6게임서 부진해 최유린이 역전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마지막 게임서 173점에 그쳤던 아리안느 타이(싱가포르)가 은메달, 그리고 호주의 한나 클락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한국의 오현지 5위, 박선우 7위, 백예담이 36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국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대만의 란 사오 캉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란 샤오는 마지막 게임서 176점으로 부진했으나 앞선 5게임서 267점의 하이스코어를 기록한 덕분에 선두를 유지한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무함마드 아즈만(말레이시아)이 차지했고, 빌린코른 키에드카우(태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명철 8위, 백승민 13위, 백승우 20위, 그리고 박수완이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2인조는 오늘(7일)과 내일(8일) 이틀간 진행되며, 단체전 4인조는 9, 10일, 그리고 마스터스는 11일과 1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