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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3일(화)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한-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여 양국 기업간 녹색협력으로 녹색미래를 주도해 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동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손경식 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 이금기 한-뉴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사절단 및 현지 기업인 약 40명이 참가하였으며, 뉴질랜드측에서는 Richard Worth 뉴-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약 70명 등 총 110명의 기업인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뉴 FTA 공식협상의 시작을 선언함으로써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관계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시대의 패러다임인『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양국간 『녹색협력』을 위해 농업개혁과 농식품 분야의 협력, 신림바이오 협력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정보통신·교통시스템·영화산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에서의 협력을 제안하고 경제인들이 녹색협력의 주역이 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뉴질랜드 순방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 녹색성장 및 과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뉴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여 교역·투자 확대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오클랜드 전동차량입찰, 대중교통시스템 현대화 및 뉴질랜드 브로드밴드 구축사업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 확대를 위한 지열자원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관련 공동연구, 조림사업 참여 및 바이오에너지 분야 협력 등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디지털콘텐츠 CG 기술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실버케어 로봇 및 IT-health 등 분야에서도 협력도 확대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이대통령은 이에 앞서 3월3일(화)오전 뉴질랜드 식물 식품연구소를 방문하고 한국과 뉴질랜드간 참다래 사업 등 과거 협력사례를 바탕으로 양국간 농업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전환기를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이 세계와 경쟁하는 강한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뉴질랜드가 추진한 농업개혁과 농업연구기관 개편을 적극 참고하여 우리 여건에 맞게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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