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참 기인 주말이었다.
지영이의 휴가가 시작된 금요일부터
하나와 나, 이렇게 셋은
7월의 마지막 날들을
찐하게 보낼 궁리를 했다.
<plan>
1)서면 메가박스에서 심야영화 <인형사>를 보고
2)맞은편 24시간 찜질방에서 피로를 푼 뒤
3)토요일 창원 월례회에 참가…그리고 귀가.
으흠~ 멋지지 않은가.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한 원더풀 플랜!
푸하하하 계획은 계획일 뿐.
그러나 1~2번까지 순조로히 진행되던 계획은
3번에서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이유는 창원분들의 뜨거운 환대 때문.
정말 정말 정말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30명 정도가 월례회에 참가해 시합을 벌였다.
그 뜨거운 열기라니……
또 가뭄의 단비 같은 공짜 하드 아이스크림…ㅋㅎㅎ
시합에 참가한 부산팀은
하나, 태웅, 지영, 나, 신입회원 산도, 굿보이.
나는 현격한 실력차를 느끼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으흑흑(ㅠ.ㅠ)
(아자 아자 분발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
넘 더워 시합이 끝나면 물 마시기 급급, 바람쐬기 급급이었음.
암튼 1, 2, 3등 모두 창원진주팀에서 차지.
(1등 상훈, 2등 은택, 3등 패트릭, 덩거리, 수구리)
물로 채워진 허기진 배를
맛난 비빔밥과 포천이동막걸리로
빵빵하게 채운 뒤………
20명 남짓은 2차로 볼링을 치러 갔다.
부산팀은????????? 물론 갔다.
나의 부진에도 불구, 기분조오케도 내가 속한 팀이 승!!
(마무리까지 넘 기분이 좋구만…^^)
볼링장을 나온 시간은 일요일 새벽2시경.
(나의 체력은 엥꼬났다)
창원팀들 대단하다. 3차로 노래방을 간단다. 거의 모두가 가는 분위기.
(아마도 금성의 군입대전 마지막 모임이라…)
아마도 몇몇분들은 3차가 끝난 뒤 지리산에도 갈 모냥.
(허걱…입이 안다물어진다. 창원진주팀들 다들 무얼 먹고 사나요?!!)
암튼
하여튼
어쨌뜬동
어제의 환대 정말 고마웠습니다.
참말로 즐거웠답니다.
끝으로 이번에 첫모임 참석자인
신입회원 산도의 소감 한마디.
“제가 제대로 자알 찾아온 것 같습니다!!”
P.S1. 태웅아, 부산에서 창원으로, 창원에서 부산으로 운전한다구 수고많았데이.
태웅, 지영…여름휴가 즐겁게 자알 보내셔셔셔셔.
P.S.2 일요일 나는 4시간의 수면을 취한 뒤 출근전 수영까지 한판 뛰었다.
사무실에서 물먹은 솜처럼 축 처져있다.
역시 난 인간….철인28호가 아닌가부다. ㅎㅎ
카페 게시글
부산˚ο○ 김해
초짜…창원 월례회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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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등,,,,창용이,,,,,,,,3등이 3명이나 되네?ㅋㅋㅋ 수고했슴다..^^
봄바람.. 알찬 주말 보냈네.. 난 진하해수욕장에서 아주 아주 즐거운 시간보내고 인자왔다.
트릭이 또 3위에 입상을? ...완죤히 물이 올랐구만
알프스오빠...마니 마니 탔겠네여...몬알아보는 거 아이가~~~~
가끔씩 하나 따라서 창원에 오시면 즐거운 토요일을 보낼 수 있읍니다....우린 언제나 가족같은 사랑이 가득합니다..ㅋ ㅋ ㅋ
네~네~ 마침 토욜은 늘 쉬는 날이니깐 별일 없으면 자주 자주 창원 갈께여...분위기 넘 조코 사람들도 많으니 인물짱, 실력짱이신 분들도 많고 그렇습니다요...하하하
언니.. 첨.. 만나서.. 넘.. 반가웠어요.. ^^ 앳띤.. 언니모습...^^ 담에.. 또..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