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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1-12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
묵상하기
평안이 꼭 경건을 증언하지 않는다.
아합이 3년 동안 전쟁에 휘말리지 않았던 것을 그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다는 증거라고 말할 수 없다.
본문은 오히려 여호사밧-하나님이 심판하신다-
소개하면서 아합의 마지막 때가 다가온 것을 암시한다.
성도들은 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하며 평안한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죄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아합은 정치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전쟁을 시도하는데,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여쭤 볼 것을 강권한다.
이처럼 성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께 여쭤보고 승인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거룩한 전쟁의 예에서 본바와 같이 하나님이 직접 행하실 때 승리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유의할 것이 있다.
아합과 그 선지자들과 같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승인을 얻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이익 실현의 수단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 수 있을까?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게 전달된다는 것을 말한다.
예언의 주체(예, 여호와)도,
예언 실현의 대상/장소(예, 길르앗 라못)도 불분명한 선지자들의 예언이 선포되자,
여호사밧은 아합의 선지자들에 대해 의구심을가졌을 것이다.
그래서 다른 선지자를 찾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확신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은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
거짓 예언과 옳지 않은 기준과 판단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그러한 것들이
종종 큰 설득력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성도들은 온통 혼란스러운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말씀의 진리를 구해야 한다.
기도하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신다는 말씀에만 반응할 뿐,
고난을 참고 회개하라는 등의 말씀은 귀담아 듣기 싫어하는 저희들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단어까지도 두려움으로 받아야 하는 준엄한 명령임을 기억하고,
마음을 열어 경청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해서 듣지 않도록 하시고,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