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1조원대의 파격적인 정부 지원이 예고된 강원 의료 . 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을 두고 춘천과 원주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이 참여 지분 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최근 열린 '강원 의효 . 웰니스 AX 대전환' 착수보고회에서 "(이 사업에대해) AI 대전환을 맞아서 각 광역권에 인공지능 혁신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걸음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고 지역과 기관이 함께하는 사업인 만큼 광역권에서 매우 정교한 협업과 창의성이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광역 국책사업의 성공을 위해 각 지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힘을 모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합리적이고 조정자격인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처럼 육시장은 강원자치도의 합리적 조정을 강조한 것은 춘천시가 기계적인 사업비 분배가 이뤄진 현재 사업 구조와 춘천의 참여 비중에 불합리함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이날 육시장은 "춘천은 30년간 독창적으로 바이오산업을 일궈 국가첨단 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으로 이어졌고 바이오 시반 기업 혁신파크도 조성 중"이라면서 "춘천은 이번 대전환 사업이 설계되기 전부터 의료 AX의 미래를 준비해 왔다"고 역설했다.
이는 강원 의료 . 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은 춘천시가 강점을 보이는 '바이오', 원주시가 유성해 온 '의료기기' 분야에 균형 잡힌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중을 읽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언은 향후 정부 지원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바이오 . 의료산업 발전에 장기간 투자해 온 노력이 빛이 바래선 안 된다는 취지"라며 "사업 구조에 대해 도, 원주시,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