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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본 가을 중에서...
멀리 보이는 작은 도시와 어느 가을에서....
아!~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표시목이 가을이라고 알리기에...
어느 가을날을 걸으며
어디 또 이런 저런 작은 그 가을 이야기 물어 보면서
추억이런가 그림 몇몇 장 그려 놓고
돌아와 오십여년에 타향에서의 서러움에
어설피 그 노래 불러
함께 섞어 보았소이다
늘 이렇게 쉬어갈수있는 터가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고맙소이다
주접임에는 죄송!!
타향살이
타향살이 몇 해 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 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꺽어불던 그때는 옛날
.
뒤바뀐 숙명
삼시세끼 해결부터 외출 시 의복도 편하게 입으면 되고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 모두 무조건 쉽게 이루어지는 줄 알았다
거기다 주변 내 외부 청소하며 각종 정리정돈까지
그렇게 알고 살아왔으니 전부다 어설플 수 밖에
정년을 맞은 지 어년 십여 년이 흘러간 지금에서야
조금씩 후회와 무지함으로 현제와 미래를 돌아보게 되면서
이렇게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 된다.
언제 부터이던가? 한 이삼년이나 되었을까!
울!~ 각시 생각하는 것이 달라졌기 때문에서 말이다
남들은 소원을 이루려고 절간에 올라 빌며 정성도 드린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런 말로 시작을 하더니
불쑥 한다는 말이 시골 마을에 일하러 갔다 올렙니다 한다.
혼인 전에는 농사를 모르다가 성혼을 이루면서
두 해 반인가? 농사일을 거들어 본 것! 그것이 전부인 것을
어떻게 그 힘든 일을 견디어내려나 하고 의심을 하면서도
지금까지 함께해온 걸음으로 봐서는 그냥 던지는 소리도 아니고
아니 힘들지 않겠소! 의도는 좋지만 하고 건네 보는데도
분명하게 인생 쉬운 것이 있답디까? 하며 되물어 온다!
그맘때쯤 아니 지금도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하여 사람구하기가
어렵다는 소리를 매스컴을 통해 종종 들리기도 하고
매일 함께하는 수영장 동무들한태도 더러 그 이야기 듣던 터에
그 중에서도 유난히 가까운 분께서 시골에 친정을 두고 있어
일손 부족함을 걱정하며 눈여겨 봐 두었던 몇몇 친한 분들 한태
일 좀 도와주면 안 될까? 하며 물어 보았던 모양새라
몇몇 분들 일손도 거들어 들이고 품삯대신 뭐? 가정에
필요한 물품 등을 가져온다는 욕심아래 덜렁 대답을 해놓고 보니
본인들도 걱정이 되었던지 돌아와 이야기 털어 놓는데
그것 안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어디 힘들어서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에도 여려 사람이 다 하는데 한번 참아보지 뭐? 하고 위안을 삼더니
약속 날이 차츰 다가오니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한해 두해 오늘에 이르러 봄가을로 나뉘어
며칠씩 시골 마을로 일손을 도와주러 다닌다!
거기에다 물품도 한계가 있다 보니 “쩐”으로 받는가? 하면서
어~허! 어디 돈 맛을 알았더냐! 아마도 그 해가 우리 집 장손이
대학 들어가든 해였지? 누구는 불공도 들이는데 글쎄 노력하고
정성을 들이면 울! 손자 꼭!~ 합격할 것이라 하고 주문을 외면서
그 돈 모아 대학 들어가면 양복 한 벌에 구두까지 맞추어 준다며
단단히 벼르고 더 신경을 써서 두어 푼씩 모으는 재미에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른다고 변명삼아 늘어놓으며 갈무리하더니
그해 겨울 그 덕분은 아니었지만 울! 장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댓 가로
원하던 대학에 턱!~하고 합격을 하였으니 어!~허허허
얼마나 좋았으면 동네 몇몇 아는 분들을 모셔놓고 말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자랑을 늘어놓으면서 한턱 쏘고 말았지 뭡니까?
덜러덩 춤을 추면서 꼭!~본인이 들어간 것 같이 그렇게 말이요
이렇게 또 행복을 느끼는가 싶더니 한해가 저물고 해가 바뀌어
봄이 되고 가을이 돌아와 어디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리와 함께
이제는 선수가 되었어요? 그 곳 시골 분들도 일손 걱정을 덜고
몇 해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니 일들도 손에 익고 궁합까지 맞아
겨울이면 따로 불러서 소고기를 구워준다~ 한 바퀴 여행을 돌며
회 맛을 보인다! 하고 정성마저 아끼지 않다보니 이젠 안 갈래야
안 갈수가 없어요! 허~어!~이것이 큰일이 아니냔? 말이요 글쎄!
물론 울!~내 그 쩐이 많아 큰 부자라면 다니겠소? 만! 어쩌다 보니
이렇게 버릇처럼 되였고~ 내 누누이 가지 말라 이르며 힘든 일을
왜? 자초해서 하시느냐? 안 해도 살지 않느냐고 여쭈어도
아직도 할 일이 더 남았다나 뭐라나 하면서 채비를 해요 채비를
어느 날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수영장을 다니기 시작한 이래로
훨씬 좋아지긴 했지만 그 연식 어디 가겠으며 괜찮아 지겠어요?
그렇게 이른 새벽을 설치며 달그락 달그락 준비를 해서
출발을 하는데 내 몇몇 번은 그냥 자 버렸지만 보내놓고 나서
혼자 생각해 보니 이게 썰렁한 것이 말이 아니더란 말이지요!
또한 지금 여기에 서있음을 떠올리게 되고 옛날이 생각나데요?
지난 날 내가 삶에 터전으로 출근을 할 때면 따뜻한 밥에다가
깨끗한 외출복을 준비해 놓고 배웅까지 하던 모습 그 대로의
그 날들이 떠오르며 아~왜 이럴까 깨우침이라도 느낀 듯 각시는
평생을 따랐는데 난 단 며칠인대도 함께해주질 못하는 그 못남에
부끄럽기도 하고 이쯤에 와서야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더군요.
아무리 남자라지만 사내놈 마냥 나두면 무엇에 쓸 것이며
울! 각시 혼자 편하게 살자고 좋아서 놀다오는 것도 아니고 이젠
그 썩은 자존심 좀 버리자고 스스로에 물어보게 되더란 말입니다
허허!~ 그 어디 칠십 줄이 되어서 철이 들려나? 하고 허!~허허
그렇게 웃고프게 되돼요? 그냥 미안하게 그렇게 말이지요!
아주 허전해요! 동무하다가 혼자 있으려니 쓸쓸하기도 하면서요.
때문에 그 미안함에서 어느 날인가! 다르게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래 내 변해보리라~ 변해야만 된다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는 야무지게 다짐을 하였지요!
오늘은 꼭 저녁밥을 지어 놓고 기다리란 생각을 염두에 두고
꼼지락! 찬찬히 마음에 준비를 하여 사과밭 나뭇잎 솎음작업으로
출발하는 걸음에 따라 나가 조심하라 일러 배웅부터 하고
이렇게 가을 어느 하루를 시작하였답니다!
대충 조식을 에우는가 하면서 휘!~둘러 청소부터 하려는데
어디 안하다가 해 보려니까? 어설프기 짝이 없습디다. 그려
우선 마당에 나가 늘 내가하던 일 주변 낙엽부터 쓸어 모아놓고
집안 정리에 들어가 청소기를 돌린다! 뭐? 걸레질을 한다!
부산을 떨면서 가을이라 화분 정리 차 걸음등도 매만져 보고는
조용히 한 번 현제를 둘러 생각해 보았지요?
참!~ 여자들의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돌아서면 일이였을 터인데 묵묵히 일만해왔다는 것이 보이면서요.
이렇게 주변을 살피며 일상으로 돌아가 하던 일에 취중하다 보니
금세 점심시간이 다가와 대충 끼니부터 때우고 다시 집안일들을
찾아보는데 참 잡다한 일 모두가 여자들을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여름 옷가지 정리부터 화장실 청소에다 가을 거듬에 이르러
고추 마늘 감자 고구마 뭐 하나 하나 다 정리해 둠은 물론이고
아울러 여린 자식들 가르침에다 집안 대소사까지 돌보았으려니~
처음으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로소 여기쯤에서야 말이요 황혼길 어둑 칠 부 능선쯤에서요
아는 듯 함에도 못 본 것처럼 그렇게 지내왔더란 말입니다
아이쿠, 벌써 오후 다섯 시가 되고 있어 저녁준비를 해야겠네요?
돌아서면 하루해라더니 어느덧 노을이지고 바빠집니다! 자~
지난 옛 학창시절에 드문 해 보았던 솜씨를 발휘해 보려고요
언제 적 그 날들이 떠오르데요 중. 고등 여린 시절들 말입니다
참!~ 싱그러웠던 청춘! 젊고 푸르렀던 그날들 말이지요!
새록새록 그리움 남아 추억이 되어 떠오르네요!
같이 동무하던 모습들~ 최형일 홍창교 박생교 최종새 이젠
고인이 되신 김원종님 그리고 박승재님 더러는 가물 그 이름마저
잊혀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더듬어 흘러간 세월에 말 전해봅니다
이렇게 여러 벗님들과 자취를 해 보았었지요
결코 풍족하지 못했던 지난 그 기억들 모든 것이 부족했던
모질디? 모진 아!~ 먼~ 그 날들이어라~~~
무엇? 가진 것이 넉넉했어야 나누어 먹을 수 있었지요
벌써 오십 여년의 성상이 흘러간 날들이었으니 아!~ 옛 날이여~
그 날들과 함께 새끼 끼니를 때우려 밥을 짓든 기억으로 돌아가
뒤바뀐 숙명! 그 칠십 문턱에서 저녁밥을 지어보려고 하다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어딘가 모르게 새로운 듯 잘해보고 싶기도 하고
단단히 벼른 각오로 우선 된장국부터 끓여 보려는 대
퍼뜩 떠오른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감자였지요!
우선 그때처럼 감자를 찾아 네댓 개 칼로 깎다 보니
이것부터 어설프네요 그려~ 지금껏 칼질도 안 해 보았으니~ 헐!
이렇게 우선 작은 양은 냄비를 꺼내놓고 감자를 손질하고
그 기억 더듬어 파가 있나 살펴 그 놈도 조금 다듬어 두고 또~
찾아보니 멸치도 보이기에 그것도 한줌 보태고 또! 살핍니다!
뭐? 좀 보탤게 없나 하고요 이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 바로 옆에
양파도보여 이것마저 조금 손질해서 추가하였지요!
허!~ 이렇게 조금씩 넣다보니 작은 냄비가 가득해졌네요?
아니! 둘이 먹을 건데 이걸 다 어쩌나 하고 머리를 굴리는데
그래 감자를 덜어 밥을 지을 때 넣자고 조금 덜어두고
물을 붓고 된장을 큰 술로 하나 듬뿍 떠 넣어 준비를 끝내고는
자!~ 이제는 잘 끓기만을 기다려 전기렌지에 올려놓고
쌀을 떠서 씻으려는데 아니 얼마를 해야 될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또 그 기억 더듬어 옛 날 손으로 얼마큼의 생각으로
그냥 어림짐작하여 퍼내어 씻고 일어보니 어디 돌 하나 없이
아주 깨끗하더란 말씀에는 세상 참!~좋아졌구나! 또 감탄하며
조금 전 덜어 놓은 감자를 보태어 전기밥솥에 부어 넣고는
한참을 살펴보았지요? 이놈의 밥솥도 작동하는 방법을 몰랐어요!
내 참! 그래도 다 하게 되더이다. 코드를 꼽고 어디를 눌리라고
적혀있어 그대로 따르다 보니 딩동댕~ 무슨 멜로디와 함께!
지금부터 밥을 짓는다고 일러줍디다 그려! 참으로 희한한
세상이지요? 그 먼 옛 날을~ 아마 요즈음 젊은이들 모를 겁니다!
바가지 두 개로 물을 나누고는 흔들어 일어야만 했다는 것을
쌀이 덜 벗겨진 뉘와 돌이 한없이 나왔고 꼭! 일어야 되었으며
이렇게 하고 밥을 지어놓아도 먹다가 돌을 씹고 뉘를 골라내기
일상 이였음을 지금 젊은 양반들 꿈같은 이야기일 겁니다!
아!~ 옛 날이여 그렇게 살아온 먼~먼 그 날들~ 얼마나 어렵게
살았을까? 그것마저 넉넉하길 하였든가? 보리쌀에 조밥이라
꺼이~ 울!~ 어머님 그 날들엔 말이 아니었고 울!~각시 시절에도
한~참을 맛을 보았으니! 생각할수록 기막히게 고단했던 지난날
기구한 삶에서 살려고 했으니 먹어야 했고 굶지 않으려니
죽자고 일을 할 수 밖에는 없었던 그~ 그~ 그~ 지난 그 날들
어디 일조차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는 걸! 알까?...
지금 이 장에서도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남을 그들은 알까!
무섭게 해쳐온 세상이란 걸 말이야! 아! 험난했던 옛 그날이어라
아니!~ 저녁밥을 짓다 말고 삼천포로 빠져버렸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아주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에 놀라면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국 냄새가 납니다!
오십여 성상이 지난 먼~옛날이 되어 하얗게 김이 피어나는
보그르르 그 내음! 아주 농 있게 어쩌면 마침맞게 익은 황혼 길~
저 나그네의 내음이 되어 구수하고 달작지근하게 나내요
어쩌다 뒤 바뀐 숙명이 되어 저녁밥을 짓습니다!!
늦었지만 여기에서라도 생각을 달리해 본 것이
참!~ 잘했구나? 잘했구나! 놰보며 전기밥솥을 살펴봅니다!
어!~허 어쩌구~저쩌구 혼자 떠들면서 알려 주내요
귀가 먹어 잘 못 들려도 대충 밥이 다 되어 간다고 가리키는 듯
주절 되더니 쏴!~ 하고 이번에는 김이 빠지면서 또 보태네요!
그렇게 한참을 더 기다려 밥솥을 열어보니 어쩌면 이토록 예쁘게
밥이 지어 졌을까요? 듬성듬성 감자가 놓이고 곱슬곱슬하게
지어진 밥을 보고 있자니 울! 각시 놀라는 모습이 함께 떠오른다!
숙명처럼 다가온 어느 가을날 이렇게 저녁밥을 지어놓고
바보처럼 참 잘했노라 타이르며 더없이 먼~길! 동무해 온 각시께
꽤나? 먼 여기까지 함께한 걸음!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해보면서
복재기(밥 그릇)를 꺼내어 수지부터 퍼 담는다!
당신이 평생 동안 나에게 한 것처럼 그렇게 말이다~
억 만 분의 일에 못미처도~ 한 주걱 두 주걱 그렇게 퍼~담는다!
벌써 몇 일째 되었누!~ 아마도 며칠은 더 가야 할 거야
한 열흘은 해야 된다고 했었지~ 힘들지만 숨기는 것이 보인다!
그래 그 남은 숫자까지 내 저녁밥은 책임지리라!~~~꼭!
어느 가을 날 살아가는 세월흐름 그 이야기 조금 엮다보니
어디 팔불출이의 인생 이야기가 되었네요?
여기쯤에서야 무엇 부끄럼 있으랴? 인생 다 그렇고 그런 것을~
현제에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또한 울!~ 각시 명언(?)처럼
그 힘! 남았을 때! 품을 수 있을 때! 가질 수 있을 때! 거두어서
꼭!~필요할 때 쓰임은 죄 됨이 없다는 그 말씀 기억하며
뒤바뀐 숙명이 되어 내일도 그 모래도 내 따뜻한 저녁밥!
그 밥을 지으리라~ 콩도 섞어보고 고구마도 섞어보고
돼지고기 김치찌개에다 멸치 넣고 두부찌개에도~ 그렇게 말이다
어느 가을 날 못난 팔불출이의 뒤바뀐 숙명! 그 이야기를
용기를 내어 조금 길게 엮어 보면서 주접인 냥 떨어 보았소이다!
언제 글로 모아 울 손자들에 전해 보려나도 생각해 보면서요
한참 멀리 여기까지 동무하심에 무쟈게 고맙고요
남은 가을날들 동무님들 온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있길 빌면서
맺으렵니다.
감사합니다!!
제천에서 동창생 수환할배 김기영 드림
(추심) 울!~ 각시 시골집 일에는 봄에는 과수원 사과나무 접과
가을에는 사과나무 잎 파리 솎기와 사과 수확하기랍니다!
“수영장" 팀 동료 분들이라 몇 해 하다 보니 손발이 맞아서
이제는 선수가 다 되었다 하며 성의껏 일을 돕는다 하여
아시는 분 친정집에만 가더니 또 다른 분들께도 간다내요
벌써 가을 놀이를 두어 곳에 정해 두었다 하지요 옆에서 지켜봐도
그 시골 분들도 대단히 좋은 분들이더라고요! 글쎄요!~
"어느 팔 불이가 보탬"
.
정영 결실의 계절 가을이지요....
바로 이 사과 밭이람니다 옆으로 뒤로 한 일만 오천평은 된다지요!
총 면적 한 삼만평은 족히 넘는 듯 하고요...
진정 농촌 그대로의 풍경속에서....
여기는 더덕밭이라지요...
울!~ 각시 깻잎을 또 따러 오라 하시여
알사탕 두어 봉다리 사들고 가는 길에 나도 한 번 따라 가 보았지요
주인 내외분들 아주 인자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그 모습
참!~ 좋더군요 그려...
가을 배추밭 풍경중에서...
다녀 오는 길에 어느 가을 모퉁이를 돌면서...
억새풀이라고 했던가요? 그래 가을이더라구요!...
이렇게 늘!~ 함께하는 이웃집 언니분 과
그 가을 이야기 나누어 보면서
추억하여 보았담니다
며칠씩 있다가 들려 보면 많지는 않지만
울!~ 동무님들 더러 오시어 그 흔적을 남겨 덕담 한 말씀
보태어 주심에 더욱 보람이 되구요
어느땐 어디 임무수행이라도 해야 되는것 처럼
그렇게 책임감 이랄까?~ 뭐!~
조금 아니 많이 모자라는 바보이다보니
혼자 주접인냥 이렇게
주절주절 되지도 않는 그 이야기 늘어 놓아 봅니다
다만 이해하시리라 믿으면서 말이지요
들리시어 끝까지 동무하신 벗 님들께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며
곱고 이쁜 가을 날
온 가네 평안 하시길요!
건강 과 함께 말임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제천에서 동창생 기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