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가 부당하게 마케팅비용을 입점 업체에 전가해서 과징금을 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는 판촉행사에 따른 비용을 입점 업체에 부담시킵니다.
이런 비용집행은 오래된 관행으로 이번 처벌을 계기로 개선될 수 있을까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업체들은 이런 행사가 입점 업체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Lotte, Shinsegae, Hyundai fined for unfairly shifting marketing costs to tenants
롯데, 신세계, 현대 입점업체에 부당하게 마케팅 비용을 전가해 과징금 부과
By Lee Min-hyung 이민형 기자
Posted : 2023-11-26 15:58 Updated : 2023-11-26 16:01
Korea Times
Lotte, Shinsegae and Hyundai have been fined for unfairly shifting their marketing costs to their store tenants without any prior notification, the antitrust watchdog said Sunday.
롯데, 신세계, 현대가 사전 통보 없이 부당하게 매장 임차인에게 마케팅 비용을 전가한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요일 발표했다.
According to the Fair Trade Commission (FTC), four major outlet operators — Lotte Shopping, Shinsegae Simon, Hyundai Department Store and Han Moo Shopping — passed a total 588 million won ($420,230) in costs onto their tenants while running special sales promotion events between 2019 and 2020.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쇼핑, 신세계사이먼, 현대백화점, 한무쇼핑 등 4개 주요 아울렛 사업자들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특별 판매 프로모션 행사를 운영하면서 총 5억 8,800만원의 비용을 임차인에게 전가했다.
The watchdog said it decided to impose fines totaling 648 million won as the unfair activity is a clear breach of law.
이 감독기관은 이번 부당행위가 명백한 위법행위인 만큼 총 6억4,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his is the first time that the FTC has uncovered such an illegal act in transactions between outlet operators and store tenants,” an FTC official said. “They are sanctioned for shifting the financial burden to tenants without reaching any written agreement in advance.”
공정위 관계자는 "아울렛 사업자와 점포임차인 간 거래에서 공정위가 이 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전에 서면합의를 하지 않고 임차인에게 자금 부담을 전가해 제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Lotte Shopping was hit hardest with a fine of 337 million won. Shinsegae Simon came in second, facing a fine of 140 million won. Hyundai Department Store also received a fine of 120 million won.
롯데쇼핑이 벌금 3억3,700만원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신세계 사이먼이 2위를 차지해 벌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현대백화점도 벌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The latest sanction against the outlet operators comes with significance in that the regulatory measure alerted the industry’s top three outlets to such unfair acts while operating their lease business here,” the official said.
이 관계자는 "이번 아울렛 사업자에 대한 제재는 업계 상위 3개 아울렛이 국내에서 임대사업을 영위하면서 이런 불공정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The FTC also pledged to step up its monitoring of major retail players to protect the right of tenants.
공정위는 또 주요 유통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We will keep monitoring unfair and undue transaction activities between retail business operators and their tenants, and take stern measures against any acts violating relevant laws,” it said.
"소매업자와 임차인 간의 불공정하고 부당한 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발생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To be specific, Lotte Shopping passed discount event costs worth 118 million won to 216 tenants while running two promotional events in June and October 2019. A total of 177 tenants had to share a combined financial burden of 205 million won from Shinsegae Simon while it held a Members Day event for three days from June 5, 2020.
구체적으로 롯데쇼핑은 2019년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면서 216명의 임차인에게 1억1,800만원 상당의 할인행사 비용을 전달했다. 2020년 6월 5일부터 3일간 신세계 사이먼이 회원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총 177명의 임차인이 2억500만원의 금전적 부담을 분담해야 했다.
Hyundai Department Store and Han Moo Shopping also shifted their combined discount costs worth 264 million won to their 80 tenants while running a promotional event for three days between May 31 and June 2, 2019, according to the FTC.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도 2019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판촉행사를 하면서 80명의 임차인에게 2억 6,400만원 상당의 복합할인비용을 전가했다.
All such events were designed mostly by the outlet operators, and it is reasonable to say that store tenants were de facto forced to accept their proposals, according to the antitrust authority. The reaction came in response to some outlets’ complaints that the events were held upon the request of some tenants.
그러한 모든 행사는 주로 아울렛 운영자들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독점 금지 당국에 따르면 매장 세입자들은 사실상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 반응은 일부 세입자들의 요청에 따라 행사가 열렸다는 일부 아울렛의 불만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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