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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한주일 전, 하늘은 높고 푸르고 산하대지는 무한한 생명력으로 녹음을 짙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오월의 셋째 주 일요법회를 환희심으로 맞이합니다.
[제 2407회] 불기2570년 5월 셋째 주, 초하루법회, [제532회]구도정진법회, 일요정기법회
불광법회를 알리는 홍보 벽보물을 확인합니다.
사무국에서는 회장단과 정수위원들께서 지난 14일 갑작스럽게 입적하신 정암 혜성스님으로 인한 놀라움으로 긴급 회의를 합니다.
일주문에서는 송파 17구 보현행자님들께서 불광형제들을 맞이하여 지하 보광당 큰법당으로 안전하게 안내합니다.
동시에 5층 대웅전으로 안내하는 사측 보살도 있습니다.
이번주 찰밥과 생수보시는 강남구(덕원성. 자성.대치법등),강동1구( 공덕화), 강동2.3구에서 보시 하고 직접 나눔봉사도 하십니다. 법당안내팀, 새법우교육팀도 여법하게 준비완료 입니다.
방송팀. 유튜브팀. 다도팀도 오늘의 법회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천수경 봉독과 타종 후 법회 시작을 알리고, 부처님전에 마지와 향과 차를 올리며 오늘의 거룩한 법회를 열어갑니다.
보현행자의 서원 중
8. 주세분
모든 부처님께 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하겠습니다. 모든 보살들과 성문. 연각. 유학. 무학 일체 선지식에게 열반에 드시지 말고 영원토록 이 세상에 머무시면서 중생들을 이롭게 하여 주시도록 귄청하겠습니다......
금주의 법어 : 부처님의 탄생이 가지는 의미
금주의 법사 : 경원사 주지 효림스님
5월이 이제 아주 좋은 계절인데 요즘 찔레꽃이 아주 많이 피었습니다. 저는 꽃 중에서 찔레꽃을 아주 좋아합니다. 향기가 아주 좋아요.이런 계절에 꽃이 피고 더 할 수 없이 아름다운 계절에 부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때가 되면 여기 불광법회에서 얘기하는건데 부처님이 탄생하셔서 불탄일이다 또는 4월 초파일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데 유교를 공부하던 조선시대에도 그 많은 수의 국민들이 조선시대에 공자의 탄생일은 잘 모릅니다. 정작 유학을 전공하는 사람도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럴 때도 부처님 탄생일, 초파일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음력으로 4월 8일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이때에 양력으로 하면 5월에 해당되고 음력으로 하면 4월 8일이 초파일인데 국가에 따라서 음력으로 4월 8일에 불탄일을 정하지 않고 보름날로 하는 지역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뭐 크리스마스 같은 거 모양으로 똑같이 양력 12월 25일, 예수가 그날 탄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기독교 하는 사람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날이 크리스마스냐? 로마 역법에 그날을 동지로 본 거예요. 양력으로는 12월 25일이 태양이 한 바퀴 딱 돌아서 온. 낮과 밤의 길이에서 밤이 가장 긴 날, 그런데 우리는 그 동지가 양력으로 하면 23일인가 그렇게 12월 23일이면 그때 오잖아요.근데 음력으로 한 것이 현재 과학으로서는 더 정확하다 이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예수 탄생일이 예수가 그날 탄생해서가 아니라 동짓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예수의 탄생일을 잡은 것이다 이렇게 돼 있어요.
그건 뭐 참고 사항으로 말씀을 드렸고 또 하나 참고 사항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 초파일을 초파일이라 이렇게 하다가 70년대부터 어느 순간 부처님오신날 이렇게 바뀌었어요. 이제 초파일 이러지 않고 부처님오신날, 공식 명칭으로 그렇게 사용합니다. 불교계에서 이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하는 명칭을 만들어낸 사람이 누구냐? 광자 덕자 큰스님께서 만들어 내셨다. 큰 스님한테 좀 고마운 마음으로 박수를 부탁합니다. 법회보를 다 들고 계시죠? 그 뒷 페이지에 “금주의 다짐” 이렇게 써 있는걸 먼저 한번 읽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났어요. 한번 꼭 펼쳐보세요.
열심히 염송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염송, 무엇을 염송합니까?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소리예요.누가 가르쳐 줘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환히 보이고 환히 알게 된다. 부처님 법은 부처님께서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항상 말씀하신다. 원래 있는 법을 부처님께서 진리의 눈을 뜨고 보시고 말씀하신 것뿐이다.누구든지 진리의 눈을 뜨고 보면 부처님과 똑같은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걸 이제 조금 설명을 하자면 이 염송을 하게 되면은 지혜가 열려가지고 저절로 알게 된다는 거야.알게 되는데, 이 진리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이 만든 게 아닙니다.부처님이 만든 게 아니고 오늘 진리가 뭐인가를 내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딱 콕 집어서 말씀을 드리려고 그래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법문을 하면서 그거 한 개 확실하게 가르쳐 드릴 거야.손에 쥐도록 딱 가르쳐줬는데도 못 알아듣고 ‘아이고 불교가 뭘 가르쳐 주는 종교인지 잘 모르겠더라. 절에 가니까 스님들이 뭐 마하반야바라밀만 자꾸 하라고 하는데 그게 자꾸 하면 어떻게 된다는지 모르겠더라.’이렇게 얘기하지 마시고 딱 귀를 열고 일어나실 때 이렇게 귀를 막아요. 왜냐하면 들을 때는 ‘아 그게 그렇구나’ 하고 딱 알아들었는데 우르르르 일어나다 보면 이렇게 쭈르르 흘러내린다고 해요 귀에 들어간 말씀이.그래서 그렇게 하지 마시고 한번 분명히 들어주세요.
법회보에 내가 이제 글을 썼습니다마는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진리를 깨달으신 분인데 이 사바세계에 오셔서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분이야. 그런데 부처님 이전에도 부처님같이 진리를 분명하게 확실하게 깨달은 사람이 없어요. 오늘날도 불교 말고는 이것이 진리다 이렇게 딱 얘기하는 종교가 없어. 철학도 없고. 이제 내가 이 자리를 빌려서 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철학하면 유럽의 그리스라는 나라 있죠. 올림푸스 산이라고 하는 산이 있는 골짜기에 있는 산악이 아주 험한 곳이라고 그래요. 저는 아직까지 그 올림푸스 산을 못 가봤습니다. 그리스를 못 가봤는데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등장한 그리스 문명이 위대한 철학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철학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이 그리스 철학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근데 이게 왜 이 사람들을 어렵게 스님이 무슨 어려운 말씀을 하시려고 그 복잡한 얘기를 꺼내시는가? 우리가 이제 소크라테스 하면 그 사람이 하는 얘기가 상징적으로 나타나는 게 뭐예요?“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부처님처럼 나를 깨달으면 너 자신을, 자기 자신을 알면 진리를 깨닫는 거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말씀입니다. “그 사람은 그런 게 아냐. 우리가 흔히 말하지 ”너 자신을 알아라“ 이 말은 너의 주제를 알아. 아이고 뭐 아는 것도 없는 게, 지 처지도 모르고 까불고 있네. 그런 거 말할 때 너 자신을 알라 이러잖아요. 그거 수준이야. 너 자신을 알라고 한 소크라테스 말의 의미를 못 알아들은 플라톤이 진리가 뭐냐? 이 사람이 소크라테스보다 훌륭한 점이 있어요. 오늘날 대학을 아카데미라 이러잖아요. 그 사람이 철학 학교를 만들어 가지고 거기서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진리가 뭐냐? 이데아가 진리다 이랬어요.이데아가 진리. 근데 오늘날 그거 자세하게 설명할 거 없이 이데아를 진리라고 생각하는 철학자는 한 사람도 없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어찌하여 그러냐? 플라톤에게서 철학을 배운 아리스토텔레스 라는 사람이 이데아는 진리가 아니다고 했어요. 여러분 이건 저 스님이 뭘 알고 저런 소리를 하나? 내가 책을 읽어봤어요.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의 제자가 누구냐?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친구가 ‘밀린다 팡하’ 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인도로 들어왔어요.들어와 가지고 ‘나가세나’ 라고 하는 스님을 만났어. 그래 그 밀린다 팡하와 나가세나라는 사람이 둘이 만나서 토론을 한 것이 ‘밀린다 팡하 왕문경’이라는 경전 이에요. 옛날에 문고판으로 작게 책이 나와갖고 베스트셀러로 사람들이 많이 읽고 그랬습니다.그 책이 밀린다팡하라고 하는 그런 책이 있어요.
여러분들이 연기법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그걸 읽어보면 ‘,아~ 이게 연기법이구나’ 부처님이 말씀하신 연기법을 아실 수 있을 것이에요. 그런데 그래서 이미 그 제자에 의해서 이데아는 진리가 아니다 하는 것이 거기에서 배워가지고 간 그 제자들이 배워가지고 가서 그래서 아리스토트텔레스는 불교를 접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근데 오늘 그걸 다 얘기할 건 아닌데 왜 내가 이런 것을 얘기하느냐 하면 그때 처음부터 내가 얘기를 해놨어요.여기 보면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딱 한마디로 얘기하면 인류 역사에 가장 분명하고 확실하게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신 분입니다.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요즘 현대 언어입니다. 과학자들이, 이게 무슨 철학가들이 만든 언어가 아니고 과학자들이 만든 언어예요.가령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예를 들면은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패러다임. 공통적으로 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게 진리야, 그게 맞는 말이야, 이렇게 공통으로 인식하면 그걸 패러다임이라고 그러는 거예요.그래 옛날에 고대에서 특히 유럽 쪽 서양 기독교 쪽에서 뭐예요?천동설을 진리로 믿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천동설이 패러다임이야.그런데 나중에 과학이 발달돼서 보니까 뭐예요? 지동설입니다.지동, 지구가 돈다. 지금은 지구가 돈다고 하는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인월심 보살님 녹취)
그 당시는 우주라는 방대한 허공 중에 지구가 축구공처럼 떠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못 믿었습니다. 그래서 지구, 땅은 가만히 있고 하늘이 땅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아간다고 생각한 것이 천동설이에요. 패러다임이 그런 겁니다.
吾卽眞理요, 吾卽佛 (오즉진리 오즉불) 이라 진리가 뭐냐하면 내가 진리야. 불교에는 뭘 진리라 하느냐고 하면 내가 진리야. 창조는 불교 용어가 아닙니다만 굳이 얘기하자면 우주를 누가 창조했느냐 하면 내가 창조한 거지. 하늘에 떠있는 달을 내가 보는 달과, 돈 많은 사람이 보는 달이 다릅니다. 배고픈 내가 보면 빵떡같이 보이고 돈 많은 아저씨가 보면 누렇게 빛나는 황금덩이 같다고 보는 겁니다. 왜 사람마다 보는 인식이 달라질까? 내가 진리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업장, 업식으로 달을 보는 거예요.
이게 부처님 이전에는 우리가 진리라는 걸 아무도 몰랐어. 부처님이 나오셔서 진리를 깨닫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탄생하시면서 탄생불이 했잖아요. 요즘은 탄생불이 하늘을 가리키고 땅을 가리키고 사방 일곱 걸음을 걸으시면서 부처님이 얘기하신 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하다는 거야. 내가 나를 존엄하게 인식할 때 집에 가면 신랑과 자식을 존엄하게 대접할 수 있는 거지. 나는 천하고 신랑만 존엄하다, 자식만 존엄하다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내가 존엄하기 때문에 신랑은 신랑의 입장에서 존엄하고, 자식은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존엄한 거야. 그래서 우리는 각자 모두가 부처님이고 모두가 존엄한 거야. 그래서 오즉불, 내가 부처야. 먼저 내가 부처임을 자각할 때 다른 사람이 부처라는 것을, 나만 부처가 아니고 너도 부처임을 인정할 수 있는 거예요. 나는 부처님 믿었으니까 천당, 극락 가고 너는 안 믿었으니까 지옥 가라는 사상이 자기가 존엄하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존엄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에게는 생길 수가 없습니다. 너는 내 마음에 안 드니까 지옥 가라고 사람을 저주하고 비하할 수가 없는 거예요.
누가 글을 써달라고 해요. 저는 취미로 글씨를 잘 씁니다. 부부가 화합해서 뜻을 맞춰서 잘 살 수 있도록. 천자문에는 부창부수(夫唱婦隨)가 나오는데 그게 유교의 사상입니다. 신랑이 부르면 마누라가 따라간다. 신랑은 부르는 존재이고 마누라는 부르면 따라가는 존재야. 그러니까 공자는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지. 예수도 진리를 모르는 사람이야. 유아독존이라 못했잖아요, 사람이 이 세상에 가장 존엄한 존재다. 사람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은 다 존엄한 존재다. 불교만 갖고 있는 사상이에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부부창수(夫婦唱隨)라 순서만 바꿔서 써줬어요. 부부는 부르면 서로 따라가는 것. 신랑이 부르면 아내가 따라가고 아내가 부르면 신랑이 따라가는 그러면 완전한 평등이죠. 조선 500년 동안 유생들이 그렇게 유교가 세상에 뛰어난 진리인 줄 알고 강조를 했지만 내가 진리라는 걸 그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다.
宇宙主體 是卽吾, (우주주체 시즉오) 우주의 주체가 뭐냐? 우주가 광활하고 넓고 끝이 없잖아요. 우주의 끝이 어디냐? 우주의 시작은 내가 보는 이 눈에서 시작해서 내 뒷꼭지라. 웃으려 하는 말입니다. 그게 맞는 말입니다. 우주의 끝은 없는 거예요. 이 광활한 우주의 주체는 바로 나입니다. 우리가 헌법에 보면 민주공화국이라 하죠. 공화(共和), 공통으로 국가를 구성하는 民들이 의논해서 화합해서 나라를 이끌어가는 거죠. 한문으로 민주주의란 영어로 표현되는 글자가 아닙니다.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民이 주인이란 거죠.
정치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글귀를 써달라고 해서 여러 사람에게 글귀를 써줬어요. 부처님 사상과 통하는 겁니다. 민즉국가(民卽國家)요, 民이 국가야. 땅덩어리가 국가가 아닙니다. 민, 백성이 국가이고 여러분이 국가예요. 국가의 주체로 나는 뭐냐? 오즉민(吾卽民)이라, 나는 民이다. 정치적인 게 아니고 부처님 사상입니다. 조선 왕조시대에는 民은 피지배자, 지배를 받는 자이고 지배를 하는 왕이나 벼슬하는 사대부는 民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백성을 위한다는 건 자기가 지배하는 사람을 위하는 거야.
그런데 민주주의에는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없는 거야. 우리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우주의 주체입니다. 누구의 지배와 간섭을 받습니까? 누구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상을 바탕에 깔고 있으니까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하늘은 귀중하고 땅은 덜 귀중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런데 남존여비,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천하다. 세상에 이런 사상이 어디 있습니까? 그게 유학사상이야. 하나님을 주님, 주인님이라 하죠. 나는 종이로소이다. 내가 주인이고 하나님 아니라 하나님 할아버지라도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야지. 내가 주체가 되어야지. 어떻게 하나님이 주체고 나는 거기에 종속, 귀속되는 소유물로 존재한다면 되겠어요? 이게 우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서 바르게 인식해야되는 거요.
故吾不知, 卽無明 (고오불지 즉무명) 이런 연고로, 내가 나를 알지 못하면, 여러분이 모두 자기를 알지 못하고 있잖아요. 내가 이 우주의 주체이고 부처이고 귀중한 존재인데 내가 나를 모르고 있어. 마음이 부처라 하니까 내가 쓰고 있는 마음이 아닌 것은 아니여. 그런데 마음이 작용하는 것만 보는 거야. 여러분은. 여러분 마음의 작용이 멈출 때 비로소 자기가 보이는 거여. 멈추지를 못해서 번뇌를 가지고 자꾸 자기라 그래. 마음이 일으키는 작용을 번뇌라고 해요.
내가 나를 알지 못하는 것을 즉무명, 무명이라 한다. 無明, 밝음이 없다. 번뇌에 싸여 자기를 모르는 것, 진리를 모르는 것이죠. 이게 얼마나 불쌍한 일이에요. 다른 건 몰라도 괜찮아요. 우리 사형님 한 분이 수학에 천재라. 자유당 때 대한민국에 수학 천재를 뽑는데 2등으로 당선됐다고 해요. 그분이 아주 훌륭해서 내가 존경하는 스님이었는데 제가 ‘저는 수학 머리가 안 열려서 제일 어려운 게 수학’이라고 하니 ‘수학 알아서 뭐 하려고? 몰라도 돼.’ ‘뭘 알아야 되죠?’ ‘네가 너를 알아야지’ 그 말씀에 제가 감동을 받았어요. 내가 나를 모르는 게 무명이에요.
吾者吾知 卽般若, (오자오지 즉반야) 내가 나를 알면 그것이 곧 반야다. 박수도 받았고 이 정도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새겼다고 봅니다.
불교를 믿는 불자나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 가릴 것 없이 내가 나를 아는 것이 진리다. 이 정도면 안 잊겠죠?
법회보는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의 분위기를 표현한 건데 우리가 보면 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태몽을 꾸었습니다. 태몽을 꾸니까 도솔천에서 호명보살이 상서로운 코끼리, 인도나 동남아에서는 코끼리를 아주 거룩하게 귀하게 여기고 동물의 왕국에 보면 확실히 동물 중에서는 코끼리가 왕이라. 사나운 사자도 코끼리가 옆에 있으면 덤비지 못하고 슬금 눈치를 보고 꽁지를 빼고 도망가는데 코끼리가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사자를 공격하지 않고 모습만 드러내어도 다 도망을 가죠. 사자가 도망가는데 여우나 늑대는 오죽하겠어요? 그런 코끼리를 타고 호명보살이 마야부인 태중으로 들어갔다.
여러분도 아들딸 낳으실 때 태몽 꾸신 분들 많지요. 우리 어머니도 나를 낳을 때 태몽을 꾸셨다고 했어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천지자연의 기운이 있어요. 그래서 나라가 발전하고 좋아지려면 그 기운을 느끼는 거야. 법정스님이 쓴 수필을 전에 읽었는데 밤새도록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안 와서 뒤척이다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보니까 중동에 전쟁이 터졌다고 하더라. 그런 스님은 열심히 도를 닦으신 분이니까 정신도 맑고 느끼는 거야. 법회보 읽습니다.
장차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려고 하는데 어찌 신기한 기운이 나타나지 않겠는가? //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울리더니 무지개 빛깔의 구름들은 하늘을 온통 장식하고 구름 사이로 선녀들은 춤을 추며 꽃비를 내려 주시고 또 하늘의 악사들은 모두 모여 연주를 하고 그 많은 건달바 들은 모여 찬탄하는 노래를 부르고 은은하게 일곱 가지의 향기들이 고루고루 퍼져나가는데//어찌하여 이렇게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감탄하고 있을 때 해산을 위해 친정으로 가시던 마야부인은 저기 룸비니 동산은 쉬어 가기에 참 좋은 곳이니 잠시 멈추어다오. 타고 가던 수레에서 내려 쉬시는 중에 무우수(無憂樹) 꽃나무 아래서 아! 하! 어찌 이다지도 향기로운 꽃이 곱게도 피었나 손을 들어 꽃을 만지는 순간 장차 인류를 구제하실 그분, 이름도 거룩한 싯닷타 태자가 태어나셨다/
장중한 음악에 맞추어 꽃비가 내리고 아홉 마리의 용들이 감로를 뿜어 목욕을 시키시니// 사방으로 일곱 걸음도 걸어 보시고 손을 들어 하늘도 한 번 가리키고 하늘 위에서나 하늘 아래서나 오직 나는 홀로 존귀하다 지구가 흔들리는 사자후를 하시니 아직도 그 큰 말씀 귀에 울리네 누구나 부처님이고 누구나 가장 존귀한 존재다 하신 그 외침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도 내 귓전을 울리네“ (인월심 보살님 녹취)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의 모습인데 불광법회도 지난 겨울에 인도 갔다오신 팀들이 있던데 인도 가면 4대 성지, 불자들이 인도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죠.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 공원, 부처님이 설법, 초전법륜 굴리신 녹야원, 부처님이 열반하신 구시나가라도 가는데 그중에서 가장 성지로서 번창하고 보존도 잘 되어 있고 아름다운 곳은 붓다가야, 부처님이 성도하신 곳이죠. 붓다가야에서 다음 전생까지 그 기억을 가져가려 생각합니다. 붓다가야에서 너무 감동받아서요. 탑 뒤로 가면 보리수나무가 탑을 의지해서 가지가 무성하게 뻗어서 있는데 얼굴이 시커먼 흑인이 거기서 절을 그렇게 거룩하게 오체투지로 뻗어서 절을 하더라고. 영어도 할 줄 모르는 내가 그 사람 등을 살짝 치면서 ‘헬로우, 체인지,’ 바꾸자. 영어 할 줄 몰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죠. 쳐다보기에 ‘코리아 몽크’라 하니 합장하는데 우리처럼 엄숙한 게 아니라 친절하죠. 자리를 바꿔주기에 절하는 널빤지에 대고 절을 오체투지로 108배를 한 거요. 아이고, 자고 나니 몸살이 났어요.
붓다가야 다음으로 잘 보존된 곳이 탄생지인 룸비니 공원입니다. 아홉 마리 용이 물을 뿜어서 부처님을 목욕시켜 주셨다. 그걸 상징하는 연못이 지금도 거기에 있고 부처님 돌아가시고 나서 긴 세월이 안 지났을 때에 아쇼카 대왕이 나와서 인도를 최초로 통일했거든요. 오늘날 우리가 인도라 하는 거대한 국가를 통일하는 것은 아쇼카왕인데 그 사람이 통일하는 철학, 이념이 있어야 하죠. 중국에는 통일 철학이 유교로 공자의 사상이라 하고 인도는 인도 통일 철학이 불교였어요. 그뒤에 힌두교가 되어서 지금 인도를 지배하는 사상도 힌두교이지만 부처님 탄생 후 고대 인도에서는 불교였어요.
아쇼카 왕이 룸비니에 석주를 세웠는데 지금도 석주가 서있어요. 중간에 부러져서 머리는 없지만 석주가 서있어요. 각 국가마다 귀중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데, 대한민국은 그걸 못 정했어요. 왜 못 정하느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화의 가장 큰 것은 석굴암입니다. 석굴암 본존불이죠. 요즘 국립박물관에 반가사유상이 랜드마크가 됐지요. 그동안에는 그걸 못했어. 국립박물관 짓고 나서 계속 한쪽 구석에 숨겨 두었다가 지금 갑자기 밖으로 전시해서 국립박물관을 상징하는 최고 상징물이 된 겁니다. 인도를 상징하는 것은 룸비니 석주의 머리에 있는 부분인데 4사자상, 사자 머리가 사방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사성제를 상징한다고 해요. 오늘날의 인도가 네팔도 떨어져나가고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떨어져나갔지요.
부처님은 나무 밑에서 태어나셨고, 나무 밑에서 도를 깨달으시고, 또 나무 밑에서 돌아가셨다. 태어난 나무의 특징이 무우수 나무, 근심이 없는 나무예요. 스님들이 누가 돌아가시면 염불하러 가는데 시달림하러 간다고 하죠. 장례를 치르는 걸 불교용어로 시달림이라 합니다. 부처님 돌아가신 열반지의 나무를 사라쌍수라 하는데 그걸 한자말로 시다림이라고 해요. 불교용어에 재미난 게 많아요. 바라지는 스님들이 시다림 가서 염불하면 옆에서 보조 맞춰주는 스님을 바라지라 하는데 옥바라지, 감옥살이하는 사람 곁에서 사식도 넣어주고 빨래도 해주는 걸 옥바라지라 했죠. 보좌하고 도와준다는 아름다운 말이죠.
꽃의 향기가 봄에 모든 사람이 매화향기가 좋다고 해요. 우리 경원사에도 매화나무가 하나 있는데 최근에 와서 절 마다 홍매화가 유행이라 홍매화를 하나 심었어. 꽃이 아주 예쁘게 피는데 그 향기가 은은하게 도량에 퍼져요. 아, 옛날 선비들은 저런 향기를 좋아하는구나. 꽃향기는 양력으로 5월에 피는 꽃이 가장 향기롭더라. 요즘은 라일락이 우리 토종에서 개량된 건데 옛날에는 5월에 피는데 요새는 4월말에 펴요. 라일락 그리고 찔레꽃 또 아카시아. 5월에 피는 꽃이 4월이나 3월에 피는 꽃보다 향기로워요. 무우수 나무는 꽃향기를 못 맡아봐서 잘 모르는데 5월에 피는 꽃이었으니까 아주 향기로웠을 거다.
참고로 여러분이 향기를 맡아봤는지 모르겠는데 찔레꽃, 아카시아꽃보다 5월에 피는 꽃으로 더 향기로운 꽃은 부처님이 도를 깨달으신 보리수예요. 그 꽃은 별로 화려하지 않아도 향기는 좋은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보리수꽃이 피는 조계사 같은 곳에 가서 맡아보세요. 내가 꽃향기를 맡아본 중에서는 보리수꽃 향기가 가장 아름답고 두 번째는 이때 피는 것으로 으름, 가을에 바나나 모양으로 벌어져서 새카만 씨가 많이 있어서 달콤하게 맛있는데 으름 꽃향기가 좋더라고. 부처님이 5월에 오셔서 우리 인류사에 가장 위대한 패러다임으로 바꿨다. 그래서 인류의 영원한 불멸의 패러다임은 뭐냐? 내가 곧 진리이다.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보리광보살님 녹취)
매주 열리는 일요법회에 법당 가득히 모여 법문을 듣는 거룩한 불광법회 형제님들의 신심에 불보살님의 가호가 항상하십니다.
찬탄곡 : 하늘과 땅 위에 홀로 존귀하시네 [김재영 작사, 김명표 작곡, 김회경 감독, 마하보디합창단]
불광사 불광법회 정상화 발원문을 봉독하시는 송파 11구 명등 보문행보살님!
주간 현안보고 하시는 보관 법회장님!
새법우 소개시간 : 오늘 불광법회를 처음 찾아주신 두분 보살님! 부처님 품안에서 늘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효림스님께서 법문 하시는 날은 언제나 불광법회에 함께 오셔서 귀한 노래를 음성공양 해주시던 자권 거사님께서 인효스님이 되셔서 불광법회를 찾아주셨습니다. 불광법회 형제님들께서 열렬히 환영하였습니다.
법등가족 모임시간 : 즐거운 법담과 각자 준비해온 공양으로 한주간의 회포를 풉니다.
초하루법회 부처님전에 올린 공양물을 나누며 다음 주 법회에서 또다시 만나기를 서원하며 배웅하는 보현보살님들!
쓰레기 정리는 언제나 신속하고 완벽하게!
오늘도 어김없이 금강경독송 기도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사측에서 초하루법회가 있어 1시 15분에 기도가 끝났기에, 법회의 금강경독송 기도는 자연적으로 늦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2시경 신중기도를 해야된다고 기도스님이 오셨는데 15분 정도만 양해해달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금강경독송 기도중이었는데, 사측의 총무과장과 자화심이 와서 기도방해를 하고 경찰까지 불렀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스님들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려서 기도를 시작하는데, 오늘 정작 기도스님은 15분을 기다리겠다고 하셨는데, 종무과장과 자화심보살이 기도방해를 하고 경찰까지 부르다니 이런 황당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은 심히 유감입니다.
금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 532회 구도정진법회가 진행되었으며, 143명의 불광형제님들께서 동참하셨습니다.
법회팀 보현보살님들께서 출석체크와 음료를 챙기고, 보문부에서 떡과 과일을 준비했습니다.
구도정진법회 사회를 맡아주시는 무아부회장님!
구도부 인왕수보살님과 월광화보살님께서 금강경독송 기도를 집전하십니다.
그동안 명상과 호흡 위주로 강의를 해주신 강봉거사님께서 점점 참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도를 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쉬운 마음입니다.
구도부장 현진거사님과 구도부 왕중환거사님의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집전으로 모두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신듯 상쾌한 마음으로 구도정진법회를 마무리하며 다음달의 정진을 기대하게 됩니다.
구도정진기도 법회 후 마무리 청소도 모두 함께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군부대 등에 보낼 자비의 선물 700개를 준비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어린친구들의 예쁘고 귀한 모습들입니다.
포장 봉사에 30여명 사무국 보현보살님들께서 동참하셨습니다.
지난 14일 급작스럽게 입적하신 정암 혜성스님의 영결식이 교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삼가 정암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립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사중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를 1층 기준으로 상행선(5층 대웅전), 하행선(지하4층 보광당)으로 구분하여 고정시켰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지하 법당 출입시 많은 인원으로 혼잡이 염려스럽습니다.
보광당 정수기는 전원을 차단해놓아 작동되지 않아서, 법당안내팀 보살님들께서 수통을 준비해서 벽면에 있는 전원에 연결해서 사용 했습니다.
로비에 있는 정수기는 실제 작동이 되는데도 고장이라고 쪽지를 붙여서 수건을 덮어놓고,
바로옆 씽크대 수돗물도 개수대 아래 수도꼭지를 잠그 놓고는 고장이라 써 놓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종무소측에서 청소보살을 시켜서 화장실 화장지를 모두 없애 버려서, 법회사무국에서 별도로 화장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지난주에도 조계사,봉은사,동명사, 불광사에서 1인 호법시위 정진을 이어가는 불광법회 형제님들의 간절한 원력에 수희찬탄드리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보광당에 오시면 청정팀과 함께 할수 있습니다. 부처님 법당을 구석구석 쓸고 닦는 공덕으로 자신의 마음도 꼼꼼히 점검하고 정진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국토 성취하자!
법등오서
우리는 불광법등입니다.
전법으로 바른믿음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정진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무상공덕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최상의 보은을 삼겠습니다.
전법으로 정토를 성취하겠습니다.
첫댓글 어려움 속에서도 여여하게 진행되는 불광법회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 찍으신 여심행님, 법문을 풀어쓴 인월심님, 보리광님, 보기 쉽게 편집하신 비로자나불님 모두 불광처럼 빛나는 바라밀행자님이십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