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넥시 유크라시아</p><p> </p><p>저는 현재 앞에는 ESN 점착성 러버(닥터노이바우어, 도미넌스스핀)과 42도 2.0mm(엑시옴, 베가유로)를 붙여서 사용 중에 있스비다.</p><p> </p><p>유크라시아는 처음부터 제가 좋아하는 라켓이였고, 벌써 3년이 지났음에도 역시나 너무 좋은 라켓입니다.</p><p> </p><p>유크라시아의 특징은 이미 카페에 특성치가 나와있듯 이너ALC의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티모볼ALC와 상당히 유사하나, 실제 타구감은 좀 더 목재적 느낌이 강하고, 그로 인해 전진에서 회전 및 컨트롤에 용의하고, 티모볼ALC에 비해 중진에서는 뻗는 느낌이 살짝 덜 한 느낌이지만, 왠만한 아웃터ALC 만큼의 파워를 보여줍니다.</p><p> </p><p>유크라시아의 가장 큰 장점 2가지</p><p>1) 감각이 좋습니다.</p><p>아웃터ALC를 쓰고 싶지만, 먹먹한 감각이 싫다면 아웃터ALC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졌음에도 감각이 살짝 단단한 합판과 같아서 누구나 편히 적응하기 쉽습니다.</p><p> </p><p>2) 특별히 러버를 타지 않습니다.</p><p>티모볼ALC는 저에게는 약간 단단한 러버와의 조합에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너포스ALC는 더 단단한 러버와의 조합이 좋았고요.<br><br>물론 테너지05와 같은 46도 정도 러버와 티모볼ALC의 조합은 매우 훌륭하지만, ESN에서 나온 47.5도 이하의 미디엄계열의 러버와는 뭔가 볼빨이 시원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p><p> </p><p>또한 중국러버와 붙이자니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의 차이가 컸을 거고요.</p><p> </p><p>그런 면에서 유크라시아는 티모볼ALC보다 살짝 힘은 빠졌지만, 그 외의 융통성과 컨트롤에서 밸런스가 채워졌다고 보시면 됩니다.</p><p> </p><p>유크라시아의 단점 1가지</p><p>1) FL그립이 얇다고 합니다.</p><p>중펜은 그립이 딱 좋은데, 쉐이크의 경우는 한번 잡아보시고 잘 맞으시면 구입을 고려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p><p> </p><p> </p><p>(2) 넥시 바토스 클래식</p><p> </p><p>바토스 클래식은 티모볼ALC와 이너포스 레이어ALC 사이 어딘가의 느낌입니다.</p><p>물론 티모볼ALC보다는 유연하지만, 그렇다고 이전의 바토스보다는 단단하고 묵직한 감각을 지니고 있습니다.</p><p> </p><p>현 시점에서 넥시 라켓을 통틀어 가장 대중적인 라켓은 바토스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p><p> </p><p>편견없이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켓에 밸런스가 대단해서, 뭔가 특출난건 없는거 같은데 반대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p><p> </p><p>모든 부분이 평균 이상이어서, 초보부터 고수까지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라켓입니다.</p><p> </p><p>또한 그립은 땀흡수와 터치감이 뛰어나고, 이전보다 살짝 톤이 다운되어서 쉽게 지저분해지는느낌도 없습니다.</p><p><br>이 라켓의 유일한 단점은 브랜드와 편견? 정도일 것입니다.</p><p> </p><p>라켓은 중국러버부터 ESN과 버터플라이 테너지05에 이르기까지 회전계 러버들을 모두 다 잘 받아줍니다.</p><p> </p><p>저는 성향상 유크라시아와 같이 좀 더 단단하고, 공을 최대한 잡아주는 성향의 라켓을 좋아하지만, 일반적으로 얇지만, 공이 잘 잡히고, 적당히 유연하게 잘 뿌려주는 감각좋은 아웃터ALC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아마 바토스 클래식을 사용해보셔도 후회가 없을거 같습니다.</p><p> </p><p>최소한 저의 경우 제 주력라켓이 아님에도(주력은 유크라시아), 작은 탁구리그전에서 바토스클래식으로 우승을 했습니다.</p><p> </p><p> </p><p>(3) 넥시 유남규 PRO ALC</p><p> </p><p>이 라켓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입니다.</p><p>인터넷에서 정가보다 5만원 더 싸게 파는 곳이.... 있....</p><p> </p><p>넥시 유남규 PRO ALC는 그냥 이너ALC 그 자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p><p> </p><p>경쟁 라켓으론 이너포스ALC레이어, 허리케인롱5정도가 있을거 같습니다.</p><p> </p><p>물론 요즘 이너ALC 라켓에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파워를 높인 모델들이 유행이긴 하나, 제가 사용해보니 이너ALC는 그 나름의 장점이 분명히 있더라고요.</p><p> </p><p>물론 옵차로프ALC, 하리모토ALC, 넥시에선 PRO ALC+ 등이 있는데, 유남규 PRO ALC는 그 유연함 속에서 공을 휘어감듯 잡아주고, 특유의 감각적 클릭감과 전진에서 부족함 없는 파워와 컨트롤까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 이너파이버 라켓이라고 생각됩니다.</p><p> </p><p>여기에 제작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듣고, 실제 오랫동안 주력으로 사용했기에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겁니다.</p><p> </p><p>다만 넥시 유남규 프로 ALC의 경우 꼭 중량이 어느정도 있는 라켓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p><p>85g이하는 파워가 떨어지고 라켓이 조금 울릴 수도 있기에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87g이상을 추천드립니다.</p><p> </p><p>특별히 최근 허리케인롱5가 다시 이전의 가격대를 회복하면서, 더더욱 대체할 수 있는 라켓으로 추천드립니다.</p><p> </p><p>이미 확인해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너포스ALC레이어는 허리케인롱5와는 그 울림이 다르죠. 유남규 PRO ALC는 허리케인롱5에서 넘어가기 좋습니다. W968에서 넘어가기도 좋고요.</p><p> </p><p>이 외에도 넥시에 여러 라켓들이 있지만, 수년간 사용해보면서 이 3 라켓은 지금도 사용 중이며,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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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크라시아 두루두루 좋다고 저도 느꼈습니다. 잘 쓰다가 뭔가 특별함을 느끼고 싶었던지 또 다른 라켓으로 갈아탔네요. 사람의 욕심이란...
유크라시아....
한방이 제대로 나와줘서 좋아요
오픈4부이하는 극찬을 한다고 그러셨는데
저는 지역5부라.. 쌍따봉입니다 ㅋㅋㅋ
허하오3 사용하고 있는데 유크라시아도 꼭 써보고 싶게되네요. 허하오3랑은 차이가 느껴질지 궁금하네요.
둘은 너무 다른 라켓입니다^^;;;
허하오3는 너무 명품이라 계속 사용하셔도 후회없으실거 같습니다^^
요즘 Pro Alc를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력은 따로 있지만 Pro Alc를 꺼내야 대응이 편한 상대가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일단 그분은 롱핌플 유저입니다. ㅎㅎ
잘 봤습니다^^
허리케인롱5와 이너포스레이어alc 중 어느게 더 울림이 많고 큰가요?
이너포스레이어alc가 좀 더 부드럽고 크게 휘청이고, 손에 느껴지는 울림 혹은 자연스러운 잔진동은 허롱5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