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트식물
달맞이꽃 뿌리잎
'로제트(rosette)'는
풀의 줄기가 밑바닥에서 짦아져
짧은 줄기의 끝에서부터 땅에 붙어서 사방으로 나는 잎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잎을 뿌리잎 - 근출엽根出葉이라고 하는데
보통 뿌리잎이 생기는 짧은 줄기에서 꽃줄기가 길게 뻗어나와
꽃줄기에는 뿌리잎과 다른 형태의 줄기잎 - 경생엽莖生葉이 나옵니다.
민들레처럼 줄기잎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 동안은 뿌리잎만으로 지내고 봄이 되면 온도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그때까지 뻗지 못했던 줄기의 꼭대기 부분에 꽃봉오리가 생기고,
로제트 현상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방사상으로 잎이 난 모양이 마치 장미꽃(rose) 같아서 '로제트식물'이라고 합니다.
땅에 방석을 깔아놓은 모양 같아서 '방석식물'이라고도 하고요.
대개 가을에 잎이 나와 추위에 잘 견디면서 겨울을 나는
월년성(越年性) 초본식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제트식물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민들레, 냉이, 엉겅퀴, 방가지풀, 달맞이꽃, 지칭개, 망초, 질경이 등이 있습니다.
식물이 찬 바람 부는 겨울을 지혜롭게 견뎌내는 자연현상이지요.
첫댓글 땅바닥 식물이라고 외워놓으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로제트 식물
에이, 땅바닥식물이 뭡니까? 그래도 방석식물 정도는 되어야 하지요.^^
선생님 늘 잘 배웁니다
그냥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제트인줄 알았어요..ㅋㅋ 많이 눈에익은 식물이네요.. 선생님 덕분에 들풀에 관심이 많아졌담니다!!!
맞아요. 재주 많은 가제트 형사 생각하면 이름이 떠오를 겁니다.^^ 고맙습니다.
카메오님 전 로제트라 해서 로케트 생각하고 날라다니는 식물인줄 알았어요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아이고...^^
봄에 새로움이 또 시작됩니다 ^*
그래요. 나날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달맞이꽃- 산 오르기전 - 산등선 초입새 - 물고랑 옆 많이 보았어요 크기도 굉장히 큰것도 있어요 ~ 그땐 나물채취 하러 남편+나 하고 가니까 / 나물 인줄 알고 / 이게 뭔 나물 인가 ??? 하고 한참 동안 들여다 보고 갔는데 ㅎㅎㅎ ~ 달맞이꽃 이었군요
예, 달맞이꽃은 번식력이 좋아서 이젠 산꼭대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뿌리잎도 무지 크지요.
이 것이 달맞이 꽃이였네요. 늘 그냥 지나치는 식물들을 선생님 덕분에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보고 또 보면 꽃들도 거부기님 좀더 가까이 다가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