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드라마 개런티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MBC 드라마 ‘못된 사랑’(가제, 극본 이유진ㆍ연출 박홍균)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비는 회당 출연료 2,000만원을 보장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사인 DNT웍스의 한 관계자는 25일 “비가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회당 2,000만원 수준의 개런티와 추가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면서 “기존 남녀 배우를 통틀어 최고 개런티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BS 특별기획 ‘봄날’에 출연 중인 고현정의 개런티 ‘1,800만원 + α’의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비는 이번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가수와 연기자 분야에서 공히 인정을 받은 최고 스타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 만 아니라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또다른 장점으로 인정받았다.
DNT웍스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확한 개런티 총액을 액수를 밝힐 수는 없다. 하지만 비의 스타성을 인정해 기존 개런티 수준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비는 이미 KBS 2TV 미니시리즈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를 통해 노래뿐 아니라 연기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비의 스타성과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유럽 모나코 일대에서 로케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화면에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3월부터 모나코를 중심으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서 현지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못된 사랑’은 두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의 ‘못된’ 감정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드라마 ‘영웅시대’에 참여했던 MBC 박홍균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불새’의 이유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