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살까 빌려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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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가 생활필수품으로 된 지 오래다. 매번 물을 사다 마시기도 번거롭고 사 먹는 물값도 만만치 않다.
정수기를 교체하거나 새로 구입할 땐 여전히 망설여진다. 정수기 가격은 과거보다 저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선뜻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인데다 필터 등 사후관리를 제대로 할까 우려에서다.
마시는 물은 건강과 직결되므로 깨끗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음용수기 제품을 한 번 구매하면 5년 이상 쓰기 때문에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가정에서는 정수기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렌털도 인기다. 구입이나 렌털 결정에 앞서 제품의 특징과 장단점을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웅진코웨이에서 출시한 정수기(CP-07B LO)와 그의 맞수인 청호나이스의 ‘이과수얼음정수기’(CHP-5050S)의 일시불 구입과 렌털 서비스를 비교해 봤다.
또한 싱글족 등에게 인기가 높은 ㈜보령수앤수의 ‘보령OH라디칼수생성기’도 알아봤다.
이들 제품은 유통 채널별로 크게 가격 차이는 없다. 단, 대리점별로 약간의 구입 조건이 달라 꼼꼼히 조사해 보는 것이 좋다.
웅진정수기(CP-07B LO)는 기존 모델보다 30㎜ 줄어 콤팩트하고 슬림하며 전면의 블랙 컬러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최근 주방의 트렌드가 화이트에서 다양한 컬러로 바뀌는 과정에서 디자인 정수기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의 일시불 가격은 148만원이지만 5년 렌털할 경우 185만4000원으로 렌털이 다소 비싸다.
그렇지만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필터, 코크 등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5년 기준으로 40여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해 일시불과 렌털 간 큰 차이가 없다.
특히 5년 이상 렌털한 뒤 다른 제품으로 렌털을 원할 경우 월 렌털비(1만원가량)를 할인받고 등록비도 면제받아 상대적으로 렌털이 유리하다.
청호나이스의 ‘이과수얼음정수기’(CHP-5050S)는 냉수, 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사용이 가능, 고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과수얼음정수기’의 일시불 가격은 286만원이며 렌털(5년 기준)의 경우 298만8000원로 구입 방식에 따라 금액상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5년을 사용할 경우 소유권이 이전되기 때문에 렌털이 소비자에게 다소 유리한 편이다.
아울러 렌털의 경우 등록비에 따라 렌털비가 차등 적용되고 의무약정 기간이 3년인 점을 감안해 장단점을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등록비 10만원을 낼 경우 등록비 5만원인 경우에 비해 2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보령수앤수가 출시한 ‘보령OH라디칼수생성기’(62만7000원)는 기존 정수기의 가장 큰 문제였던 ‘미네랄을 거르고 괴어 있는 물’이라는 단점을 동시에 해결한 제품으로 아토피가 있는 가정이나 싱글족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보령OH라디칼수생성기’는 공기 중의 오존을 이용해 수돗물을 OH라디칼수로 변화시켜 음용수 외에 주방 생활 청결과 세탁, 피부케어까지 도움돼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에 유용하다.
이 제품은 렌털이 불가능하지만 수압으로 자가 발전해 전기료가 전혀 들지 않으며 필터교체 등의 부가 비용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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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지식
정수기 살까? 빌려 쓸까?
성남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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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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