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쓰게 됐네요. 먼저 스승의날 축하드려요!
저번에 형들 중간고사 기간에 다른 친구들은 중대부초 가서 선생님도 뵈고 왔다던데 저희학교는 정상수업을 해버려서 가지 못했네요. 원래 가는거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중학교 와보니까 선생님 말씀이 거의 맞는거 같아요. 책 안가져오면 뒤로 나가서 수업을 듣거나 너그러우신 선생님이면 친구거 보고 수업을 하는데 뭔가 6학년때 책 안가져왔을때 선생님께서 일어나라고 하신거랑 비슷한것같네요. 다행히도 저는 6학년때 초코파이 벌칙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지금까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선생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예의, 배려, 존중’이 저희반의 급훈입니다. 뭔가 비슷한점이 참 많은것 같네요. 선생님께서 3학년 수학심화, 제가 수학을 매우 싫어했고 또 못했던 시절에 많은 도움이 되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됐는데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지먼 그중에 선생님이 저에게 해주신것이 많은것 같아요! 그렇게 3학년 수학심화를 듣고 6학년때 선생님 제자가 되어서 선생님께 얼마나 수학성적이 늘었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중간, 기말 시험을 열심히 준비했던것도 있어요. 덕분에 2등으로 졸업할수 있었고 나름대로 자신감이 생겼네요. 그리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자면 얼마전에 본 수상 시험에서 2등으로 수상 실력에 들어갈수 있게 되었어요. 이또한 3학년때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못할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선생님의 추천으로 전교임원 연설준비한것이 이번에 반장선거한것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덕분에 지금 반장을 하고 있고 또 담임 선생님께도 인정받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니는 휘문중학교에 중대부속초등학교라는 학교가 대단한 학교라는것을 알리기 위해 허튼짓 하지 않고 바르게 학교생활 할게요! 그리고 나중에 선생님의 제자라는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제가 원하는것을 이루어서 선생님앞에 당당히 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스승의날 축하드려요!
-2021년 6학년 3반 제자 이동욱 올림-
첫댓글 동욱이가 중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렴. 동욱이는 사춘기만 잘 이겨내면 동욱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