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자연을 대할때 생존에 가장 필요한게 칼, 불, 물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더 추가 하자면 줄이구요.
이중 물은 불이 있으면 끓여서 식수로 만들 수 있고 불은 칼이 있으면 활비비를 만들거나 석영등 경도 높은 암석과 칼을 부딪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줄 또한 칼을 이용해 식물 섬유질을 이용해 만들수 있어서 생존에 가장 필요한 장비는 역시 칼이 아닌가 합니다. 생존 상황에서 불, 물, 줄을 만드는데 뿐만 아니라 사냥, 식재료 다듬기, 쉘터 만들기등 날붙이가 없으면 진행이 거의 불기능할 정도로 칼만큼 기본이 되고 중요한 도구는 없는것 같습니다.
나이프 쵸핑 테스트 해봤는데 좋은 강재와 좋은 회사의 열처리는 이름값을 하네요. 마른 통나무 쵸핑해서 불피웠는데 다른 칼들은 이도 안나가고 날도 안누웠는데 헌터 도끼만 이가 나갔습니다. 독일산이라고는 하는데 이만원 짜리 저가 도끼입니다. 파고드는 맛도 없고 철물점 만원짜리 도끼가 낫더군요. 마른 장작을 가로 방향으로 패니 튕기는 느낌입니다. 가장 날카롭게 파고드는 느낌은 벤치메이드 부시크래프터이고 가장 손맛 좋고 잘 파들어 나가는놈은 bk2입니다. 헌터 도끼보다 훨씬 더 잘 파이고 튼튼합니다. 부시크래프트를 나간다면 무겁게 헌터 도끼를 들고 나가느니 bk2 한자루에 식재료용 접이식 칼을 들고 나가는게 낫겠습니다. 가성비는 거버 스트롱암이 최고네요. 거버사 홈피에서는 내려갔다고 하는거 같은데 단종 시키고 재고 상품만 판매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이 떨어져서 인터넷 최저가로 55,000원 정도 주고 구입했습니다. 품절되면 못사니 어서 사세요. 두번 사세요. 강재 대비 열처리가 훌륭합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품질의 풀탱 나이프는 없는듯 합니다.
그외 나이프는 헬레 에겐과 모라 엘드리스, 컴패니언 입니다. 엘드리스는 넥나이프인데 저 짧은 칼날로도 왠만한 작업은 다 가능합니다. 컴패니언은 요리용으로 샀는데 날이 너무 두꺼워서 식재료가 잘리는게 아니라 쪼개지더군요 요리용으로는 빅토리녹스 뼈칼 추천드려요
이렇게 생기놈입니다. 칼집만 플라스틱 재질로 나오면 딱인데 인조 가죽이라 걸리더군요.
마지막으로 칼 하나만 선택한다면 벤치메이드 부시크래프터입니다!! 너무 완벽해요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나이프 매니아시군요 ㅎ
매니아는 아니고 관심만 있습니다 ㅎ
거버 스트롱암, 어디서 구입가능한가요?
네이버 검색으로 샀습니다 산지 좀 돼서 기억이 안나네요 최저가 검색해서 사심 될꺼에요
지금 네이버 검색으로 5만원에 샀습니다.
네이버 최저가 5만9천원
M포인트를 스마일캐쉬 5천 포인트 전환 사용
기존 스마일캐쉬 1천500포인트 사용
현대카드 결재 M포인트 5% 2천5백 포인트 사용
BK-2 우드 그립은 자작하신건가요?
멋지군요
자작 아니고 자작 하신분꺼 구입 했습니다. 원래 손잡이는 미끄럽더군요
참고)
도끼는 강재의 처리가 다릅니다. 열처리를 하지 않아요. 자주 갈아 쓰시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은 장작패고 집에 들어가면 그날로 손질해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계로 갈면 안되욤. 기계로 갈면 열이 많이 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숫돌로 갈아요. 잘 갈려요. ㅎㅎ
그리고 일반적인 도끼들은 망치로 활용하기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물러요. 뒷부분 따로 열처리 해서 붙인 도끼도 보긴 했어요. 대장간표요. ㅎㅎ
물론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도끼에 대한 상식일 뿐입니다. 요즘은 워낙 아이디어 좋고 특이한게 많이 나와서요.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빅토리속스뼈칼 성형했습니다
날이 길어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날을 일부 잘라내고 10.5cm로 만들어서 음식조리용 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좋습니다
오 좋네요 칼집은 기존 칼집 쓰세요? 칼집 안쪽은 생가죽 안쪽마냥 보푸라기 일어 있어서 칼에 묻어 나오지 않나요?
@머리대봐얼른 칼집은 없어서 가죽으로 만들려고 생각중입니다^^
@동네오빠(울산) 네 얇아서 캠핑때 주방용으로 좋던데 카이덱스 칼집이 더 좋을꺼 같아요~
캠핑가셔서 제대로 사용 해 보셨네요 저 칼집 저는 사고 싶어도 못 사고 칼자루만 쌩하게 깆고 있습니다
칼자루 칼집이 탐타네요
생존을 위한 주력 나이프는 날이 두꺼워야 합니다.
도끼나 농기구 처럼 험하게 다루어도 부러지면 안됩니다.
그외에 다른용도의 나이프를 같이 소지하면 되죠..
저는 취미로 오지개척 및 탐사를 하는데 나이프는 3자루를 가지고 다닙니다.
정글도와 주력으로 사용하는 날두께 6밀리인 레인져모델 ,그리고 소형 나이프 입니다.
저는..폴크니븐의 S1과 F1...을 가지고 있네요..
망치와 조합으로 장작 쪼개기는 정말 쉽더라구요..물론 진액이 묻기도 하는데..^^ 닦아서 쓰죠..
그리고 작고 급하게 땅을 팔때도..칼등쪽으로 곡괭이질 하면 잘 파집니다..^^
작은 칼은 빅토리녹스의 멀티툴..^^
오랫만에 멋진 컬렉션을 보니 또 칼 하나 사고 싶네요..
근데 야외생존용?의 칼들은 요리..손질하거나 과일 깍고 하는데는 힘들더라구요..칼이 두꺼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