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2년 03월 26일(토)
▶산행지ː 고산(875.8m) 감투봉(835.7m) 대덕산(593.4m)
▶코스ː 죽도고개-신연재-병풍바위-고산(깃대봉)-감투봉-쉰질바위-전망바위-대덕산-대덕사-임도-구룡교차로
▶난이도ː B+
▶누구랑ː 부산산하산악회
▶시 간ː 10:26∼15:21(휴식포함 04ː54분)
▶거 리ː 약 11.45㎞
▶날 씨ː 비 구름(운무)
☞죽도고개(들머리)ː 전북 진안군 상전면 수동리 산 13-6
☞구름교차로(날머리)ː 전북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 929
■죽도는 육지의 섬으로 정여립이 군사를 조련했다는 천반산 산성터가 부근에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죽도는 정여립이 대동계를 조직해 모반을 꾀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변이 조정에 들어와 체포령이 내려지자 죽도로 피해 자결한다. "정여립 모반사건"으로 알려진 "기축옥사"다. 기축옥사 이후 많은 보수세력이 죽임을 당해 무방비 국력은 임진왜란의 참화로 연결되는 것이 오늘의 정치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산(鼓山875m)은 전북 진안군 상전면·동향면 용담호를 내려다보는 후덕한 이름의 산 대덕산의 주봉이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은 죽도 북쪽에 있는 산줄기 전체가 대덕산이고, 정상은 지도에 ‘고산’으로 표기된 고산봉(875m)이며 서쪽에 솟은 봉우리는 감투봉(838m)으로 부르고 있다. 산 이름은 대덕산·주봉은 고산(鼓山875m깃대봉) 병풍바위와 정상 조망 탁월하며, 지도상 대덕산(593m)가는 능선상 쉰질바위 우회길이 험하고 대덕산(593m)이후 계곡 더덜길이 거칠고 힘들다. 감투봉 지나 3번째 고산골 갈림길 이정표 이후 쉰길바위능선, 대덕산 하산길의 등산로 정비가 없어 초보자는 삼가 하는 것이 좋겠다.
지역주민에게 큰 덕을 베푸는 산이라 전하는 대덕산은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의 산이 많다. 상전면의 명산으로 불리는 대덕산은 한국전쟁 때 수리밭골에서 국군과 빨치산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어도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하여 주민들에게 큰 덕을 베푼 산이라 전한다.
고산봉(鼓山峰875m)은 옛날 이 산에 있었던 사찰에서 북소리를 들었다는 의미이며, 일제강점기 고산봉에 깃대를 꼽고 측량을 했다 하여 깃대봉으로도 불린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백암봉에서 덕유산 향적봉으로 뻗어 나온 덕유지맥이 그 뿌리로 두문산~봉화산~국사봉을거쳐 대덕산 고산봉을 솟구친 뒤 용담호로 숨어든다. 물줄기는 남쪽에서 발원한 장수 뜬봉샘에서 흘러온 금강의 원류인 진안천과 동쪽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죽도에서 합류하여 금강을 이루어 군산 하구둑에서 서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진안군 상전면, 동향면의 경계를 이룬다.
■감투봉(838m)과 대덕산(593.4m)은 고산(鼓山875m)과 같은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과 진안군 안천면 및 진안군 동향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모산은 덕유지맥 상의 국사봉이다. 덕유산 백암봉에서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로 이어지는 덕유지맥이 국사봉을 지난 능선 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고산을 일구고, 고산을 일군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빚어 올린 봉우리가 건넘산이다. 감투봉은 고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가 빚어 올린 봉우리이고, 대덕산은 감투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가 빚어 올린 봉우리이다. 건넘산을 일군 산줄기는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에서 그 맥을 용담호에 넘겨주고 있고, 감투봉과 대덕산을 일군 산줄기는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에서 그 맥을 용담호에 넘겨주고 있다. 고산과 감투봉은 동향면 성산리 와 상전면 수동리 및 월포리 등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대덕산(593m)은 진안군 상전면 용평리에 소재한 산이다. 수동리와 진안읍 가막리 경계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대덕산(602m)이 있다. 대덕산의 동쪽에는 죽도(竹島)가 있는데, 이곳에서 동향면에서 흘러오는 대량천과 전라북도 장수군 뜬봉샘에서 시작되는 장수천이 만나서 금강 본류를 이루면서 용담댐으로 흘러간다. 대덕산은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용담호의 절경을 보기 위해 매년 천여 명의 등산객이 다녀간다. 또한 진안군 상전면에서 2009년 6월부터 희망 근로 프로젝트 사업인 ‘대덕산 등산로 정비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대덕산 등산로 정비 사업은 주요 분기점 5개소에 방향 표시판을 설치해 등산객들의 조난을 방지하고, 위험 구간 안전 로프 설치 및 노후 로프 교체, 말벌 집 제거 등을 통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울러 등산 장애물 제거, 수목 제거, 자연 친화적인 목계단 설치 등을 통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외송에서 깃대봉에 이르는 6.1㎞의 새로운 산행 코스를 신설하기도 하였다.
♣.내 인생의 책임자.♣
몸을 단련하고 건강함을 지켜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한다. 여러 가지 습관들이
크고 작은 내 삶의 방향을 끌고 가게 되며
지금 나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며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