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8(토) ~21(화)
가슴에 차오른 답답함 덜어내고 싶음에, 캠프 여행을 생각하던중,
군 에있는 태형 친구에게 시간되면 속초로 휴가 가자는 전화가 왔다.
이심전심 일까, 그렇게 반가울 수가없다, 흔쾌히 동의하고
태영친구와는 일요일(7/19 속초청간정콘도)에서 14시에만나기로 약속하고,
토요일 비온다는 소식에, 우리가족은 하루를 앞당겨 출발해서
토요일 우중캠프 하기로 아내의 동의를 얻고,
캠프장비를 꺼내 준비하고 확인해본다.
도훈이도 마음이 들떠서 신이났다.
캠프랜드 에서 정보를 얻어서 첫째날은 속초인근,
소똥령 채험마을로 가기로 정하고 이것저것 확인한다.
아내하고 마음이 맛는것중 하나가, 팬션보다 캠프를 좋아 하는거다, 다만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
요즘은 캠프장이 시설이 잘돼 있어서 (취수대 화장실 전기) 불편함이 없다.
구름과 친구되어 산과들의 정겨운손짓,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시골 풍경이 벌써부터 설레여져 온다.
밤하늘의 별은 볼수 없겠지만, 텐트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타프안에서 한잔의 커피를,
자연과 더불어 3박4일의 생각하면서,
여러번 망설임 끝에
캠프렌드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여행기를 써봅니다.
- 참을성-
작년에 무주에서 놀았던 물놀이 기구를 준비하는 류도훈
텐트,타프,의자,렌턴,식탁,야전침대,카메라,침낭,취사도구,식량 등등 준비물이 많다,
캠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물건들을
차에 실는것를 테트리스 한단다 (차곡차곡 쌓아야 하니까)
드디어 출발 대전 집에서 9시에 출발 예정대로라면 오후 2시쯤에 첫 야영지에 도착할것이다
대전에서 출발하여 오창 청주공항을 지나고 차도 막히지 않고 운행이 순조롭다.
호법에서 영동 고속도로 가다가 원주 JC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타서 홍천 IC 로 빠져야 한다.
홍천에서 나와 인제로가는 4차선이 개통돼서 시원하게 달릴수 있다
진부령 정상에서 내려가는길...
진부령 정상에서 10km 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소똥령마을이 나타난다
마을 인심도좋고 깨끗하고 계곡물도 좋아 카약하는 외국인들이 종종 눈에띈다
마을입구 장승이 먼저 우릴 반겨 준다
텐드1동 4000원
시설이용료 1인 2000원 인데
사람이 별로없어서그런지
어른2 초등1 인데 4000원만 받아간다
도훈이 하고 텐트하고 방수막을 설치하고 휴식을 취한다.
화장실도 새로지어서 깨끗하고 취수대도 깨끗하고 한적하고 환경이 너무좋다
아내와 도훈이는 어디갔는지 아까부터 안보인다
도훈이 신나서 뛰어 온다 아기나 어른이나 자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는 걸까?
20시 밖엔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탠트와 타프에 비떨어 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도훈이는 만화보느라 정신이 없고 아내와 나는 방수막(그늘막)밑에서 쐬주 한잔 하는중에
울방 친구들 생각이 난다, 재필이를 비롯하여 여러 친구들과 시간이 된다면 호롱불 램프밑
간이 식탁에 둘러 않자서 빗소리 들으며 떠들며 한잔하는 생각을 해본다 .
우리는 앞만보고 달려온것만 같은 느낌에 마음이 짠하다
아침!! 어느덧 비는개이고 ...
저쪽 산허리에 운무가 진부령 허리를 감싸고 올라가는 모습이
한편의 동양화 같다,
이른 아침 도훈이와 산책에 나선다
산 기슭에 민박집이 아름답게 지어져있다 민박집에 장승이 꽤 많은것을보니 주인이 예술가 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다 키약하는 친구들인데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왔다고 한다,
내린천이나 동강보다 여기 계곡이 스릴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어제밤에 밤새 우리의 캠프를 비춰주던 고마운 가로등
어재밤에 내린비로 계곡은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도훈이는 물구경 하느라 정신이 없다
저 계곡 물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할까
우리 아내 뒤로보이는 잔듸밭이 캠퍼들이 많으면 텐트칠 장소인가 보다
개울옆 소나무숲까지 포함하면 200동 이상 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내가 취수장에 그릇씻으러 갔다가 이동네초등학교 동창회행사 했던분들이 행사하고 남았다고
땡칠이 을 한코팰 가득가져오는 바람에 얻 저녁내내 먹다먹다 남아서 아침에 덮혀서 쇠주한병 깠더니
아침부터 알딸딸하네요 여기 멍멍이 그리고 닭백숙가지고 오는 사람이 많아서
탠트치고 있으면 먹는것 걱정은 안해도 될듯합니다
제법 사람들이 오기 시작 하네요
진부령에서 막 내려오는 물이라 깨끗 하네요 고기도 엄청 많아요
어느덧 했볕은 쨍쨍 ...
태영친구한테 전화왔는데 경춘고속도로 오고 있는데 오후 2시쯤 도착한다니 아쉽지만
철수준비 해야 겠네요 도훈이하고 아내는 1박 더하고 가자는 눈친데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준비합니다.
간성항에서 태영친구와 반갑게 조우하고 고성,간성에서 물회를 제일 잘한다는 이모식당(식당이름)
에서 점심을 먹고 콘도에 여장을 풀고 드디어 동해바다 파도가 장난이 아님
파도가 세서 물고기가 휩쓸려 와서 주우면 됨
태영친구 와 도훈이... 어느새 친해졌어요
파도에밀려 떠내려온 새끼전어
태영 부부
태영아내
황어 새끼숭어 모두 살려줬음
태영친구와 국군휴양소 에서 1박하고
설악산으로 산행하기에앞서 기념사진한장
설악산
태영 친구부부( 부부금슬이 너무좋아 본보기가 되었음)
울산바위 800여계단 엄청 무서움 (지연이 친구는 못감 )
앞에 보이는 권금성 케이블카
신흥사
흔들바위
고등학교 수학여행땐 엄청 커보였는데 ...좀 실망
뒤에 울산바위가 보이고
무시무시한 울산바위 철계단 사진과 실제는 공포지수가 하늘과땅!!!!
철계단 중간에 태영부부
미끄러지면 사망
울산바위 정상
도후니
아내도 고등학교 수학여행 후 설악산울산바위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록새록
태영친구야 이번 여행에서 친구의 우정과 가족애 그리고 자네의 리더쉽
너그러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준 여행이었다,
우리 아름다운방 친구들과도 언젠간 같이 시간을 내서 이와같은 여정을 한번 더
가졌으면 좋겠다
올 여름 무더위에 친구들 건강 조심하고 다음 모임때 반갑게 만나자.
2009/07/27 참을성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좋은데 다녀오셨군요 ^^
너무 좋아 보입니다 혹 연락처나 주소를 알수있을까요 휴가떄 갈려구요(쇠똥령)
다음 검색창에 쳐보면 나옵니다 좋은여행 되세요
유휴,, 좋은 정보 및 멋진 후기 넘 감사 드립니다. 군휴양소 옜날에 가본적있는데. 잠시 추억에 잠겨 봅니다.
사진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모르던 캠핑장소였어요고맙습니다.행복한 모습도 덤으로 감사합니다.
좋은곳이네요 이번휴가를 강원도로 가는데 거쳐야 할듯합니다.ㅎㅎㅎ
안그래두 이번주 고향 친구들 모임인디...장소때문에 고민이었는데....이번주 가봐야되겠네요
한적한 3시간짜리 등산로도 있고 폭포도 있습니다
26살때 가보고...쉽다 했는데...지금 가면 죽겠지요??? 울산바위~!! ^^
제가 이 사이트에 가입하고 처음 쓰는 댓글입니다,,,,,,,,,너무나 감동적이고,,,,,,사랑적이고,,,우정적(?) 입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너무 부럽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꼭 가보고 싶네요
좋은 후기 즐감했습니다.
사진 잘 보고갑니다 ㅋ 음악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ㅋ 도훈이는 좋겠다 ㅋ
고맙습니다 건강한 여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