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참 기쁨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요한 16,20-23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기쁨을 체험해 보셨습니까? 우리가 느끼는 보통의 기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곧 사라지거나, 다른 이들이 갖지 못하는 기쁨을 나 홀로 누리고 있다는 미안함 때문에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도 비슷한 상실감과 근심에 빠질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추진하던 일이 실패하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애통해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해산할 때에 겪을 진통으로 근심에 싸인 여인이 아이를 낳고 나서 얻게 될 기쁨을 실감나게 비유하시며, 제자들도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고통을 겪겠지만 부활의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임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기에, 아무도 빼앗지 못할 충만한 기쁨이라고 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의 약속은 제자들과 바오로 사도의 선교 활동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오로 사도는, 유다인들에게 모함을 당하고 박해를 받아도 변명을 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담대하게 전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심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삶은 아름답지만 고통 없는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통이 커도 내가 얻을 기쁨이 크면 견디어 낼 용기를 얻습니다. 근심 없이 살 수는 없지만, 근심을 후회나 자책이 아닌 삶의 열정으로 바꾸어 내는 사람은 기쁘게 삽니다. 기쁨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 내고 간직하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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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구두닦이」
어렸을 때, 저는 아버지의 구두를 자주 닦았습니다. 구두를 닦으면 아버지께서 용돈을 주셨거든요. 그 용돈을 받으며 구두를 닦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신학교에 들어가니 선배님들이 구두 닦는 것을 매우 강조하셨습니다. 성당에 들어가는 마음가짐을 구두의 상태만 봐도 알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실제로 구두가 더럽다고 혼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구두를 깨끗이 닦았습니다. 한번 닦을 때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구두 닦는 것이 싫었는지 모릅니다. 어렸을 때에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신학교에 들어가서는 가장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는 것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고 싶어 하는 일은 늘 재미있고 신납니다. 그러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어떤 상황이든 재미없고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일이든 먼저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 번 떠올려 보십시오. 그렇다면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없다 해도 하나 정도의 이유는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이유가 하고 싶은 일, 기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 볼 만 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김연수).>
부활 제6주간 금요일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요한 16,20-23ㄱ)
わたしは再びあなたがたと会い、
あなたがたは心から喜ぶことになる。
その喜びをあなたがたから奪い去る者はいない。
(ヨハネ16・20-23a)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r hearts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
(John 16:20-23)
復活節第6金曜日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ネガ ノヒル ダシ ボゲ デミョン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ノヒエマウウン ギプメ ノムチル コシミョ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ク ギプムン アムド ペアサ ガジ モッタル コシダ。
(요한 16,20-23ㄱ)
わたしは再びあなたがたと会い、
와타시와 후타타비 아나타 가타토 아이
あなたがたは心から喜ぶことになる。
아나타가타와 코코로카라 요로코부 코토니 나루
その喜びをあなたがたから奪い去る者はいない。
소노 요로코비오 아나타가타카라 우바이사루 모노와 이나이
(ヨハネ16・20-23a)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r hearts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
(John 16:20-23)
Fri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John 16:20-2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men, amen, I say to you, you will weep and mourn,
while the world rejoices;
you will grieve, but your grief will become joy.
When a woman is in labor, she is in anguish because her hour has arrived;
but when she has given birth to a child,
she no longer remembers the pain because of her joy
that a child has been born into the world.
So you also are now in anguish.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r hearts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your joy away from you.
On that day you will not question me about anything.
Amen, amen, I say to you,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will give you."
2026-05-15 「その喜びをあなたがたから奪い去る者はいない。」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節第6金曜日です。
愛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聖ヨセ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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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その喜びをあなたがたから奪い去る者はいない。>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16・20「はっきり言っておく。あなたがたは泣いて悲嘆に暮れるが、世は喜ぶ。あなたがたは悲しむが、その悲しみは喜びに変わる。21女は子供を産むとき、苦しむものだ。自分の時が来たからである。しかし、子供が生まれると、一人の人間が世に生まれ出た喜びのために、もはやその苦痛を思い出さない。22ところで、今はあなたがたも、悲しんでいる。しかし、わたしは再びあなたがたと会い、あなたがたは心から喜ぶことになる。その喜びをあなたがたから奪い去る者はいない。23その日には、あなたがたはもはや、わたしに何も尋ねない。」(ヨハネ16・20-2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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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ヨンミン使徒ヨハネ神父様の毎日ミサ・「今日の黙想」です。
誰にも奪うことのできない喜びを体験したことがありますか。私たちが普段感じる喜びは、長く続かないことが多いものです。時間が過ぎれば消えてしまったり、自分だけがその喜びを味わっていることに申し訳なさを感じたりして、その喜びは次第に薄れてしまいます。
イエス様は、弟子たちもまた同じような喪失感と悲しみに包まれることをご存じでした。信頼していた人に裏切られたり、固い信念を持って進めていたことが失敗に終わったりすると、人は耐え難いほど深い悲しみを経験するからです。そこでイエス様は、出産の苦しみを味わう女性が、子どもを産んだ後にはその喜びによって苦痛を忘れてしまう姿をたとえとして語られました。弟子たちもまた、イエス様の死を前にして大きな苦しみを味わうことになるが、その悲しみは復活の喜びへと変えられることを前もって告げられたのです。そしてその喜びは、この世が与える喜びではないため、誰にも奪われることのない満ちあふれる喜びなのだと語られます。
このイエス様の約束は、弟子たちやパウロ使徒の宣教の中にはっきりと表れています。復活されたイエス様に出会ったパウロ使徒は、ユダヤ人たちから中傷され迫害を受けても、言い訳したり恐れたりすることなく、大胆に福音を宣べ伝えました。復活されたイエス様がいつも「共にいてくださる」ことを確信していたからです。
人生は美しいものですが、苦しみのない人生はありません。しかし、どれほど苦しみが大きくても、その先に得る喜びが大きいと信じるなら、人は耐え抜く勇気を得ることができます。私たちは悲しみなしに生きることはできませんが、その悲しみを後悔や自責ではなく、生きる力と情熱へと変えていく人は、喜びのうちに生きることができます。喜びとは、ただ与えられるものではなく、自分の内に育み、大切に守り続けるものだということを忘れないようにしたいも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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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私たちも復活されたイエス様がいつも共にいてくださることを信じ、どのような悲しみの中にあっても、誰にも奪われない喜びを心に抱いて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