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에 8월 1~2일 이렇게 서울에 머물면서 맛집을 발견해서 이르케 올려봅니다.
사실 이 곳은 제가 10여년전에 이 동네에 살았었는데 이 앞을 수없이 지나다니면서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가서 맛을 알게된 곳입니다.
단, 오로지 제 개인적인 입맛 기준이라는 점~
일단 이 곳 이름은 일신 기사식당이라는 곳이구요.
메뉴는 이렇게 다섯가지만 있는데 저희 가족이 선택한 메뉴는 불고기 백반 3인분이였습니다.
불고기 백반 3인분을 주문했더니 두 판이 나왔는데 한 판은 불판으로 바로 직행~! 나머지 한 판은 우선 대기모드~
이 곳의 재밌는점은 반찬이 따로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네가지 반찬이 들어있는 반찬통 통채로 나온다는 점입니다.(각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나오네요.)
그리고 이렇게 큰 접시에 따로 적당하게 담아서 먹게 되는 점~
이런건 반 self라고 해야되나요?ㅎㅎ
야채는 상추와 고추가 전부.
고추는 왠지 제입에는 매울것 같아서 손이 가지 못했다는...
이 곳에서 불고기 백반을 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먼저 올려진 고기를 가운데쪽으로 쫌 모아두고 가장자리에 양념국물이 있는쪽에 반찬통에 있는 김치를 요래요래 담궈뒀다가 고기랑 같이 익혀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는것임다.
때깔이 참 이쁘쥬?ㅎ
그럼 밥이랑 같이 흡입(?)시작!!
김치랑 요래 같이 먹는건 기본이고~
요래 쌈도 싸서 먹어보고~~
어떻게 먹든 고기 is 뭔들 이쥬~?ㅎ
쫌 먹다보니 밥 1공은 어느새 뚝딱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밥 한 공기 더 달라고 그랬더니 여기 밥통에서 먹고싶은 만큼 더 먹으라고 하시대요~
게다가 밥이 무료에 무한리필~ 유후~!!
그렇게 아주 깔끔하게 밥 2공을 뚝딱 해치우고 왔슴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곳 불고기 백반은 단순히 불고기가 아니라 밥도둑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밥을 저절로 부르는 맛이라는 생각이~~ㅎㅎ
예전에 궁금해하기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진정한 맛집이라는걸 너무 늦게 알게되서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운 곳이였습니당~~
다음에 서울 오게되면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첫댓글 좋은정보 ^^
서울엔 기사식당 맛집들이 참 많아요..저도 망원동 부근에 기사식당 단골이었어요..강릉에선 기사식당 잘 못보고 또 봐도 잘 안들어가게 되네요..^^ 용산갈때 함 들려볼께요..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