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그랫냐는 듯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비온뒤라 공기도 엄청 맑았다.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고 오늘은 제주도의 동쪽을 보로 달려 나갔다.
우선 쇠소깍을 찾았는데 상당히 경치가 좋고 한유하게 보트를 타틑 정경이 아름다웠다.
표선 해수욕장을 들려서 유명한 해녀 조형물을 보고 어름다운 해수욕장을 천천히 걸으며 감상을 했다.
두고두고 아쉬웠던 김용갑갤러리를 찾았다. 제주를 사랑한 위대한 사진작가의 인생과 작품을 감동깊게
감상을 했다. 뜰로 나오니 폐교를 고친 정원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천천히 걸으며 마음에 담았다.
한참을 달려 올라가 "곰막"이란 식당을 찾았는데 한적한 시골에 엄청난 손님을 가진 대형식당이 인상적이었다.
30분을 기다려 회국수 성게국수 전복죽을 시켰는데 음식이 가성비도 좋고 엄청 맛이 좋았다.
앞으로 제주에 오면 여기만은 꼭 들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식사후 김녕해수욕장을 잠시 들리고 비자림으로 행했다 얼머전에도 가보았지만 산책로가 너무 훌륭해서
온 가족을 다시 걷게 하고 싶었다.
이번 여행에선 오름을 꼭 하나 오르고 싶었는데 근처에 유명한 용눈이오름이 있어서 거길 오르기로 했다.
아주 높지 않고 경치가 빼어나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오름인데 산책로도 훌룽하고
정상에서 보는 경치가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힘들지도 않아 어린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었다.
서귀포로 돌아 오는 중간에 송동동화마을이 있어서 들려 퍽이나 아른다은 정원을 구경하였다. 대단하였다.
인근 큰 선물매장에서 땅콩 막걸리를 샀는데 글쎄 쉬어서 좀 의아스러웠다. 이런 불량품을 팔아서 되는지.....
오레시장을 들려 회를 25000짜리 구입을 했는데 호텔로 가지고 와보니 청주의 10000원짜리보다 조금 더
있는 수준이어서 이만저만 속상한게 아니었다. 회도 금방 뜨지않은 듯 싱싱하지도 않아 떠놓은걸 가지고와
파는 것 같았다. 인근 전집에서 모듬전을 구입했는데 이 것도 호텔에서 풀어 보니 완전 엉터리 였다.
하루종일 실망만 했더니 당분간 제주도는 오지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