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한 공무원이 약속을 지켰다.
한국장기기증원은 9일 대전을지대학교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장기기증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운영지원과 주무관 백정옥(49·여·사진)씨로 유족들은 지난 1994년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한 백씨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백씨는 평소 정기적인 봉사와 헌혈, 기부 등 나눔활동을 실천해 동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증된 장기는 신장, 간장, 폐, 심장 등으로 장기부전 등으로 고통받는 이식대기자 중 응급도가 높은 환자에게 이식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출처: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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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착하신 백정옥 씨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이세상에 태어나서 마지막 가는 길. 21년전 약속을 잊지않고 좋은 일 하신 백정옥씨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저 세상에서 편안히 쉬세요...
안타까운 중에도 여러사람들에게 새생명을 주신 백정옥씨에게 감사를 드려야할 사연입니다. 부디 하늘 나라에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