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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최일환목사
사단의 교묘한 전략
누가복음4:1~13
2013년 10월 27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낮예배 설교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설교:
우리나라는 장관이나 고위공직자가 되려면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정부의 임명을 받고도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여 낙마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청백리로 보였던 공직자 한사람도 이 청문회에 섰다가 여러 가지 부정부패가 들어나 낙마했습니다. 고위 공직자가 되려면 개인정보를 다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숨겨 두었던 각종 비리들이 다 드러납니다.
탈세, 자녀병역면제,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등등……. 온갖 불법들이 드러나 망신을 당합니다. 만약에 공직에 추천되지 않았더라면 드러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문회 제도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되려면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생방송을 해서 공개하고 인민재판식으로 공직후보자를 정죄하고 비판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고쳐야할 것은 청문회에 참여할 국회의원은 먼저 자신부터 청문회를 받고 거기서 통과한 사람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저를 국회의원으로 밀어주셔야 합니다. ㅎ ㅎ
성도 여러분! 만약 우리가 그 청문회 자리에 선다면 어찌 될까요? 과연 우리는 통과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국회 청문회보다 더 심각한 청문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 우리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청문회를 받게 됩니다.
사람에게 받는 청문회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기서는 감출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언행이 다 들어납니다. 그러기에 용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이 용서받고 거룩하고 청결하게 지내시기를 축원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도 청문회를 받은 것을 아시나요?
우리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철저히 검증을 받았습니다.
무슨 검증을 받았습니까? “네가 메시야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그에 대해 집중적인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 청문회의 심문자는 누굽니까? 사단 마귀입니다.
사단 마귀는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 기도하는 예수님께 나타나서 여러 가지로 심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 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아무런 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예수님은 공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치르신 3가지 시험! 이것은 예수님에게만 주어진 시험이 아닙니다.
사탄은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은 형태로 찾아와 우리를 시험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탄의 교묘한 전략이 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바로 알고 바로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를 향한 사탄의 교묘한 전략은 어떤 것인가요?
1. 우리의 환경과 약점을 이용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보면 마귀는 예수님께 3가지를 시험합니다. 그런데 그 세 가지가 우리의 환경과 약점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1) 일용할 양식을 갖고 시험을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40일 금식중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에게는 일용할 양식이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절을 보세요.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리신 상태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약점이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 40일 금식기도를 하신분이 있는데 제가 30여일이 지나 위로 격려차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에 들어보니 벽에 종이가 하나 붙었는데 뭔가 보니 음식 이름이 잔뜩 적혀 있었습니다. 뭐냐 물어보았더니 금식 끝나면 먹고 싶은 음식이랍니다. 한 200여 가지가 되는 것입니다. 통닭에 스파게티에...
금식을 하면 20일이 고비랍니다. 그것을 넘기면 냄새도 안난답니다. 남들어 음식을 먹는 것을 옆에서 구경할 수도 있답니다.
마귀는 오늘도 우리가 먹을 양식을 가지고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합니다. 현대인의 약점 중에 최대의 약점은 ‘먹고 사는 것’ 것입니다. 그래서 먹고 사는 문제에서 많은 사람이 걸려 넘어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고 목구멍에 풀칠을 해야 하나님의 일도 하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뭐라 하십니까? 마6:31절 이하를 보세요.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구할 것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그게 아닙니다.
“너는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니 네가 하나님 아들이라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시험을 당해보지 않았나요?
주일을 제대로 성수하지 못하는 이유도 대부분 이것 때문입니다.
왜 그 직장이어야 하나요? 왜 그 일을 해야만 하나요? 먹고 살아야 하고,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은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의 그 약점인 환경을 가지고 우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이 먹고 살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마귀의 교도의 계략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갖고 있는 약점인 환경을 이용하여 우리에게 공격합니다. 그러면 꼼짝 못하고 주저앉게 되는 것입니다.
2) 권력을 가지고 유혹합니다.
첫째가 일용할 양식이라면 두 번째는 권력입니다. 사람은 등 따시고 배부르면 그 다음에 힘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높은 자리, 좀 더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 앉고 싶어 합니다. 마귀도 예수님을 그렇게 시험했습니다.
5절 이하를 보세요.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천하만국을 다스릴 권위와 영광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력을 가지고 시험을 거는 것입니다. 그러니 수많은 사람들이 이 권력을 갖고 싶어서 별짓을 다합니다.
왜 고시공부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매달리나요? 왜 공무원시험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나요? 그 또한 안정적인 직장과 권력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마귀의 계략입니다. 어제가 며칠이죠? 10월26일입니다. 뭔날이죠? 10.26사태, 박정희 대통령이 34년 전에 김재규 총에 맞아 죽은 날입니다. 그런데 어제 정말 웃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정희대통령 34주기 추모예배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아무도 안하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니 목사들과 정치인들이 그짓을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공적을 인정하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 예배의 순서 맡은 자가 뭐라 하냐면 박정희 대통령은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영정 앞에 다들 머리를 숙입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우리교단 어른중에 한분도 거기 명단에 있다고 해서 실망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쪽에서 오리 했는데 안 간다고 거절했답니다. 그래서 참석치 않았는데 명단에 있었던 것입니다. 다들 권력에 아부하는 것입니다.
3) 명예를 이용한 유혹입니다.
9절입니다.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네 발을 다치지 않게 받들겠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가 소문이 나서 스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명예가 한순간에 높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속지 마셔야 합니다. 그 명예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이세가지 식욕, 권력욕, 명예욕. 이 세 가지는 다 우리가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이런 것을 다 가졌다고 절대로 행복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박진영’이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가 요즘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부른 ‘하프타임’이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랲으로 불러야 하는데...
갤럭시를 똑바로 쓰려면 삼성에게 물어보고
아이폰을 똑바로 쓰려면 애플에게 물어보듯이
인생을 똑바로 살려면 인간 만든 사람을 찾아
세상을 똑바로 살려면 세상 만든 사람을 찾아
물어보는 게 당연한 이친데 그 동안 내가 뭘 안다고 떠들어댔는지 부끄러워.
만나서 물어보고 믿고 또 믿어지면 그 때부터가 사는 거야.
믿고 또 믿어지면 그 날이 내 생일이야.
이렇게 유행가 가수의 노래에 은혜 받기는 제 일생에 처음입니다. 그는 다가져 보았다는 것입니다. 돈도 많이 벌어보고 명예도 누려보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미국에 가수들에게 곡을 만들어 팔아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절대자를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가서 성경에 기록된 것이 맞는가 연구도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믿어지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인신 것이 믿어집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믿어집니다. 주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이 믿어집니다.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그래서 마귀가 우리를 넘어트리려고 여러 가지로 우리를 유혹하고 시험해도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에 우리 생명이 걸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생명은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를 보낼 때 붙여주신 사명이 있는데 그 시명이 우리의 양식이고 그 사명이 우리의 힘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2. 거짓말로 유혹합니다.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가 거짓말합니다. 그래서 마귀란 놈은 처음부터 거짓말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6~7절을 보세요.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여기에 거짓말이 들어 있습니다.
6절 중간에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하지 않습니까? 원래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마귀에게 넘겨준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자기 것이랍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준다했는데 줄 수도 없고 줄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니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부터 거짓말을 했던 놈입니다. 그는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러니 마귀는 거짓말 대장입니다.
이단들을 보세요. 그 이단이 성도를 미혹합니다. 뭐로요? 거짓말입니다.
우리 교회에 있다가 신천지에 넘어간 그 사람을 아시죠? 거짓말을 얼마나 잘하는지요?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거짓말이라 안합니다. 妙略(묘략)이라 합니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우리를 자기 종 삼기 위함에 있습니다.
마귀는 오늘도 자기를 섬기면 다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속임수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거기에 펑펑 넘어갑니다.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라합니다. “돈이면 다된다” 말합니다. 우리교회 어떤 집사님이 무심코 제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돈이면 다되는 세상입니다.” 내가 뭐가 다됩니까? 하고 야단치려다가 시험에 들까 지나갔습니다. 아닙니다. 돈으로 안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돈만 있으면 온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속입니다. 그런데 실상 그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로또 복권당첨자들의 결말을 아시나요? 다 쫄딱 망합니다.
그래도 한번 되어봤으면 좋겠지요? 신앙도 팔아먹고 가정도 깨어집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까? 좋은 집도 하나 구입하고 교회 건축헌금도 해서 멋진 교회도 건축해보고 사고 싶은 것도 사보고 가보고 싶었던 곳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지요?
아닙니다. 당첨되면 어느 순간 도망갈 것입니다. 내가 십일조 받으러 올까봐...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그러기에 로또는 당첨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 성경을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사단은 신자를 넘어트리려 할 때 성경을 가지고도 미혹합니다. 사탄은 영물이기에 하나님도 잘 알고 성경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알기는 알고 있는데 그것을 사람을 넘어트리고 타락시키는 도구로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9절 이하를 보세요.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여기 10절과 11절은 구약성경을 이용한 것입니다.
구약 시편91편11절을 인용하고 신6:16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귀는 성경을 잘 알고 있지만 그 성경 말씀을 가지고 우리를 실족시키려 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배울 때 똑바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예수님 앞에 들고 나온 말씀은 그럴 때 쓰라고 기록된 말씀이 아닙니다.
마귀는 성경의 문맥도 보지 않고 앞뒤도 살피지 않고 어느 한 부분만 뚝 따와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니 성경을 잘 모르면 “정말 그런가?” 하고 넘어간단 말입니다. 신천지 이단은 성경을 가르치는 척하지만 결국은 교주를 재림주라고 가르칩니다. 성경공부하자고 합니다. 신학을 무료로 가르쳐 주겠다고 합니다. 다 속임수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을 배울 때는 전후 문맥과 배경을 살펴보고 그 말씀이 가르치는 것이 뭔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我田引水(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게 되고 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이 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애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입니다.
4. 모든 시험을 다 사용합니다.
마귀는 오늘 예수님께 3가지 시험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상대가 안 되니까 떠났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할 것은 모든 시험을 다 했다는 것입니다.
13절을 보세요.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여기 “모든 시험”이 뭡니까? 여러 종류의 시험을 다 해보았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와 한두 가지 해보고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저것 다해봅니다. 먹는 시험, 권력시험, 명예시험, 기본적인 시험은 다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에게는 3가지로 물러갔으나 우리는 더 말할 더 많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욥처럼 질병으로도 시험할 수도 있습니다.
욥처럼 친구들을 통해 인간관계로도 시험할 수 있고, 아브라함처럼 자식을 가지고도 시험을 해볼 것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다윗처럼 이성을 갖고도 시험해 볼 수 있고 솔로몬처럼 우상숭배를 가지고도 시험해 볼 것입니다.
사탄은 이런 저런 것으로 우리를 넘어트려보려고 발악을 합니다.
문제는 그런 시험을 하나님이 종종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때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탄은 한번 실패했다고 완전히 물러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13절을 다시보세요. “얼마동안 떠나니라” 했습니다.
이 말은 무서운 암시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잠깐 물러나지만 약점과 허점이 들어나면 우는 사자처럼 달려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1. 철저하게 말씀으로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대처방법은 오직 말씀입니다. 주님이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물리친 무기는 성령 충만도 아니고 기도도 아니고 오직 말씀입니다.
물론 성령 충만하셨습니다. 기도도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으니 많이 했지요?
그런데 그런 것으로 마귀는 물러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달려들어 여러 가지 시험을 다 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말씀으로 무장하길 축원합니다.
방법은 읽고 배우고 하는 것입니다.
2. 조건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시험을 걸때 꼭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것입니다. 이것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하면 이런 것입니다.
“네가 만일 참 목사라면” “네가 만일 진짜 장로라면” “네가 만일 진짜 권사라면”
그렇다면 이런 것 한번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조건 때문에 열 받아서 하게 된단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영적인 판단력과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시험인지 하나님의 시험인지 구별해야 합니다. 이것이 누구에게 영광이 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고 흥분하면 무너집니다.
3. 기도에 전적으로 힘써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것은 금식 기도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많은 성도들이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등 따시고 편안하니 금식할 필요성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주님도 금식하셨습니다.
사 58:6을 보세요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렇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주님 앞에 금식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주께서 하신말씀 기억하시나요? 베드로에게 뭐라 하셨습니까?
마26:41절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기도하면 시험에 안 든다는 것입니다.
왜죠? 기도안하면 마음은 원하는데 육신이 약하여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신 바짝 차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기도안하면 큰 시험이 닥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시험이 찾아와도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마귀는 기도안하는 사람을 우습게 여깁니다. 기도안하는 사람은 마귀가 갖고 놉니다. 그러니 맨날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기도하면, 그리고 기도로 영적 무장을 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귀가 무서워 도망갑니다. 왜죠? 기도는 영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얼마나 해야 할까요? 시간으로 기도의 양을 말하기는 뭐하지만 보통 하루 2시간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새벽에 한 시간, 저녁에 한 시간 그래서 하루 두 시간만 하세요. 그러면 든든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마귀는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를 넘어트리고 잡아 삼키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귀의 교묘한 전략이 뭔지를 알아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환경을 이용하고 거짓말로 유혹하는 마귀, 그리고 성경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넘어트리려는 마귀의 계략에 정신 바짝 차리길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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