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젬마 성녀ㅡ
성인들의 일생은
예수님의 삶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제삼자 입장에서 바라볼 때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작 내가 당사자라고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고통과 번뇌,
이러한 것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
성인들의 삶이다.
하지만, 그들은 기쁘다.
고통도 달고, 번뇌도 기쁨이다.
왜일까?
그것은 예수님을 '위해서' 받게 되는
고통과 번뇌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살아가길 원하셨다.
그래서 당신과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행동이야말로
하느님의 모상의 진수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행동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하느님의 모상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서로를 위하는 마음과 더불어
우리가 지고 가야 하는 십자가를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
젬마 성녀의 축일이다.
젬마란
보석이라는 뜻이며
젬마 성녀가
하느님의 환시와 탈혼,
오상의
성흔의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찬란히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보석을
어둠속에 두지 않으신
하느님 뜻의
무한하신 자비심 때문이다.
병원,약사의 수호성인
젬마 성녀 축일을 축하하는 ᆢ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