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지용보살의 권속
법화경에 예언된 말법 출현의 지용의 보살은 니치렌대성인에 다름 아닌데, 대성인께서는 『御義口傳(어의구전)』에서 「지금 니치렌(日蓮) 등(等)의 일문(一門) 南無妙法蓮華經라고 봉창(奉唱)하는 자(者)는 모두 지용(地涌)의 유류(流類)이니라」(어서 p.1764)고도 말씀하십니다.
본미유선(本未有善)의 황량한 범부인 우리들 말법의 일체중생도 묘법을 신수(信受)할 때 문저(文底) 본인하종(本因下種)의 대법에 의해 깊은 인연(因緣)이 펼쳐져, 법화강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용의 유류, 지용의 보살의 권속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실증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
어법주 니치뇨상인 예하께서는 「우리도 또한 지용의 보살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그 이름에 걸맞게 대성인의 가르침대로 일천사해(一天四海) 본인묘(本因妙) 광선유포 달성을 향해서 단호한 신념과 강성한 신심을 관철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대백법(大白法)』 760호 · 『정도』 2009년 10월호 12〕라고 어지남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종조 니치렌대성인의 본권속(本眷屬)으로서 사명을 자각하고, 절복 · 육성을 추진해 나갑시다.
첫댓글 ***지용의 보살(地涌의 菩薩)
법화경 종지용출품 제15에서 대지로 부터 출현했던 수많은 보살로 신력품 제21에서 멸후 말법에 법화경을 수행하고 홍통하는 사명을 부촉받았다.
***본인묘(本因妙)
본과묘(本果妙)에 상대되는 말로, 천태 대사의 《법화현의(法華玄義)》에 설해져 있는 법화경 본문 십묘(十妙) 중 제1. 본인이란 부처가 되는 근본 인(수행)을 말하며, 본인은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는 경애이므로 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