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금요일부터 어째 컨디션이 자꾸 떨어진다 했더니...아니다 다를까 토요일 출근했을때도
너무 힘들고 간신히 앉아있다가 퇴근했는데...어제는 완전 앓아 눕고 개고생(아픈거 참느라 개고생 ㅠ)
중에...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겠기에...당장 죽을 끓이기는 넘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아서
그전에 콩나물 밥 해서 얼려놓은 걸 끓여 죽으로 먹었습니다 ^^ 먹고나니 좀 괜찮은것 같아서
기분좋게 남은 죽(끓인밥)은 누룽지를 만들어 놨다가 낼 저녁에 먹어야지~^^ 하면서 누룽지도 만들고~
그렇게 괜찮은 줄 알고 ㅠㅠ 강의노트도 준비하는데...자꾸만 아파오는거에요 ㅠㅠ
결국 토사곽란에 이은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그렇게 미련하게 앓다가
오늘 아침에 병원가서 링거도 맞고 진통제도 맞고 간김에 열은 없어서 독감주사까지 맞은후에야
간신히 출근 했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왜 이렇게 병원가기가 싫은지...^^;; 참고 있으면 나을것 같은데..그렇지는
않더라구요 ^^; 아프면 병원가야지~~~ 하는데... 꼭 아주 많이 아파야만 병원가는...참을성이 많은건지
미련한건지...ㅋ 미련한것 같아요 ㅋㅋㅋ
병명이랄것도 없지만 과로라고 ^^;;
살짝 씁쓸하더라구요.. 제가 노는것도 잘 못하고, 쉬는것도 잘 못하는, 그냥 일하는 재미(?)만 알고
사는건 아닌가....그래서 내년에는 노는 법을 배워볼려고 합니다 ^^ 올해까지는 일 좀 더 하고? ㅋㅋ
아무튼 오늘은 좀 컨디션이 나아지니까 삶의 질이 달라지는 느낌이에요 ㅎ
언푸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누룽지 만드는 과정은 덤으로~
남은 죽을 후라이팬에 부은 다음 천천히 끓이니까 마지막 사진처럼 누룽지가 되었답니다.
내일은 어제 만든 누룽지를 끓여 먹을 생각입니다~^^
첫댓글 태풍으로 맘고생도 하고 이래저래 겹쳤나봐요 ㅠ
그래도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네~완전 맘고생이 몸으로 온듯해요~^^ 지금은 좋아져서 또 가열차게 열일중입니다 ㅋㅋㅋ
아픈와중에 누룽지까지 만들고 고생했네요 ㅜㅜ
ㅋ 끓여 먹을려고 만들었는데 ㅋㅋ 근데 야금야금 간식으로 다 먹었어요 ^^
쯧쯧, 와중에 누룽지 맛있어 보임. 은근 살림 야무지다니깐
ㅇㅇ 누룽지 은근 맛나요~ ㅋ 간식으로 먹었어요 ㅎ 끓여먹을 누룽지가 없어요~ ㅎ
민들레님 생각하면 우리는 너무 여유만만하게 사는거 같아요.
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부끄러움은 나의 몫.
노 놉, 뼈빠지게 사는거 옳지 않아요~
@alma/분당 한번이라도 뼈빠지게 살아보고 싶어요. 죽더라도 후회없게요.
나 열심히 살았다....
@도연/부산 어머. 뼈빠지면 진짜로 후회하실걸요.^^;
@alma/분당 ㅎㅎ 사실은 이제 뼈빠지게 할일도 없어요. 과연 견딜수나 있을까싶기도 하고.
그래도 민들레님의 열정은 인정. 존중 합니다.
넘 벌려놔서 그래요~^^ 올해는 그냥 놀려고 했더만 ..더 크게 벌리게 되었어요...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좀 여유롭게 놀려구요 꼭!!!
@alma/분당 ㅍㅎㅎㅎ 뼈빠지지 않아요~^^; ㅋ 그래도 예전에는 재미 있었던게 더 컷는데...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
맞아요, 아플 땐 만사 냅두고 쉬는 게 좋아요
오아시스 누룽지 괜찮아요
1키로 5800원인가 그랬는데
양도 많고 국산이고 맛있어요
ㅋ 집에서 누가 끓여주면 먹을텐데 ~~ ㅎ
@민들레/인천 에고, ㅎ
민들레님은 직접 뵈면 여릿여릿 여성스러우신데
카페에선 말씀하시는 폼이 아자씨같을 때가 있어서
깜짝 놀랠 때가 있다는 ㅎㅎ
물 넣고 누룽지 덜어서 푹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요 ㅎ
사업하시니 시간이 없어서 그런갑네요
요즘은 배달 음식도 발달했고, 원하면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업체도 많데요
형제들이 있다해도 싱글들은 저희 건강 저희가 챙겨야 한다더라구요
끼니 잘 챙겨 드시길요^^
우리 여성 싱글들은 누가 챙기지 않아도 스스로 잘 챙겨먹는
강점이 있고, 더구나 민들레님은 능력자시니,
세상에 널려있는 맛난 것들 많이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