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악피정에 아들이 와줬어요
엄마가 뭐가 저리 재밌게 다니는지
궁금해서. ㅎㅎ
체칠리아성가대를 권유해주신 인덕마리아 대모님
테니스선교회를 만드신 신부님
음악피정을 열어주신 분들
이 모든 은총으로
아들이 성당 문턱을 넘어 제 옆에 앉아있게 해주신 음악피정이었습니다.
"고통은 불행이 아니다" 지난주 신부님 강론이 계속
피정내내 떠올랐습니다.
음악을 주신 하느님께서는
이런 순간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는 거구나.
욕심으로 굳어버린 마음에는
성가라는 울림을 줘야 녹는거라는 걸
어제 저녁 음악피정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성가대를 하면서 지휘자님의 손끝을 보면서
성도님들에게 우리의 기도가 닿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런 기도가 저에게 닿은거 같았습니다.
건반 기타 드럼이 어울어져 보컬의 입을 통해 가사를 전달하는
인간의 음악방식은
하느님의 방식과 비슷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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