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은 어린이 북적, 새 여름 명소로 떠올라
“찌는 여름, 시원한 물줄기, 신나요!”
남원시가 도심 어린이공원에 ‘물방개 워터파크’를 조성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여름 명소가 되고 있다.
이곳은 남원시 도통동 부영5차아파트 앞 어린이공원.
남원시는 지난해 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공원 3곳을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먼저 부영5차 앞 어린이공원(도통6호)에 7억원을 투자, 소규모 워터파크를 조성했다.
16일 개장 첫날부터 이곳은 어린이들의 독무대가 됐다.
찌는 폭염속에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지고 찰랑거리는 물놀이장은 아이들에게 신세계나 다름없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모여들어 북적이고 있다”며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파크는 9월말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요일과 비가오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방된다.
남원시는 매일 물을 갈아주고 염소 소독을 병행해 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응급처치용 비상구급함을 물놀이장에 비치하고 안전요원 2명을 주변에 배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에는 워터파크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힐링장소”라며 “청결하고 안전한 시설 운영으로 워터파크를 찾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여름방학과 추억을 선물 하겠다”고 말했다.
np 남원뉴스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