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친정엄마에게서 듣는 너 어제 밖에 나가 다녔냐?
아니면 아까 어디 갔었냐?
또는 너 뭐 먹고 있냐?
뜬금없이 전화로 묻는다.
그럴 때면 떠오르는 일은 늘 같은 방향을 향한다.
내 사진이나 내가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글을 합성시켰나
아니면 전에 내가 쓴 글을 누군가 읽고 오늘이나 어제 일이라고
교인 중에 누군가 엄마에게 전화를 했나
또는 분명 누군가가 내 글을 읽고 이상하다며 전화를 했구나.
무슨 의미인지를 모른다고 전부 내 글과 말을 이상하게 전하는
사람이 있었다.
안ㅅㅇ처럼 내가 교회에서 욕을 했다고 말한 자체가
자신의 이해력이 떨어지는
무식함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못하고
내 식구에게 내가 이상하다고 전했다는 사실이다.
내가 다녔던 교회 여전도사는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리는 소문만 믿고 내가 미쳤다고 정신병원에 데리고 가라는
말이나 했던 일들은 전부 내 글을 읽거나 김ㅇㅇ이나 정ㅈㅇ처럼
한 모습만 보고 전부를 본 것처럼 판단해 내가 하는 모든 일을
교회에서 틀어막은 일에 정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일들이었다.
그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들의 근시안적인 판단으로 인해 나와 내 식구가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생활을 해왔는지 알기는 할까.
그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는 것처럼 덮어씌웠던 일들까지.
요즘이라고 그런 일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여전히 그 교회가 존재하고 그 속에 있는 교인 중에 그들이
섞여 있는데.
그들이 볼 때 안ㅅㅇ과 김ㅇㄱ도 교회를 나갔지만 나도
그 교회에 다시는 가지 않고 있으니 그 둘과 나를 한 묶음으로
볼 수 있는 일이다. 마치 그 둘이 나를 따라 또는 내가 그 둘을 따라
교회를 가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합성해 그 둘과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자들이다. 그 둘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그 둘의 말에 휘둘리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전에 김ㅇㄱ이 목사 부인들을 앉혀놓고 쇼를 하면서 현혹했던 일은
가관도 아니었다. 그 일로 목사도 그들 말에 놀아났고
교회 전체가 나를 밀어내는 데 일조했던 여자들이다.
그들이 나를 밀어내며 일을 방해하는 동안 그 둘은 나를 감시하며
교회에 붙어서 마치 나에게 뭔가를 받아내야 하는 것처럼
떠벌이고 다닌 사람들이다.
전자화폐 하던 때 김ㅊㅁ이 한 말을 나에게 떠넘기면서
내가 자신들에게 돈이 되게 해주겠다더니 그만 두었다는듯이
교회까지 따라와 돈을 뜯겠다고 했던 것이다. 그 말을 믿고
부목사가 나를 교회로 불러내 삼자대면까지 했다는 것에서
목사도 그들과 한통속 되기 쉽다는 것을 알게 된 일이다.
그럼에도 그들과 나를 동일시하는 자들이 없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 여전히 나를 따라다니며 내 글을 보면서 자신들과
엮을 수 있는 자들이다.
그 둘은 잘못이 드러나 교회에서 내보냈는지 모르지만
난 교회가 쫓아내고 밀어내서 나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교회가 예전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나만 나타나면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은 어느 전도사라는 여자의
행동을 보면서 알게 되었고
착각을 통한 정신이상자로 만들기 쉬운 뉘앙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이다.
"전에 여기서 저 봤지요?"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다. 그런 식으로 내가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만났고 어떤 일을 했다는 가짜 사건을 만들어
자신들과 엮거나 의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다.
꽃집에서 꽃집 주인이 없을 때 화분을 길거리에 늘어놓았다는 등
주인이 있는데도 모른 척하고 계산도 하지 않고 갔다는 등
산다고 주문을 해놓고 왜 안 사냐고 하는 등
그런 모습을 CCTV로 찍은 동영상이 있다는 등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마치 내가 그 일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것처럼
했던 일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더구나
내가 내 애를 학교도 보내지 않고 집에서 홈스쿨링으로 공부해
학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만들어놓은 자들이기에 또 무슨 일들을
벌일지 몰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나온 말들이라도 다 믿을 수 없는 일들이 2005년 이후로
수도 없이 많다. 그들은 전부 돈을 벌어보겠다며 교회로 들어간
자들이기 때문이다. 목사가 바자회를 통해 판을 깔아놓고 우리라이스라는
중개업으로 나를 끼워 넣기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잘못이 있을 경우 내 책임으로 전가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나를 끼워 넣고 벌인 일이지만 실상 그 일의 처음 주체는
나였기 때문에 그들에게 좋은 명분이었던 것일 뿐 그들이 벌인 일은
나와는 전혀 무관했다.
그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라이스 지하 사무실에서 있었던,
어떤 일이 있는지도 모른 채 저러다 다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정ㅅㅁ를 보호하려다가 내가 뒤집어쓴 일을 자신들에게도 해주는 것이다.
그것을 노리고 나를 불러내거나 감정을 부추기는 일을 만들기도 했고
방송대에서는 강의시간에 권ㅎㅅ이 교수와 다투는 연출을 하면서 내 표정을 봤던 일은
그것을 말해주었다. 겁에 질려 내가 우는지 또는 내가 잘못한 일로 자신이 교수와
싸우고 있으니 내가 잘못했다고 우는 건 아닌지 확인했다는 뜻이다.
덫을 놓고 내가 걸리기만 기다렸다고 해도 틀리지 않은 일이다.
그런 식으로 내가 가는 곳마다 알아보고 다가와
나를 끌어들이고 무한도전을 찍으려 했던 것이다. 자신들이 돈을 벌겠다고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니
그 일은 그들이 얼마나 교활한지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