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iJmTUm2uAM?si=g8v6pbOMw9CIXo9f
Shostakovich "Symphony No 8" 지휘 Mariss Jansons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7번에 이어 2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침통한 마음을 표현한, 비관이 바닥에 짙게 깔려있는 무거운 작품입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비애와 우수의 정점을 묘사했던 차이코프스키의 6번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6번
궁지에 몰리면 베토벤을 찾는 것일까요? 5번에서도 베토벤의 “운명”을 연상케 하더니 그 흐름을 이어 6번마저도 “전원”을 연상케 하니 말이지요. 그러나 쇼스타코비치의 6번은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의 밑바닥에 뭔가 드러내려하지 않는 꿈틀거림이 느껴지는 것이 베토벤의 그것과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 비약적인 표현이겠으나 미녀의 가면을 쓴 야수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https://youtu.be/bcteSCdcpKY?si=jdQZdS3JB5vphGB0
Shostakovich "Symphony No 6" Yevgeny Mravinsky
글출처: 고전음악감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