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모르는 사람~ 청명인/이명원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개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왜 하필 사람을 개에 비유(比喩)하겠습니까?
은혜를 잊지 않고 시종일관(始終一貫)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중에 못된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사실 나의 지인(知人)중에 그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아내와 어린 아들딸 남매의 가장으로서 한창 젊은 나이에 부지런히 일을
하여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아내와 이혼하고 이여자 저여자
사귀고 거느리면서 어린자식들을 어느 여인에게 맡겨 놓고 허구한날 춤방 아니면 도박판에
들락거리며 젊음을 허송세월(虛送歲月)하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나는 그를 20여년간을 여기저기 직장을 알선하면서 올바른 삶으로 인도하고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 사람의 자녀는 성인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어린자녀를
나의 자식처럼 키워준 여인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다른 돈있는 여자와 동거하는 패륜적이고
남봉꾼 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나의자식도 내 마음데로 못하는 세상인데 남을 어떻게 하겠는가 생각하면서 그를 나의 관심
밖으로 털어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여 그때에는
아파트에 입주하기가 힘든 때였으나 내가 알선하여 입주를 허락한 것이 화근이었고 그것이 나의
또 한번의 잘못이었습니다.
그사람은 입주를 하여 살면서 주민 행세를 단단히 하면서 사사건건 간섭을 하더니 급기야는 불법
자생 단체를 만들어 놓고 앞장서서 나를 괴롭히기 시작 합니다.
또 한사람은 내가 직장을 알선하여 주어 그 직장에 결부되는 직종으로 벼락 부자가 되였습니다.
그 사람도 같은 아파트 입주자 일을 보는사람으로서 위의 사람과 같이 나를 끈임없이 힘들게 합니다.
내가 잘못이 있다면 나의 잘못을 지적하여 주면 얼마던지 시정개선 하지요. 하지만 이사람들은
자그마한 감투의 권리를 마음껏 휘두르는것이 그들을 만족시켜주는것같았습니다
옛날부터 물에서 허우적되며 죽을사람을 구하여 놓으면 내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일이지요 천인공노 (天人共怒) 할 일들이 우리들을 슬프게합니다
자랑하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모든것을 상대(相對) 위주(爲主)
로 행동하며 상대가 실어하는 행위는 삼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덕(德)을 배풀어왔습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잊지않고
감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개는 거들어주면 언제까지 은혜를 잊지 않고 꼬리를 치며 반가워 합니다.
옛날 고려시대에 다음과 같은 개에 대하여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잠든 주인을 구했다는 개의 이야기입니다. 고려 시대의 문인 최자(崔滋)가 1230년에 쓴 《보한집》(補閑集)에 그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고려시대 거령현(오늘날의 전라북도 임실군 지사면 영천리)에 살던 김개인(金蓋仁)은 충직하고 총명한 개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동네 잔치를 다녀오던 김개인이 술에 취해 오늘날 상리(上里)부근의 풀밭에 잠들었는데, 때마침 들불이 일어나 김개인이 누워있는 곳까지 불이 번졌습니다.
불이 계속 번져오는데도 김개인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지 않자, 그가 기르던 개가 근처
개울에 뛰어들어 몸을 적신 다음 들불 위를 뒹굴어 불을 끄려 했습니다.
들불이 주인에게 닿지 않도록 여러차례 이런 짓을 반복한 끝에, 개는 죽고 말았으나 김개인을 살렸다고합니다. 김개인은 잠에서 깨어나 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음을 알고, 몹시 슬퍼하며 개의 주검을 묻어주고 자신의 지팡이를 꽂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지팡이가 실제 나무로 자라났다고 합니다. 훗날 이사실을 알게된 이고장 사람들이 고을 이름을 '개 오'(獒)자와 '나무 수'(樹)를 합하여 이 고장의 이름을 '오수'(獒樹)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와같이 개는 길러주면 주인의 은혜를 알지만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개만도 못하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검정머리를 가진 짐승은 거들어주면 나중에 해를 본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까맣게 잊었습니다.
배은망덕(背恩忘德) 이라고 할까요. 내가 人間의 德이 없어서라고 할까요.
그 사람들이 미워짐에 앞서 연민의 정이 느껴지면서 왠지 슬퍼집니다.
너무 원망스러워 나의 개인적인 비애(悲哀)를 글에 하소연 하여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청명인님
을 못하니
건안하시지요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고 하지요
기대를하고 도와준것도 아니고
스스로 도와주셨다면 댓가를 바라지않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도와주면 고마음을 알아야하는데
배신하여 가슴에 못을 박지를않나 인간으로서 할짖 하지않을짖 구
에효..^*
마음 추스리시고
늘..건강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옵소서
*
*
청명인님하셔요 //
습니다 .
에고
마음이 많이 안좋으셨군요 ..
근대월래 사람들이 내마음같지가않고 아무리 잘해주어도 배신당하는거야
어디 한두번이겟어요 ..
꼭 무엇을 바라고 도와준것은 아니거늘
마음만 변치않으면 좋으련만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
저도 내마음다해 베프느냐고 베플고 배신당하기를 몇번당하고나니
이제 아무 미련도 없어지더라구요 ..
그래서저는 생각했어요 .
그사람이하는만큼만 하리라고 .
그사람이 잘하면 나도 잘할것이고 그사람이 못하면나도 그만큼만 하리라고 //
말은 그렇게했는데
실천은 안돼더라구요 ...
님 마음을 추수리십시요 .
언젠가는 좋은날있을거예요..
님
마음추수리시고 추석명절 잘보내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고요
댓글 너무 갑사합니다 풍요롭고 풍성한 추석을 온가족과 즐겁게 보네시기를 기도합니다 좋은일로 가득하십시요
이런말이 있지요 덕은 쌓은대로 가고 죄는 지은대로 간다고 너무 실망마세요
그냔 몰라서 그런거다 생각하면
불쌍해지고 마음다스리기가
좀 편해집니다.
상식이나 경우가 통하지않는
불상한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죽기전 언젠가 사람이면 한번
은 깨닫게될겁니다.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세요
배은망덕한 인간들이 하두 많아서~은혜를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도 넘 많구요.차라리 그런 인간들
모른체 하고 지나쳤으면 좋았을텐데요.성격상으로
지나칠 수 가 없어 그렇게까지 도움을 줬는데 너무하군요.
그러나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아시고 불편한 사람들은
가급적 멀리하면 좋겠네요.좋은글 보면서 지나간 추억으로 돌리세요.
추석 한가위 즐겁게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많은 댓글 내려 놓으심에 진실로 감사 올립니다 풍성한 추석을 즐겁게 보네시고 건필 하시기바랍니다